을지로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사람 중 하나라서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을지로에 새로운 목소리를 내는 공간들은 하나의 거리에 모여있지 않고, 이곳 저곳에 숨어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오랜 시간동안 그곳을 지켜온 사람들과 젊은 사람들이 좀 더 협업하고 개별적인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미 이태원이나 삼청동을 접수한 누군가가 터를 잡은 것을 발견한 적이 있는데, 부디 젠트리피케이션의 영역에 들어가지 않는 곳이 되길 바래봅니다.
안그래도 조금 찾아가기 어려운 부분이 있긴 하다고 하더라구요. 뭔가 숨겨진 듯한 뉘앙스가 하나의 매력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저도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