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밤.. 작은 일상의 조각들이 모여 행복이 됨을 느낀다..

in #kr7 years ago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은 언제나 분주하고 정신이 없다..

육아 8년차인데도 여전히 서툰 엄마의 모습이다..

엄마 어제 내 장난감 어디있어? 엄마 물 쏟았어.. 엄마..엄마.. 엄마?!

1호가 하교 한 후 금요일에 있을 친구생일 카드 사러 문구점에 갔다가 뽑기판을 보았다.. 지난주에 한번 시켜줬더니 뽑기판만 보면 눈을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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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마트에서는 볼수없는 학교앞 작은 문구점에서 아이는 최상의 행복을 느낀다..

어린이=오늘만을 위해 사는 사람이라고 누군가 이야기했다..

우리네 어렸을때만해도 문구점이 큰 보물상자를 품은 신비의 장소(없는게 없는) 였는데.. 지금은 대형마트가 많아서 인지 너무 작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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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히 뽑기할 종이를 고르고 펼치는 작은 손이 제법 진지하다..

결과는 래드=물총 당첨!

엄마도 언제나 당첨운이 없는데 꽝 없는 뽑기라 누구나 다 되는 물총이 걸렸다..

여름에 물총은 필수템이라며 아이에게 잘했다고 칭찬했다.. 당장 물을 넣어 쏘겠다는 아이를 말리면서 말이다..

이렇게 평범한 일상에서 이야깃거리 하나가 생겼다..

엄마 나중에 수영장가서 이 물총 쏘자~

이미 이만큼 이야기가 진행이되었다.. 진정한 고수로군..

어둑해진 달밤에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낮에 있었던 아이와의 일에 피식 웃음이 난다..

인생 뭐있나? 잘먹고 잘싸고 잘놀고 잘자면 그만인것을..

겨우 아이들을 재우고 이렇게 스티밋타임을 즐길수도 있으니 금상첨화지뭐...

잠못드는밤.. 이렇게 스팀잇을 하며 눈이 스르르 감긴다.. 모두 굿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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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우리는 뽑기에 50원 이였던거 같은데 지금은 500 원이네요ㅎ
추억돋아라:)

50 원이었던게 10배가 뛰었다구요?! 대박!

전 100원만 생각이 나네요^^~ 요즘은500원이 100 원의 기능을하는듯.. 넘 비싸요 물가가ㅜㅜ

세상에....요즘 뽑기가 500원이군요! 저도 50원에 했던 기억이 나는데 ㅋㅋ

다들 어느나라에서 왔어요!

100원이였던것 같은데 ㅡㅡㅋ

ㅎㅎ

뽑기 장사나 해볼까

저도 맨날 애 재워놓고 해요ㅋㅋ

엄마들이란 다 똑같죠^^;;

뽑기놀이판 500원이네요!! ㅋㅋ

항상 꽝이 걸려서 안했던것 같아요.

이건 꽝이없어서.. 상술이지만 저도 중독이..^^;;

ㅎㅎㅎ 뽑기 ㅎㅎㅎ 저거 밑에 부분같은데보면 약간 다른표시있는데.... 그게 좋은거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저 국민학교때 야구방망이세트 받고 그랬었는데 ㅎㅎ
추억이네요 투럽맘님 ㅎㅎ

정말요? 한번더가면 유심히 살펴야겠어요..
대형마트도 좋지만 작은문방구도 넘 좋으네요.. 500 원의 행복

저 뽑기 너무 추억 샘솟네요 ^^
저도 이 밤 스팀타임이 이젠 생활입니다~

그쵸? 야밤에 열일하니.. 아침만되면 쾡하니ㅜㅜ
뽑기 어른들도 해볼만한거같아요^^;;

어린이=오늘만 사는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YOLO네??

뽑기가 있구나?
나도 예전에 해봤던것 같은 기억이....
나도 늘 꽝만 나왔던 기억이... ㅋㅋㅋ

잘먹고 잘싸고 잘놀고 잘자자구~

살아있나요^^??!
문방구 탐방에 나섰어..요즘.. 근처 문방구 다 섭렵하겠어^^~쉬는 날 꼭 키즈카페가장

초등학교때 생각나네요 ㅎㅎ
그러고보면 어렸을때나 컸을때나 대부분 사람들은 도박을 좋아하나봐요 ㅋㅋ

윽.. 부모가 그걸 좋아해서 그런가요? 뽑기같은거보면 제가 더 설레어서리.. 이런 긴장감은 누구나 좋아하는것같아요^^~

꽝없는 뽑기라 좋네요.
꽝이면 아이가 엄청 실망해서 그것도 참 곤란하더라구요.
뽑기하는 눈빛이 정말 초롱초롱 하네요. ^.^

둘만의 비밀이 생겨서 더 좋았나봐요.. 나중에 동생에게 자랑의 자랑을ㅜㅜ 나중에 다같이 가기로했지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https://steemit.com/kr/@idas4you/4m6eqm-201 pin코드 전송 오류가 있었습니다. 상품권 사용여부 댓글 부탁드립니다.

아직 사용안했어요.. 지갑으로 온다길래 기다리고있었는데.. 다른곳으로 오나요?

제가 중복으로 전달이되서요 다시전달해드리겠습니다. 지갑에 비밀 메모로 전달 하였습니다^^

정말 어릴적엔 학교앞 문방구는 신세계 그 자체였는데....ㅎㅎ
요즘도 저런 뽑기가 있다니... ㅎㅎ 어릴적 생각이 나네요!
ㅎㅎ 고수에게 걸려 들었군요! 수영장 가즈아~

아이가 너무 예쁘네요 ^^

어렸을 적에 많이 했었는데... 꽝만 나오고 참 운도 없었죠. ㅎㅎㅎ 지금 로또도 꽝만 나오네요. 아이가 물총을 얻어서 참 기뻤을 것 같아요. 같이 물총놀이하려면 한 번 더???

ㅎㅎㅎ그래도 물총이 어디입니까!!!!!!!ㅠㅠ아아. 저도 뽑기운 당첨운 진짜 없는데 그나마 스팀잇에서 그 운이 조금 풀리는 것 같아요. ㅋㅋ스팀잇 만쉐이!!!!!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셨길^^ 좋은 밤 되세요~~~

어릴 적에는 저런 뽑기놀이 문화가 참 재밌었는데, ㅋㅋ

뽑기...저 학창시절에 저걸로 돈 많이 썼어요 ㅋㅋㅋ
한번에 50원 했거드요? 동전 다 모아서 가서 했어요~

저도 뽑기 꽤나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어머니 가계부 보니 거의 10원 받아서 나갔던데 도대체 뽑기는 뽑았던가...? ^^

육아는 정말 힘들군요..
그래도 물총 뽑기에 당장 물을 넣어 쏘겠다는 딸이 너무 귀엽네요 :)
곧 더운 여름이 다가오는데~
물총 빨리 쏘고싶어서 두근거리겠어요ㅎ

행복한 주말 되세요!

그녀는 매우 귀엽다, 그녀가 앞으로 더 많이 이기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