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하루 보내셨나요?
제주 정의골에 사는 자연사람 가족입니다.
저희 가족은 육지인으로서
제주에서 정착해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팔로어가 많든 적든...자주는 아니더라도
여러분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공유하려고 합니다!
경계측량과 설계 변경 경험
건축 허가를 우선 진행했을 때,
경계측량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사람 거쳐서 해서 그런지 80만원 넘게(누군가가 중간에서 -.-; ) 비용이 들었었습니다.
그 이후 도로를 만들면서 앞에 설치된 경계 말뚝 2개가 없어졌습니다T.T;
결국 다시 경계 측량 비용을 들이게 생겼습니다.
이번에 설계변경(목구조로) 하면서
다시 시청에 경계측량 신청을 하였습니다. (시청에 신청을 한다는 점!)
담당자에게 바로 연락 드리니 신청접수가 되고,
구)지적공사인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측량 예정일을 공지해 주었습니다.
측량 팀이 비가 오는 날 오셔서 비맞으면서
측량 하시고 경계 말뚝을 다시 설치하고 가셨습니다.
대략 48~9만원정도 비용이 들었습니다.
이건 설계업체가 대행해주기도 하지만,
저희가 맡긴 자연애가는 경기도 광주 업체라..-.-;
현재 설계는 거의 완성단계입니다.
몇가지 남긴 했습니다. 정화조/맨홀 이동과 전기설비설계 등...
이것들은 시공 시에 원하는 위치에 배치하면서 후설계로 작업할까 합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만,
그 중 몇가지 큰 변경작업은
- 경량철골(스틸하우스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레알 스틸하우스와는 다르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았습니다.-.-;)에서 목조로 변경
- 아이들과 손님을 위한 공간인 다락 제외
- 공방 대신 창고 대체
위 3가지입니다. 다 그놈의 비용 때문입니다! (견적 금액이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T.T;)
아래는 작업 중인 기본 평면도입니다.
견적이 생각과 다를 때는 견적에서 비용을 줄이려고 노력하시기보다는
설계를 다시 진행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설계 비용이 높은 편이었지만
끝까지 책임지는 자연애가에서 진행한 점은 잘한 것 같습니다.
설계에 대한 단상
설계업체/설계사 분들 중에 설계 변경에 대해 갑질이니 설계 원가도 안나온다느니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과연 본업을 떠나서 본인이 아무 경험없이 집을 처음 건축하는 건축주 입장이라고 생각해봤을때도
그러한지 한번 생각해봐야할 문제입니다.
아니 직업윤리상 꼭 생각해주셔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설계 직업은 일종의 공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공인이기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
여유 자금이 많거나
건축경험이 이미 있으시던지
아님 명확한 본인 설계와 견적 사이의 갭 조정을 머리속으로 끝내실수있는 능력자분들 아니고서야
(과연 그런 분들이 얼마나 계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설계 작업은 실수와 실패를 만들어내가면서 설계담당자와 소통을 해나가며
겪는 말그대로의 과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저희 가족 이야기를 성의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읽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거나 공유할 내용들을
넣어보려 애쓰고 있는데 부족한 점들이 많습니다.
긍정적 소통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건강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건강할 당시에는 그 소중함을 절대 알 수 없죠!
여러분 가족들 모두 건강한 하루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멋지네요. 저도 그런 용기와 결단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놈에 닭장 언제 빠져나갈지.. 평면도 .. 전혀 볼 줄 모르는데.. 멋지네요.. 아파트 구조 같기도 하고.. 1층인가요? 얼마정도 필요한가요? 집을 지으려면??
가장 효율적(가격대비)인 구조가 아파트 구조라죠?ㅎㅎ 구조에 따라 다른데...콘크리트, 스틸, 목조, 조립식...바람/비/눈이 심하지만 않다면 조립식으로 싸게 지어도 좋을듯 한데요..(조립식은 평당 150에도 짓던데..-.-;) 무식하니 용감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