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그만두고,집도 정리하고, 해외에서 살아보기 - 21 인도, 길거리 음식 과 크리켓 사랑...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데니스 입니다.
함피에서 무사히 인도, 뱅갈루루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일상 중에 이런 저런 정보를 업로드 해보겠습니다.

hot c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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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이름이 hot chip 이라도 되어 있네요.
감자칩 입니다.
일반 감자칩이라고 하면 Potato chip 이지만, 왜 hot chip이지
넵.. 뜨거운 감자칩 입니다.
사진의 왼편쪽을 보시면 열심히 감자칩을 만드시는 분이 계십니다.
잘 안보이시나요?
그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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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렇게 쉽게 만드는 건 줄 몰랐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면, 가마솥에는 기름이 펄펄 끓고 있고,
작업하시는 분은 대패같은 것을 손에 들고 감자를 쓱쓱 밀어 내고 있습니다.
땀을 아주 뻘뻘 흘리면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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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정도 튀기고 나서, 건진 후에 조미가루로 섞어서 바로 주면
뜨거운 감자칩을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100 그람 25 루피입니다.
으잉? 그럼 400원?? .. 맛은 대박, 가격도 대박 !!!
다들 환호성을 지르고.. 이후 저희의 최애 간식이 되었다라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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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서 맥주랑 자주 냠냠 먹습니다.
한국에 가서 장사 할까? 하고 생각했던 날이였습니다.

과일은 길에서 먹어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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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과일을 판매하는데,
가끔 갈거나, 즙을 내어 파는 곳들이 있는데 사실 조금 불안하다.
100% 과즙으로 파는 것보단 여기에 얼음이나 물을 섞는데,
이 물이 과연 괜찮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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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과일을 그냥 먹는 것은 어떨까?
그뤠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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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껍질을 잘라서 알맹이만 따로 판다.

인도 사람들이 젤 좋아하는 스포츠는 크리켓

인도에 있다보면, 어딜 가나 TV에서는 크리켓을 보여준다.
크리켓을 처음 봤을 때는 배트하고 공이 있었기에,
야구와 비슷한 운동으로 생각했지만,
야구의 기원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라고 하니..
물론 미국은 절대 부정한다고 하던데... 암튼

동네 어딜 가나 몇사람들이 모이면 눈에 띄이는 크리켓 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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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열심히 보시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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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에서 크리켓 하는 거 구경하는 군요..

아... 아쉬운건 크리켓하는 사진을 거의 못찍었네요
그럼 조금이나마 크리켓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면

참고로 미국 스포팅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인도 크리켓 프로리그인 인디안 프리미어리그 (IPL)는 세계에서 미국프로농구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다음으로 선수연봉이 높은(평균 388만달러) 리그.
로 중계권료 역시 1년에 약 1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한다
https://namu.wiki/w/%ED%81%AC%EB%A6%AC%EC%BC%93

위와 같이... 이런 어마어마한 시장이 있으니,
크리켓 선수가 되면 최고의 지위에 오를수 있고,
국민 대 스타가 되는 것이죠
특히 인도와 파키스탄 두 나라 사이 안좋은걸로 유명한데,
두 나라 모두 국민 스포츠이기에,
두 나라간의 경기가 있을 때면,
음... 한일전 축구 나 야구 할때의 이상으로 나라 전체가 난리랍니다.

다른 친구들이 찍어준 사진들

지난 함피 여행때 우리를 찍어준 사진들이 있어서 그중 몇장 올려 봅니다.
너무 고맙고 잘 찍어준 사진들이라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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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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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피 여행 두 분 사진 멋진데요 ㅎㅎ
저 과일물ㅋㅋ 배탈 날까봐 못 먹었는데 과일만 먹는 방법도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어딜 가나 물 마시기가 참 어려워요. 생수병에 파는 물도 가끔씩 ㅎㅎ

참, 흥미로운 삶을 꾸리고 계시네요. 그런 용기도 없이 보낸 세월에 아쉬움을 느낍니다. 홧팅!

화이팅 입니다.!!!! 팔로우 해요

예. 감사합니다.

오오 사진 멋집니다!!
감자칩은 조미료가 평소에 접할 수 있는 맛이랑 좀 다른가요?
궁금해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감자칩은 역시 짭조름한 맛이죠 .. 여기에 고추가루 섞어 먹으면 매콤할듯 ㅎ
바로 튀겨서 먹으니 더 아삭바삭 하답니다.

감자튀김 만드는 모습이 ㅋㅋㅋ 근데 펄펄 끓는 기름 옆에서... 너무 무서운데요 ㅠㅠ 더운 인도에서 얼마나 푹푹 찔까요- 그래도 방금 튀겨낸 감자칩은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 맥주에 크으~

직접 만드시는 모습 보면 좀 안쓰러울 정도 ...밤에 그렇게 만들어도 땀을 뻘뻘 흘리는 .. 신기한 상황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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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후렌치후라이도 아니고 감자칩!!!
킹피셔는 캔이 없었나요? ㅎㅎ
칼스버그를 보니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킹피셔도 캔으로 ?? 기억이 가물가물 병으로만 봤네요 다시 가게되면 꼭 확인시켜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