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해 없으시게...
전 나름 공부 잘 한다는 소리듣고 자란
대학을 졸업한 여자입니다.
30대이구요..
우리 집은 그냥 그저그런 중산층?
(모자라지도 족하지도 않은.. 그런 집입니다)
이었구요... 나름 만족하고.. 부모님 존경하며 살았습니다.
그렇게 미친듯이 노력하고 울고.. 하지는 않았지만
졸업하자마자 운이 좋게도 금융쪽에 취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성격이 좋지 않은건지.. 운이 나쁜건지....
상사란 놈이 추근덕에 자기것만 챙기는 개차반 놈이었습니다.
남들 말하는 슬픈 사연 따위는 없지만..
그냥 쓰레기를 상대하던 저도 그냥 쓰레기 비슷한 인성이었습니다.
참기도 싫었지만 그렇다고 따박따박 내꺼 챙기기에는 좀.. 사회성(?) 있는..ㅋ
언니들이나 동기들하고는 사이가 좋았습니다.
2년쯤 지난 어느날 ,
회식중에 술에 취해서 상을 뒤엎고 (ㅠㅠ 안 믿는 친구들이 많던데 진짜 말 그대로 엎었어요)
그 다음날 사표내고 일주일간 개꼴통짓 하면서 놀다가 나왔습니다.
그 날 바로 사직이 안되더라구요 ㅡ.ㅡ;;
회식중.. 술상.. 뒤엎.. 판은 다음 편으로...
상을 뒤엎고... 은유적 표현이 아니라 실제라는거군요 ㅎㅎ;; 이야기의 엔딩이 좋은 결말이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