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in #kr7 years ago (edited)

눈이 포근하게 많이도 내리던 날
바라던 아들이 태어났다.
경사 났네 진주 정씨 37대손

두 번이나 유산을 하고
열 달 동안 누워서 태어난 놈
귀하기도 하여라.

시원한 수박 한 덩이 먹고 싶다 해도
자식놈 편안한 잠자리 만든다고
절약 하세 노래를 하고
못 먹은 수박 아쉬워 눈물 흘렸네.

우리 아가 몸무게 4.5킬로그램
엄마 배속에서 열 달 동안 많이도 컸네
아가 낳고 감사함에 눈물이 흐르고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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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일~~
축하 드립니다!!!

힘들게 아들을 낳으셨군요!
아이가 태어났던 그 순간은 모든게 고맙고 감사하고
세상이 아름다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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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축드립니다! 수박 올해는 마음껏 드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