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필통님!! 취향에 대해 너무 잘 정리하셔서 제가 더 배울 부분이 많은데요!! 저의 글에 영향을 받으셨다니 감사하고 또 감동일 따름이네요. 요즘은 정말 여러 형태의 모임이 많은 것 같아요. 비슷한 듯 각자 또 다르게 진화를 겪고 있는 중이 아닐까싶어요. 저도 늘 고민하는 부분이 비지니스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인데요. 완전히 상업적이거나 완전히 사적인 것이 아닌 그 중간 어딘가면 좋겠다고 늘 생각해요. 제가 또 이글에 영감을 받아 다음 챕터의 글을 써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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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비즈니스화에 대한 고민때문에 저도 변태적 수집(?)을 한 것 같아요.
비슷한 컨셉의 모임이 나타나면 어떻게 돈을 벌고 운영을 하는지. 취향이라는 수많은 갈래를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모으고 다시 만드는지. 그 답 또한, 완전히 상업적이거나 완전히 사적이지 않은 것에 있다 싶어요 . 설령 한쪽으로 치우쳐있더라도 보여지기엔 그 경계적 느낌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이 참여자들에게 매력적인 것 같고요.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니. 기쁘고 벅차요! 너무! 너무!
숨쉬세요!!ㅋㅋㅋ저도 너무 기쁘네요.
시작은 좀 어설퍼보여도 시간이 흐르면서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갖추는 플랫폼들이 많아요. 형태는 조금 다르지만 리포트를 구매하는 형태로 제공하는 '퍼블리'도 그 내용이나 취재하는 주제들이 점점 흥미로워져요. 이제 사람들이 인생에서 두는 가치나 삶의 방식 자체가 어쩌면 완전히 상업적이거나 사적인 것이 아닌 것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도 영향을 미치는게 아닐까 싶어요. 일과 삶이 적절하게 균형을 가져가면서도 즐길 수 있는 것을 업으로 삼고 싶어하는 거죠. 그게 아직까지는 이상이라고 할지라도 더욱 더 격렬하게 꿈을 꾼다고나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