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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시총에 대해서
리플의 유통수량은 387억개입니다. 총1000억개의 발행량을 기준으로 387억개만 시중에 유통되었고, 나머지 613억개 중 550억개는 리플랩스가 홀딩하고 있고, 나머지는 마케팅 목적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기관에 뿌려진 상태입니다.
현재 리플의 시총은 387억개 유통물량 기준으로 847억불입니다. 1000억개를 기준으로는 얼마일까요? 2188억불입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총이 2170억불이므로 사실상 리플이 시총1위입니다. 자 과연 리플이 2188억불의 가치가 있을까요? 2188억불이면 우리돈으로는 230조원정도이군요. 전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각자의 기준이 다른 것이니, 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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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시총에 대해서…
“전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각자의 기준이 다른 것이니, 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그렇죠. 각자의 기준이 다른 것이니 저도 이 부분은 ‘긍정적으로 본다’정도로 하지요.
다만 타 코인과 비교하면서, 리플이 2188억불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어떤 면에서 비코는 2170억불의 가치가 있는지 되묻고 싶군요. 코인판 전체가 말도 안되는 시총이다. 그러니 그 중에 한 코인으로써 리플의 시총도 말이 안된다. 그러면 머 넘어갈 수 있겠습니다만, 리플 시총만 말이 안되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족구하라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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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기술력에 대해서,
흔히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리플의 전송이 빠르고, 수수료가 싸므로 기술력이 비트코인에 비해 월등하다는게 일반적인 인식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한국의 은행전상망은 리플보다 빠르고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을 이용하면 실질적인 수수료는 제로 입니다. 그럼 한국의 은행전상망 기술이 최고인가요? 아시다시피 리플은 중앙집중형 서버를 두고 소수의 마스터 노드를 배치해 빠른 전송속도를 보여줍니다. 흠..기본적인 구조가 은행의 전산망과 크게 다르지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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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전산기술망 예를 들어 잘 설명하셨는데, 좋은 비유입니다. 리플이 하려는 짓이, 해외 송금 분야에서 그리고 대부분의 여타 나라의 자국내 송금 분야까지 (외국은 자국내 송금도 우리나라처럼 빨리 못합니다. 멕시코에서 1시간이내에 자국내 송금 처리할 수 있다며, 미국보다 훨씬 빠른 속도라며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국처럼 번개불에 콩 볶아먹는 속도로 처리하는 것입니다. 내부 메커니즘이야 전혀 다른 방식이지만, 은행이나 사람들이 표면적으로 느끼는 부분은 한국에서 인터넷 뱅킹하는 느낌을 주게 되겠지요.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공인인증서 따위 필요없으면서도, 훨씬 더 안정적인 방법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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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왜 암호화폐의 혁명을 일으켰나요? 중간에 뱅크와 같은 중간매개자 없이 이중지불을 방지하면서 peer to peer로 소유권의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과 정부나 뱅크등의 권력기관이 비트코인 네트웍을 점유하여 소유권을 바꿀수가 없는 censorship resistance 때문이 아니었나요?
비트코인의 전송이 느린것은 이러한 특성들을 담보하기 위한 작업증명 즉 POW가 필요하기 때문이지, 기술력이 안좋아서 전송이 느린것은 아닙니다. POW의 security 수준을 조금 낮춰서 블락생성간격을 1분으로 줄이거나 블락크기를 증가시키면 얼마든지 전송속도를 개선할수가 있죠. 즉, 비트코인은 전송속도를 희생하여 security를 높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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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개발자도 아니고, 딱히 반박할 부분은 없으나, 다만 ‘블락크기 증가’나 ‘전송속도’를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는 건 아니죠. 합의해야죠. 그죠? 그게 합의가 안되서 하드포크하고 그러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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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스텔라 등의 중앙집중형 코인 최대 리스크는 리플이 만약 도미넌트한 코인이 되었을때, 언제든지 미국정부가 리플랩스를 셧다운하고 없애버리거나, 아니면 take over 해서 리플의 발행수를 천억개에서 1조개로 늘린다든지, 아니면 천억개중 900억개를 소각해 버린다든지, 미국정부의 입맛에 맞게 마음대로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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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럴 수도 있겠네요. 먼들 못하겠습니까? 비탈릭이 캐스퍼 (Casper) 업그레이드하면서 악성코드를 심어놔서 이더를 다 소각 시켜버리거나, 아님 이더 발행수를 100배로 늘린다든지 늘려버릴 수도 있겠지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요? (아이씨, 그러면 할 말 없어지는데… ) 그러면 이건 어떤가요? 미국정부에서 요원을 보내서, 소수의 이더 채굴/지분고래들을 협박해서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재앙수준의 파멸을 조작하는 시나리오. 왜요? 천조국인데 머 안될 것 있나요? 웃자고 한 얘기고, 의도인즉슨, 확률이 0이 아니라고 해서 아무 상황이나 갖다 붙이면 안된다는 거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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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censorship resistance가 필요한 것이고, 이것을 위해 decentralization 즉 탈 중앙화된 비트코인이 각광을 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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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단 용어 정립부터 하고 가시죠. 리플이 중앙집중형 또는 탈중앙화가 아닌 코인이라고 주장하시는데요. 어제 리플 기술개발자 David Shwartz가 또 대답했지만 빌려오자면,
“The XRP Ledger is open source and decentralized. We're on track for the XRP Ledger to be more decentralized than either bitcoin or Ethereum is now by the end of 2018. The XRP Ledger's distributed agreement technology doesn't have the inherent centralization that proof of work creates.”
최대한 양보해서 다른 여타 채굴코인에 비해 validators 또는 노드 갯수가 적은 코인이다. 그런 의미에서 ‘덜 탈중앙화’된 거다. 이 정도는 받아들이죠. 물론 위 답변에도 보듯이, 2018년말에 가면 비코나 이더보다 더 탈중앙화 된다고 하네요. (제가 멀 아나요. 이과생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가부다 해야죠. ㅎㅎ) 그리고 (censorship resistance을 위해) 탈중앙화가 중요하다는 말인데,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이론적으론 훌륭한 비트코인이, 현실에서는 해시파워가 소수에 의해 독과점되어 있지요 (숫자가 어디 있을텐데… 근거 대라고 하시면 그때 찾아보는 걸로 하고). 그래서 우지한이 각광받고, 비캐도 나오고 그런 거 아닌가요? 소수의 채굴고래들이 쎄쎄쎄하면 censorship resistance는 무용지물의 개념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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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 한국의 투기 세력과 대다수의 초보 입문자들은 이러한 위험성을 잘 깨닫지 못하고, 리플의 액면가가 싸기 때문에, 계획된 펌핑 등으로 개미들을 유혹하여 리플이 마치 대세인것처럼 조작하고 있습니다.
최근 리플의 상승은 한국의 투기세력에 의해서 주도되었고, 그 증거는 리플의 거래통화 중 원화의 비중이 70%~80%에 육박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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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력도 아닌 마당에 제가 멀 알겠습니까마는, 그리고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도 보고요. 다만 이런 펌핑이 리플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니, 펌핑때문에 리플만은 안된다?! 이건 말이 안되고요.
하나 팩트 체크하자면, 리플거래에서 원화 비중이 많다고 하는 게, 한국인의 리플 보유량이 많다는 말이 아닙니다. 즉, 예를 들어보자면, 한국은 리플 10 (1 xrp = 1000원 = $1)개 가지고 열라 사고 팔고를 많이 한 반면 (1,000번), 미국은 리플 100개를 가지고 있지만 거래 횟수는 50번뿐 인거지요. 그러면 원화거래비중: 달러거래비중 = 10000: 5000 머 이런 식으로요. 한국인이 좋아하는 코인은 맞으나, 한국인이 좌지우지하는 코인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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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리플이 아무리 올라도 절대 리플을 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 자산이 언제든지 미국정부에 의해 압류되거나 소각되어 버릴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국정부가 아니더라도, 리플랩스에서 리플의 발행갯수를 천억개에서 추가로 발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미국의 연방은행이나 각국의 중앙은행 새화폐를 마음대로 찍어냈듯이 리플과 같은 중앙집중형 코인들은 그 코인의 주인이 리플랩스 등에서 마음대로 변경해서 찍어낼 수가 있습니다. 즉 언제든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이죠. 비트코인의 수가 2100만개로 하드코딩되어 있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리된다면, 현재의 달라나 원화와 같은 fiat money와 리플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저는 별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단지 발행주체만 다를 뿐이고, 그것도 언제든지 미국정부가 소유권을 빼앗아갈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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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반복된 주장인듯 하여 pass.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확률이 0이 아니라고 실현불가능한 상황을 설정해서 FUD를 조장하면 안됩니다. 미국이 리플을 박살내는 상황이라면, 머 다른 코인은 멀쩡하겠습니까? 하드코딩되어 있어 안된다고요? 멀 그리 합니까? 그냥 북한제품 금수조치하듯이, 비코나 이더를 취급하면 되지요. 그리고 까놓고 말하자면, 리플만큼 제도권에 살랑방귀 뀌는 코인이 어디 있나요? 그래서 욕도 먹고 있지만, 매를 맞더라도 먼저 맞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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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모든 위험성을 제외한다 하더라도, 리플의 가격이 이제 리플랩스가 말한 1달러를 넘어섰기 때문에, 향후에는 리플랩스가 소유한 550억개의 리플이 시장에 풀릴것 입니다. 현재 유통물량의 거의 2배에 가까운 분량이죠. 이 물량이 시장에 나오면 과연 현재 가격이 유지가 될 수 있을까요? 판단은 각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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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0억개 매월 10억개씩 55개우러에 걸쳐 판매되지요. 미판매량은 다시 회수되어 56개월째에 판매되는 식으로… 공급이 느니, 가격 하락 압력이 있는 건 당연하고요. 다만 모든 리플 투자자는 이 사실을 알고 있으니, 시장이 효율적이라면, 이 확실한 공급 증가 뉴스의 효과는 가격에 선반영 되었겠네요. 게다가, 리플의 성공을 전제로 하면, 1000억개를 다 풀어도 가격은 결국 우상향한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패할 가능성도 있지요. 그래서 코인판이 위험한 투자처구요. 다만 갯수때문에 리플이 성공하더라도 가격 상승이 없거나 약할 것이다라는 의견은 말 그래도 의견일 뿐이지요. 비코의 합리적인 가격은 1,000불일 것이다도 의견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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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멕스 등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쉽에 대해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금융기관들이 리플과 파트너쉽을 발표하니까 리플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파트너들은 리플의 소프트웨어를 라이센스해서 쓰기 위함이지 리플 자체를 송금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파트너쉽의 경제적 가치는 사실 크지가 않습니다. 라이센스 수입해봐야 1년에 많아야 몇백억 수준에 불과할 건데, 이게 리플의 가치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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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이미 지난 얘기가 됐죠. 아! 이것도 또 어디 XRP쓰거나 테스트중인 은행/송금업체 리스트 그림파일로 돌아다니는 거 있는데… 원하면 얘기해요. 내가 어떻게든 찾아볼게요. (아이씨, 앞으론 뉴스를 보지만 말고, 저장도 하고 그래야지… 맨날 두리뭉실한 소리나 해 되고… 먼가 정밀해 보이지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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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물론 저와는 다른 의견일 수 있습니다. 저의 의견이 꼭 절대진리는 아니니 본인의 생각과 맞지 않는다면 무시하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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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도를 가지고 리플 까는 분은 아닐 줄 압니다 (가끔 악의를 갖고 그런 분탕러들도 많음). 내세우는 논리들이 초기 리플 투자자나 코린이들한테 그럴 듯하게 들릴 것 같아 제 주장을 적습니다. 저의 의견이 꼭 절대진리는 아니니 본인의 생각과 맞지 않는다면 무시하지 말고 조금만 더 공부해 보세요. ^^; 리플 존버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