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eys. 반려동물 산업에 관하여.

요즘 반려동물 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반려동물이라는 말보다는 애완동물이라는 말을 많이 썼지만

짝이 되는 동무라는 뜻의 반려(伴侶) 동물이현시대를 '함께' 살고 있다는 측면에서

더욱 적합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중장년층의 증가, 이혼율의 증가, NO Kids 로 대변되는 현시대의 사회 풍조가

반려동물의 수요를 끌어올렸고 그 이면에는 치솟는 물가와 월급으로 절대로

감당할 수 없는 부동산 거품, 금수저가 아니면 성공하지 못하는 모순적인 사회구조 등

전반적인 현대사회의 모습들이 녹아들어있다 할 것 입니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우리는 이러한 사회 구조적인 문제의 반대급부로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사회적 위기는 늘 누군가에게 기회였고, 부자가 되는 타이밍을 선물했기 때문이죠.

현재 반려동물 산업은 기존의 결혼시장과 육아시장을 대체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게 보편적인 생각입니다.

가까운 지인을 통해 Pet 박람회를 다녀온적이 있는데 정말 기상천외한 상품들이 많았습니다.

고양이과의 본능(?)을 간직한 반려묘를 위한 수십만원짜리 캣타워부터

냉난방이 다되는 수백만원짜리 전용 PET HOUSE까지..

그리고 그것들을 스스럼없이 구입하는 사람들..

결혼시장과 육아, 웨딩시장의 거품(스드메?)은 지속적으로 꺼질것이고

사업구조가 반려동물 위주로 재편되면서 돈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반려동물과 관련하여 엉뚱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반려동물 전용 택시, 장례식이나 결혼식, 보험, 숙박(전용 모텔은 이미 시작을..), 기념일 사업 등

다양한 사업으로 파생될 것이고 그것을 선점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찾아을 것입니다.

일상에서 느끼는 변화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늘 현상의 이면에 대해 고찰하고

끊임없이 고민해보는 사람에게 '기회'라는 선물이 찾아오길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Easy1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