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숯불양념치킨 꼬꼬아찌"

지코바 스타일의 숯불치킨을 라면사리와 함께 담은 비쥬얼로 유명해진 집 꼬꼬아찌. 역시나 SNS의 힘은 큽니다. 당감동에서 시작해 여기저기 많이 생겼는데 연산동 꼬꼬아찌를 한 번 가봤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됐을 때 다녀왔습니다.
그 전에는 도다리횟집이 오랫동안 자리했었고, 이어서 문어요리를 취급하는 집이 잠시 생겼다가 꼬꼬아찌로 바꼈습니다.

손가락에 끼워 먹는 과자.
이름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언제 이름을 불러 본 적이 있던가...





양배추샐러드.
생양배추 참 좋아합니다.





새콤한 절임무.





기본 세팅이 완료되고 소주한병 주문한 뒤 치킨을 기다립니다.





메인메뉴인 숯불반반 21,000원.
큰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라면사리 2,000원.





당감동 본점과 담음새가 조금 차이납니다.
10년전쯤에 생긴 집인데 원래 배달도 같이 하는 동네 호프집겸 닭집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숯불양념옆에 양념된 라면사리 사진이 SNS에 돌기 시작하더니...
그렇게 체인이 되었습니다.





숯불소금구이.
두꺼운 튀김옷을 입은 후라이드 보다는 이런 류가 좋습니다.





달달한 양념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너무 달아서 호불호가 있는 숯불양념치킨.
지코바의 순한맛이라고 생각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이 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라면사리.
그런데 이 라면사리는 라면 부스러기를 모아서 내어주네요.
순간 당황했습니다.
술안주 하라고 이렇게 준게 아닐까하고 좋게 생각도 해보지만...
라면사리를 하나 더 추가해보니 정상적인게 나오네요.
젠장...
연산동 꼬꼬아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