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장벽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땡글의 경우 고렙이든 저렙이든 글을 쓰는 순서대로 올라가죠.
물론 거기에는 땡글 자체에 글을 쓰는 사람이 얼마 없어서 가능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땡글이 여기처럼 하루 수백개의 글이 올라올 때에도
그런 큐레이션 시스템이 작동할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그런 면에서 여기는 명성도 시스템이 장벽이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 장벽을 넘었을 때에 일정 퀄리티를 보장한다는 뜻도 되겠지요.
오히려 땡글에 수 많은 글이 올라올 때는 거기서 묻히는 글이 더 많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렇기에 스팀잇의 장벽이 무조건 장벽일지 아니면 단단한 지지대일지는
함부로 단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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