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년도 넘은 오랜 벗들,
지난 세월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공유했던 추억의 동무들,
철 없을때 만나 삶을 나누는 이미 가족 같은 친구 열~!
그 중 하나는 이미 하늘나라로 보내고 남은 아홉,
철철이 만나고 해가 바뀌면 여행바람 불어 엉덩이가 들썩들썩 그러다 잡은 날^^
일하는 몇은 여행에서 듬성듬성 빠지기도,
그 중에 가장 결석이 잦았는데 .......
선약이 있거나 가족행사가 있어 빠진 둘,
그러니 도합 일곱 이~^^
하필 잡아도 잡아도 이렇게 좋은 날,
지난 늦은 밤 부터 내리던 비 종일 내리는 날.....
강릉 경포대 여행을 계획해 떠나는 아침!
서울 내기 몇, 서울 근교 분당, 구리, 일산에서 새벽을 가르며 달려와 만난 청량리역, 그 옛날 꾸질한 역은 어디로 보내고 너무나 깔끔한 역사로 잠시 어디둥절 ~
이른 아침,
그 옛날 추억의 흔적은 하나도 남아 있지않은 청량리역에서 오랜만의 반가운 하루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