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미리받고 보팅해주는건 같을지언정 저는 일주일에 최소 140개의 포스팅, 20명 이상의 글들을 읽고 스티미안과 소통을 합니다.
스달깡이 나쁜 서비스라고 보지는 않지만 일정 파워 이상을 가진 스티미안들의 스달깡 서비스가 만연해지면 누가 스팀잇에 글을 올리고 보상을 받으려할까요? 스팀잇은 sns플랫폼을 가장한 화폐의 유통이 목적입니다. 사실 화폐의 유통이 목적이죠 하지만 스팀이라는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sns라는 가장 쉽게 우리 눈에 보이는 플랫폼을 만든겁니다. 뉴비들이 들어왔을때 대부분의 글들이 스달깡이고 그글들에댓글이 달라고 트렌딩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새로들어온 뉴비들은 무슨생각이며 집입전 스팀잇에 방문한 사람들은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을 뭐라고 생각할까요..?
본질적으로는 같다할수있지만 겉으로 들어나는 부분이 완전다른겁니다. 스팀잇은 솔직한 말로 마켓팅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연어님께서 직접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지만 일부러 그런 논란을 정면 돌파하고 타파하고자스달깡이라는 부정적인 언어를 선택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감히 제 생각은 아이디어는 좋으나 표면적인 마켓팅이 잘못되었다생각합니다.
제 뇌피셜이니 걸러들으셔도 좋을듯합니다. 혹시 이글 보고 기분나쁘신분 계시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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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원사업도 스달깡도 나쁜 점을 모르겠어요.. 스팀잇을 사용하는 유저입장에서요. 듀리얼님이 말씀하신 그런 걱정들도 다 이해하겠어요. 스달깡 해주는 글만 만연하게 되면 글을 써서 보상을 받으려는 사람이 없어질 것이고, 스달깡 같은 사업들만 늘어나고, 결국 뉴비들이나 잠재적 뉴비들의 인식이 안 좋아질 것이다 라는 것에 어느정도 동의도 합니다. (솔직히 저는 원글에도 썼지만, 현재 스팀잇이 이렇게 굴러간다면 새로운 사람들을 유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 그리고 그에 대한 미래도 밝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 걱정을 왜 유저가 해야하느냐는 거죠. 스팀을 구입한 투자자들 입장에선 걱정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러면 시스템을 바꾸게끔 스팀잇이라는 플랫폼 자체에 의견을 제시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스달깡이나 지원사업을 하는 또다른 유저들에게 의견을 제시하고 좋다 나쁘다 가치판단을 할 것이 아니라요. 투자자라면 스팀잇 개발자나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해야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요. (기업의 주식을 산 주주들도 기업 경영진에게 압력을 가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돌아가는 걸 보면 네임드라는 유저들이 다른 유저들을 상대로 "그건 나쁜 거다" 라고 말하고 단체로 다운보팅에 동참하고 있잖아요? 정말로 나쁜 것이고 잘못된 것이라면 시스템 자체의 개선이 필요한 걸텐데 개인 vs 개인으로 이야기 하고 재제를 가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지원사업이나 스달깡이나 여타의 모든 다른 사업들에 대해 딱히 가치판단을 하고 있지 않아요. 듀리얼님이 하고 계신 지원사업은 뉴비들에게 굉장히 심적으로 도움이 되는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걸 제외하고는 뭐가 좋다 뭐가 나쁘다라고 규정짓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오히려, 스팀잇 내의 자정작용이라고 하면서 생각이 같은 유저끼리 똘똘 뭉쳐서 생각이 다른 유저 그룹에 대해 배척하고 "저건 나쁜 행위"라고 이야기하는 게 정말로 투자자와 유저들을 위한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