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과 막창이 땡기는 토요일 늦은 저녁 아산 근처에서 둘다 먹을 수 있는 곳을 열심히 찾았습니다. 두정동에 괜찮은 곳을 찾아서 달려갔으나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려있는 그곳은 서울의 홍대, 강남이 생각날 정도로 복잡하네요
ㅠㅠ 주차할 곳은 당연히 없을 뿐더라 차가 지나가기도 힘들어서 조용하고 편안히 먹을 수 있는 다른 곳을 찾게 되었는데 바로 지중해마을에 있는 막돼먹은막창이라는 음식점이였습니다.
아산 지중해마을은 낮에는 복잡하지만 저녁시간에는 일찍 문닫는 편이라 10시가 다되어가는 늦은 시간에는 대부분 영업을 종료하여 매우 한산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방문한 막돼먹은막창은 새벽 2시까지 영업시간이라 조용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었는데 손님이 별로 없어 조금은 민망했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늦은 시간이라 1~2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한산했는데 메뉴는 막창과 고기로 다양했습니다. 메인 메뉴로 여러가지 막창과 삼겹살 껍데기 등이 있었고 뒷고기랑 항정살 등 다양한 부위의 고기도 판매했는데 저희는 삼겹살 2인분에 생막창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막창의 경우에는 초벌을 해서 나와서 금방 익혀서 먹기 편했습니다. (더 맛있는것 같기도 하고)
삼겹살도 두툼하니 맛있었는데 막창을 먹은지 오래되서 그런지 이날은 막창이 더 맛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밑반찬과 콩나물국 그리고 김치와 옥수수는 불판에 별도의 공간에 넣어서 같이 익혀 먹을 수 있게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한산하게 맛있게 막창과 삼겹살을 먹을수 있었고 다음에 또 오게되면 불막창과 껍데기를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
이상으로 아산 지중해마을에서 삼겹살과 막창을 먹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고기는 먹어도 또 먹고싶더라고요 ㅎㅎㅎ
저도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탈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