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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한국 사람들은 왜 인신공격성 말을 많이 할까? - 인신공격은 게으른 행위이다

in #kr7 years ago

글 쓰신 것과 조금 다른 시각일 수도 있는데, 글 읽으면서 제 경험이 떠오르더라고요. 저는 오히려 반대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데 상대방이 제 아이디어에 대한 반박을 할 때, 그것을 '아이디어'에 대한 '반박'이라는 생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나'에 대한 '발끈(?)'ㅎㅎ 으로 받아들여지면서 감정이 상하는 경험을 했었습니다. 일을 시작한지 오래 된 지금에는 물론 그렇지 않지만 초반에 건전한 토론 과정이 익숙치 않더라고요. 그것도 아마 위에서 지적하신 것처럼 객관적인 근거를 가지고 건강하게 토론해본 경험이 부족한 데에서 오는 것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물론 그때 인신공격으로 받아치진 않았었어요 ㅎㅎ 속으로 푸파푸파) 제 자신부터 돌아보게 되는 글이었습니다. 팔로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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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말씀하신 부분도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내 생각과 나를 동일시하는 문제이지요. 생각은 생각일 뿐 내가 아닌데 우리는 은연 중에 이 둘을 동일시해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도 있겠습니다. 생각이 다만 '도구'임을 눈치채고, 내가 주인이 되어 내 생각이든 타인의 생각이든 잘 '활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댓글 감사드리구요, 보팅하고 팔로우합니다. ^ ^

생각을 '도구'로 보고 '활용'하라는 것. 잘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