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그릇, 부자의 그릇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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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mi 님이 만들어주셨습니다.^^)

안희정에 대한 글들을 보면서 사람의 그릇에 대한 이야기를 보았다. 거대한 욕망을 앞에 두고 얼마나'절제'할 수 있는 지가 그 사람의 그릇의 크기를 나타낸다고 한다.

역사 대대로 인물이야 많았지만 내가 기억하는 정치인들부터 예를 들어보자면 비슷한 군상들이 여럿 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피닉제, 이인제다.

이인제는 박정희의 재림이라는 말을 들으며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비록 이회창에 밀리긴 했지만 결과에 승복하고 꾸준히 세력을 모았으면 다음에 당선이 되지 않았을까? 성급한 그는 바로 뛰쳐나가 창당을 하고는 후보로 나선다. 그 덕에 김대중이 당선이 된다. 이후 그는 피닉제 소리를 들으며 철새 대기록을 세웠다.

다음으로 떠오르는 건 정몽준이다. 이 역시 노무현에게 승복한 후 그냥 여유롭게 기다렸으면 다음에 기회가 왔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역시 성급했다. 선거 직전 찬물을 쫙 뿌리고는 갈라섰다. 이후의 흑역사는 말 안 해도 잘 알 거다. 그냥 양보하고 기다리면 됐을 텐데, 그걸 못 기다리고는 철새가 된 후 지금은 정계에서 사라졌다.

지난 대선에서 안희정에게 느낀 것도 비슷했다. 나는 그가 현명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경선에서는 존재감만 보여준 후 차분하게 5년을 기다릴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웬걸, 갑자기 자신은 이번에 당선될 것이라면서, 선의니 대연정이니 하는 소리들을 해 대는 게 아닌가. 나는 내가 뭔가 내가 잘못 들었나 싶어서 기사와 연설을 수십 번도 더 뒤져 본 후에 결론을 내렸다. 이 사람은 그릇이 안 된다고... 이후 안희정 페북에 가서 쌍욕도 쓰고 블로그에 욕도 엄청 하고 그랬다.

아니나 다를까, 욕심 앞에서 사람이 망가지더니 결국 가장 말초적인 욕망으로 인해 죄를 짓고 이제는 저급한 성범죄자가 되게 생겼으니...

어쨌건, 가장 거대하고 탐스런 욕망의 실현 직전에 참을 수 있는 사람이야만이 큰일을 이룰 수 있다. 여기서 필요한 건 ‘절제력’이다.

그리고, 정확히 대칭되지는 않지만 부자에게도 그릇이 있다. 위의 그릇이 거대한 욕망 앞에서도 참는 능력, 즉 절제라면, 부자의 그릇에 가장 필요한 것은 당장의 불안에 휩쓸리지 않고 미래의 확고한 신념을 가지는 '인내'다.

사람은 머리로는 알아도 몸으로 따르기는 어렵다. 이성으로는 알아도 감정에 휩쓸리게 된다. 당장 얼마 뒤에 몇 배가 오른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지금 현실에서 파란불이면 불안해지고 확신이 사라지며 의욕도 없어지게 된다.

암호화폐의 고래들은, 그리고 스팀잇의 고래들은 그래서 대단한 사람들이다. 모두가 디지털 쓰레기라고, 0과 1의 숫자 나열에 불과한 데이터 쪼가리가 어찌 돈이 되냐고 할 때, 피땀 흘려 번 돈을 투자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부자가 많지 않은 이유가 거기에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장의 유혹에 흔들린다. 당장 하락하면 망할 거라 생각한다. 코인시장이 파란나라가 된 지금도 코인이 망하고 스팀잇이 망할 거라 생각할 사람이 많을 거다.

하지만 부자들은 그런 거에 흔들리지 않는다. 남들은 조그맣고 딱딱한 씨앗만 보며 비웃지만, 그들은 그 씨앗이 자라서 거대한 나무가 되고 무수히 많은 열매를 맺는 미래를 본다. 그래서 남들이 모두 떠나고 거들떠도 안 볼 때, 열심히 땀 흘리며 씨를 심고 물을 준다.

이게 바로 투자이며, 부자가 적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대부분의 사람은 근시안적 사고로 지금만 산다. 부자는 참고 견디며 미래를 본다. 그게 부자의 그릇이다.

시장이 폭락하자 모두 손절하기 바쁘다. 대부분의 사람은 손해를 보며 손절을 한다. 부자는 이럴 때 더 산다.

여기도 비슷하다. 스팀 스달이 폭락하자 모두 내다 팔기 바쁘다. 스팀잇도 시들해 질 거다. 말로는 스팀잇의 미래는 밝다고 하면서도, 이렇게 시세가 떨어지면 아마 스팀 스달 출금하면서 접으려고 마음 먹은 사람이 분명 있을 거다.

내 분명 장담한다. 그런 사람은 다른 투자로도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투자라는 건 모 아니면 도다. 대박 아니면 쪽박이다. 리스크 관리라는 이름으로 어중간하게 하면 평생 어중간 할 수 밖에 없다. 투자의 귀재는, 고래가 될 사람들은 남들이 시들한 이럴 때 스팀을 주워 담고 더 열심히 글을 쓴다. 지금이 아닌 미래를 보기 때문이다.

그러다 나중에 코인 시장이 다시 오르게 되면 손절했던 사람들은 땅을 치고 후회를 하게 된다. 내가 미쳤지 그때 그걸 왜 팔았나 하면서...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다. 이 짓을 벌써 4년에 걸쳐 몇 번이고 봐 오고 있다.

스팀잇 오래 하신 분들은 잘 알 거다. 여기도 주기별로 순환한다. 남는 사람은 계속 남아서 결국 고래가 되고, 떠난 사람은 계속 철새처럼 오락가락 하며 평생 플랑크톤 신세다.

그게 바로 부자의 그릇이다. 남들이 거들떠도 안 볼 때 자신의 신념에 따라 꾸준히 하는 사람. 감성보다 이성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 지금은 기운 빠지고 힘들지만, 그래도 힘을 내서 억지로라도 열심히 하는 사람. 이런 사람만이 부자가 된다.

당연히 대부분의 사람은 하기 힘든 일이며, 그래서 세상에는 부자가 얼마 없다. 대부분의 개미들은 당장의 시세에 휩쓸려 우르르 몰려왔다 우르르 몰려가며 고점에 물어서 저점에 손절하기만 거듭할 뿐이니까.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을 들을 때는 이걸 기억해라. 역사에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하늘이 무너진 적은 없다.

그리고 시장의 끝장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물어라.

"끝장의, 그 다음은?"

세상에는 끝이 없다. 끝 다음은 새로운 시작만 있을 뿐이다. 다시 말하자면, 폭락장의 끝에는 새로운 상승장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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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멋진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그게 그렇게 참기 힘든건가요....
남자여자를 떠나서 당장 죽는 것도 아닌데 참 ... 대단....
끝장났다고 생각했는데 그들에게도 다른 새로운 시작이 있겠죠...

아마도 원치 않던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겠지요.

내 조금만 일찍 스팀잇을 알았더라면 ...
땅을 치고 후회해 봐야 소용없는 일인것을 ...
이제라도 알았으니 그걸로 족하니
모든 욕심 훌훌털고 오늘도 가즈아~~~

ㅎㅎ 근데 작년 이맘 때, 스팀이 160원 할 때 알았더라도
과연 샀을까요?

아마 엄청 샀을겁니다.
그때 알았더라면 ...
그땐 여윳돈도 있었는데 ㅠㅠ
지금은 없고 ㅠㅠ

중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더라고요. The best time to plant a tree was twenty years ago. The second best time is now.

멋진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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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말도 ㅎㅎㅎ

여운 남는 글 잘 읽었습니다
읽고 많은 여운이 남습니다

비트코인이 2500만원이 넘었던 가까운 1월초쯤,
누군가 저에게

아 내가 왜 비트코인 1,000만원일 때 안샀을까?

이렇게 엄청난 후회를 하며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다시 말해줬습니다.

지금 그 가격인데 왜 안 사는데?

말씀주신대로 기다림, 끈기, 현명함은
쉽고 빠르게 결정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
매우 작지만 보팅하고 가요

근데 저도 비트코인은 안 삽니다.
비트코인 전도사 로저 버도 비트코인 버렸다고 하더라구요.
암호화폐도 이제 2.0 시대로 가야겠지요.
스팀 가즈아~~~~

어떤 부분에서는 참 나약한 존재가 인간인 것 같아요.
그 나약한 면들을 강하게 달음질 하는 사람들이 좀 더 앞으로 나갈 수 있지 않나 싶네요. ㅎㅎ

여러가지로 이해할 수 없는 짓들을 하지요.
코인에 대해서 의심하고 공부하고 있는대로 심사숙고하더니
거래소에서 덜컥 급등코인 사서는 바로 꼴아박는 사람들을
되게 많이 봤습니다.
저는 이름도 못 들어본 코인을 겁 없이 사더군요.
희한합니다.

저는 스팀을 보유중이고 오를꺼라고 믿고있긴하지만 파워충전은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1000원일때 사놨던거조차도 '어차피 존버할건데 충전할까?' 생각하면서도 막상 실행은 못하니.. 부자될 그릇은 못되겠다란걸 항상느낍니다.ㅋㅋ

아직은 학생이라 여윳돈이 없기 때문이겠지요.
ㅎㅎ
뭐, 학생 벗어나도 여윳돈 없는 사람도 많지만요.

뜬끔ㅎㅎ 거래소 안들어간지 오래되었는데 오늘 보니 떨어지기는 했네요. 내려갈날도 있고 오를날도 있고 마음편히 스팀잇 라이프! 다크핑거님 잠이 솔솔 오는 따뜻한 오후되세요^^

우부님 댓글을 보니 막 잠이 쏟아지네요.
ㅎㅎ

그러기 위해 투자는 여유 자금으로 여유 되는 만큼 해야 하는거죠..
..

몰빵하면.. 절대 안됩니다..

그러는 전.. 이제 돈이(여윳돈) 더 없어... 돈 투자는 더 못하는데..
왜 시간투자는 더 느는걸까요? -_-;

시간도 돈인데... KRW 채굴 열심히 해야 하는데.. 말이죠.

여웃돈이 핵심이죠.
가만히 있어도 주체가 안되는 돈.
부자가 더 부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거기 있죠.
가난한 사람이 가난해지는 이유도 거기 있고.
여윳돈이 아니니 넣어두고 안절부절하다 손절하고 반토막나고...

폭락장은 길고 쓰지만, 상승장은 짧고 달콤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계속 참고 참는거지요 ㅎㅎ (사실 잘하는게 이거 밖에 없어요)

ㅎㅎ 여러번 말했지만, 시세는 내년 1월에 보면 됩니다.
그 전에 1000원이 되든 100원이 되든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100원 되면 몰빵 가즈앗~~~)
ㅎㅎ

돈 없는 개미들은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ㅎㅎ 돈이 돈을 버는 구조이니... 제 그릇의 크기는 간장 종지?? ㅎㅎ 하루종일 다크핑거님 글 언제 올라오나 서치하는 것도 힘드네요 시간 정해서 올려주심이... 간장 종지의 희망사항입니다 ㅎㅎ

슬슬 본업의 압박으로 인해 글 쓰는 빈도가 더 줄어들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아니 되옵니다ㅠㅠ

요 며칠 장이 안좋죠? 일부러 쳐다보지 않고 있습니다. 딱히 봐도 할 수 있는 일도 없네요.

이전부터 계속 대두되었겠지만, 최근 스팀잇에 신규유저 유입이 많아지면서 고래와 플랑크톤에 이야기들이 다시 많이 나오고 있죠. 아마도 스팀잇을 시작하면가장 먼저 거쳐가야하는 인지과정일 테니 말입니다.

부자의 그릇에 가장 필요한 것은 당장의 불안에 휩쓸리지 않고 미래의 확고한 신념을 가지는 '인내'

darkfn님이 쓰신글과 제 견해는 일치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를 논할때 빠른시간 안에 그것을 획득 하고 싶은 욕망으로 인해, 그것에 들어간 시간이라는 요소를 빼고 판단하곤 합니다.

현실에 대한 가치평가에서 시간을 빼 버리면 어제를 거쳐 오늘이 된 현실을 다시 부정하는 자기 모순에 빠지게 됩니다. 미안하지만 그리고 조금은 아쉽지만, 자의든 타의든 그(부자,고래)들이 소모한 시간을 우리가 갖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들은 일찍 믿었고
우리는 조금 늦게 믿었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아직 믿고 있지 않을 뿐입니다.

저는 조금 늦게 믿었으니 시간을 좀더 갖어 보려 합니다. ^^;

시점도 시점이지만,
가지고 있는 자본의 차이도 있으니까요.
노동과 자본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으니 따로 포스팅을 해야겠네요. ㅎㅎ
지금 시세와는 관계 없이
최소 내년 1월정도까지는 기다려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멘탈 강화에 큰 도움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스팀 꾸준히 모아볼랍니다 ㅎㅎ

음? fenrir78 이라니.. 굉장히 낯이 익은 닉네임인데...
혹시 하이텔이나 나우누리 하지 않으셨는지...
어디선가 본 것 같은....

ㅎㅎ 하이텔이나 나우누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역시 부자가 될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군요.
부자를 향하여 질주~가즈앗!

적어도 대다수의 다른 개미들과는 정 반대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죠.

최근에 약간 무리해서 스팀 3천개 정도를 더 샀습니다! 다른 코인들도 매집중이고요. 긍정적인 전망을 해주시니 기분이 조금 풀린 것 같아요 :) 새로운 상승장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

오.. 그러면 얼마 뒤 최소 10억 이상의 고래님이시네요!!!

감사합니다 회사를 그만둘 수 있겠네요!!!

스팀잇의 현자를 보는듯하네요. 모든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도 이럴 때 일수록 글을 더 열심히 써야겠습니다!!

ㅎㅎ 현탐이 오긴 했지요.
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
화이팅!!

공감합니다!!!인생은 100세 시대!!!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랑도 하고 우정도 쌓고 친절도 베풀어야겠지요
인생 투자 자본 투자 정치 투자 모든 투자 또한 그러하리라 믿어요!!!
절망 속에 희망이 꿈뜰거리고 있어요

언제나 긍정적이시군요.
시인님의 댓글을 볼 때마다 같이 기운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dakfn 님 의견 백프로 동감합니다. 저도 예전에 주식할 때 어머니가 알려준 거 사고 올라서 팔고 이익을 냈던 적이 있어요 근데 몇년 후 보니 정말~~~~ 더 올라있는거에요. ㅎㅎㅎ 그래서 제가 말했죠 “엄마... 팔지말걸 ...” 그랬더니 저희 어머니 왈 “니가 그걸 그 가격 올라갈때까지 잘도 가지고 있었겠다” 라고요. 느긋하게 기다려야 뭐든 되나봐여~

ㅎㅎ 그게 참 힘든 거죠.
언제 팔아야 되는지.. 그거 알면 신이죠.
전문적인 투자가들도 있겠으나...
개미는 그냥 존버가 답인거 같습니다.

고래가 되는 순간까지 글을 써보겠습니다. 요새 스팀잇을 따라하는 사이트가 여기저기 생기고 있네요~ 그만큼 스팀잇을 눈여겨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뜻하는 거겠죠. 아직 스팀은 시작도 안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그런데 글만 써서 고래가 되기는 좀 오래 걸립니다.
한 2-3년 각오해야 할 듯요. ㅎㅎ

글을 읽다보니... 연륜이 느껴집니다..
어차피 다른 가상화폐는 안보고 있어서 그냥 스팀잇을 열심히 하고있네요~

글을 읽는내내.... 이분은 과연 나이가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만.... ㅋㅋ
아무튼 인내만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연륜이라뇨. ㅎㅎ
나잇값 못한다는 소리 듣는 꿈나무입니다. ㅎㅎ

절제와 인내 그리고 부자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멋진 포스팅입니다.

절제와 인내라는 게 그 만큼 힘들기도 하지요.
매 순간 고뇌해야 하니까요.

아....무언가 따금하면서도 힘이 되는 글이였습니다..
요즘 개인적인 이유로 무기력하기도 했는데 조금은 힘이나네요!!

사실 저도 조금은 무기력해 지는 거 같아서 억지로 글로 쓰다보니
이가 악물어지더군요. ㅎㅎ

말씀하신대로 '절제력'은
살아가는 일상이든, 투자든
그 어느 것에서도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절제력'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네요.^^;

매 순간 고통스럽죠. 끝이 없을 것 같고요.
기마 자세 5분만 하면 5분은 커녕 3분만 지나도 못해먹겠다는 생각이 1초에 10번씩 들지요.
그만큼 인내와 절제라는 게 힘든건가 봅니다.

글을 읽다보니
어느 구절에선가
'돈이 열리는 나무를 심자' 이런 이미지가 떠오르네요^^

나무를 가꾸다 보면
잘 열리는 해도 있고
어느 해는 정말이지 맛도 못 보고 넘어갈 때고 있어요 ㅠㅠ

하늘만이 알겠구나
그러고 있습니다.

그러니 매번 성공한다기보다는 몇 번의 시도중에 한번 성공한다는 식의
확률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시도는 실패하기 마련이니까요.

절! 투더 제! 명심! 리스팀합니다

리스팀 감사합니다.
인! 투더 내!

안희정은 경선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 거 같아요. 저도 사실 경선 이전에는 차기는 아니더라도 차차기 대선후보로는 생각했으니까요.
근데 경선과정을 보며 오만정이 다 떨어지더라고요. 그런 인간이 노무현의 적자니 하면서 떠들어댄 걸 보면 참.

부자의 그릇. 그 그릇이 큰 만큼 더 여유롭겠죠? 제 그릇은 어찌나 작던지 작게 부는 바람에도 이리저리..ㅠ 물론 그렇다고 그만두고 싶다 생각해본 적은 없답니다! :)

제 그릇도 참 작습니다 ㅠㅠ

ㅎㅎㅎㅎ
저도 작지요.
대부분의 사람이 작을 겁니다.
그릇 큰 사람이 사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커 보이는 사람도 실제로는 다 작을 겁니다.

사람이 욕망앞에서는 결국 그릇이 드러나는 모양입니다.

글 읽다가 문득 장세가 궁금해져 업비트에 들어갔더니...비가 여기도 내리고 있었네요. 하늘도 울고 저도 웁니다.

비트코인이 폭락중인데, 아마다 디커플링이 일어나면서 2.0 시대로 접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트코인 예수라는 로저버도 비트코인을 버린 마당이니...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부자가 되지는 않는다.' 라는 말이 떠오르는 군요.

저는 하락장에서 꾸준하게 비트 만 줍고 있습니다.

다크 님이 비트는 안 사신다고 하니 불안감이 생기는 군요. ^^::

쉽지 않은 일이지요. 운과 노력 모두 필요한데
인내와 절제라는 건 매 순간 고통스러운 거니까요.
그리고 비트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전에도 여러번 적었는데, 비트는 망할 겁니다.
https://steemit.com/kr/@dakfn/3hhxow
로저 버도 비트코인 버렸다고 하지요.
물론 개인적 의견이니 소신대로 투자하시면 됩니다.

안희정에서 시작되서 스팀잇으로 끝났네요 ㅎㅎ실언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실언을 한다면 그 사람은 분명 그런 삶의 방식을 가지고 있는거라는..애초부터 제대로된 그릇은 아니었던거같아요. 단 한번의 실수는 아니었을 거에요. 그게 무엇이든..

거의 그렇긴 하지요.
그래도 진짜 실언도 있을테니 말보다는 평소 행실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실언이 두번 이상 이어지면 그건 실언이 아니겠지만요.

하락할때 팔다니 저에겐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지금이 매수 시기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물론 저는 자금이 없지만요 ㅎ 언제나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 공포가 언제인지 어디까지가 공포인지 알수는 없지만 지금이 공포라고 생각되네요 ㅎ

아직도 스팀잇에 희망 가진 저 같은 사람이 많으니 몇 개월 더 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최소 1년을 보고 있으니 그래도 별 상관은 없고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ㅎㅎ

안희정이 대연정을 얘기할때, 대본인줄 알았습니다. ㅋㅋ

세상에는 끝이 없다. 끝 다음은 새로운 시작만 있을 뿐이다. 다시 말하자면, 폭락장의 끝에는 새로운 상승장만 있을 뿐이다.

에 극히 공감하며, 견디기 힘든 몇년을 억지로 방치하여, 앞으로의 수십년을 편하게 살고 싶습니다.

그 때 진짜 너무 놀랐죠. 뭔가 다른 뜻이 있나 싶엇는데,
그냥 반대진영 사람들의 표라도 구걸하겠다는 걸 알았을 떼
오만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욕심에서 이긴 자가 결국 승리하죠. 존버의 중요성입니다(?)

그 욕심과의 싸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진짜 어렵죠.
말은 쉬운데.... 진짜 어렵습니다.
그란님 말씀처럼 유튜브 신공이라도 익혀야 합니다.

지금 딱 적절한 포스팅이네요 ^^
손절할까봐 파워업해놨는데 ... 가슴 철렁 철렁하긴해요
뭐 이러다가 유지하는건 괜찮은데 혹시나 이러다가 스팀까지 통채로 없어지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긴하더라구요
좋아지길 바라는 1인 입니다 ^^

거래창 끄고 스팀잇의 이웃만 믿고 갑시다~~~
스팀이 통째로 없어질 일은 없을 겁니다.
본사가 망하면 아마 증인들이 박제된 블록체인을 그대로 가져와서
하드포그해서 다시 만들겠지요? ㅎㅎ

흔들리는 잔가지를 보고 동요말고 인내하며 줄기를 키워야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나봐요 ㅠㅠ

쉽지 않지요. 인간의 욕심이라는 게 매우 강력한 본성이라
머리로는 알아도 마음으로는 통제가 안 됩니다.

권력을 제가 쥘 수는 없을 것 같고 스팀잇에서 만큼은 낙오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 보겠습니다. 과연 제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

1년 정도 하면 누구라도 꽤 영향력 있는 스팀잇 주주 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ㅎㅎ

과유불급 [過猶不及] 아닌가 싶어요
눈앞에 이익을 쫒다보니 정치도 그렇고 스팀도 그렇고 욕심을 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김치찌개 하나도 오래된 묵은지가 좋은데 겉절이로 김치찌개를 하니 맛이 있겠어요
오늘 비가오고 나서 조금 쌀쌀하니 @dakfn님 두둠한 돼지고기와 묵은지 넣은 김치찌개 끓여 드시면 맛있을것 같습니다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김치찌개 맛있겠네요. ㅎㅎ

2월 하락장을 겪고 나니, 그래도 한 달 새 2배나 올랐는 걸. 조정은 당연하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좀 더 추매를 했습니다 ㅎㅎ 존버는 금전적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간혹가다 무리해서 투자금을 넣으신 분들은 1%만 떨어져도 심적 타격이 크시더군요.

시점 정하는게 정말 중요하면서도 애매하죠.
그래서 맘 편히 내년 1월만 보고 있습니다.
물론 그 1월에도 별 재미 없으면 다시 1년 볼 생각입니다.
그게 바로 존버죠 ㅎㅎ

안희정 강연을 우연한 기회에 들었는데, 왜 무었때문에 민주화 운동을 했는지,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알 수 없어서 갸우뚱 했던 기억이 있어요.
무엇이 내가 이 일을 하도록 만드는가... 모두의 화두이긴 하죠..

세상의 절반이 나쁜 인간들로 채워져 있다는 걸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을 보니 이해가 가더군요.
그 자신도 나쁜 인간이라는 걸...
애초에 당을 잘못 고른 걸로..

철새가 되지도 않을 것이며, 아 갈만한 플랫폼도 없구나.
찬물을 뿌리지도 않을 것이며, 아 뿌릴만 한 찬물도 없구나.
마지막은...그럴일 절대로 없었겠지만, 봄에 또 대선이 안와 다행이구나. 라고 생각하니 상승장이 빨리 와야겠구나 했습니다.
뻘소리도 이런 뻘소리도 없구나...ㅠㅠ

ㅎㅎ 존버할 수 밖에 없는 분들은 어찌 보면
고뇌할 필요 없는 축복받은 분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맞습니다..이리저리 휘둘리다보면
어느새 남는것도 없고 시간은 다쓰고..
저는 그냥 sns만 해도 몇백 몇천원이 생기니까
그것에 감사하며 꾸준히 할생각입니다..ㅋㅋ
물론 제가 하는일로 여유가 생기면 스파충전도..할 생각입니다

마음 편히 즐기면서 하면 그게 최고죠.
너무 욕심 부리면 스트레스만 받고 자신의
그릇을 넘쳐버리니까요.
스파 충전은 큰 투자 수익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전고점 매매법에 의하면 전고점은 반드시 오기 마련이니까요. ㅎㅎ

맞습니다. 누구나 성공할수 없는 이유이기도하죠. 위기일때 기회를 봐야하는데 주변 사람들의 말들도 신경쓰이고 참 어렵네요.

귀 얇은 사람들이 되게 많습니다.
그게 인간의 본성인듯 싶습니다.
확고한 신념을 가진 사람도
욕심에 휘둘리면 자신의 신념을 잃고 맙니다.
그래서 욕심을 조절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지요.
인간의 강력한 본성이다보니...

그 경솔함을 추진력으로 본 사람은,
스스로의 얕은 식견을 원망하며 웁니다 ㅠㅠ

사람은 잘 못 봤어도, 가치는 제대로 보는 사람이 되려해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글 감사합니당당>_<)

항상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조심성이
욕심이라는 유혹과 결부되면
도무지 바르게 볼 수가 없게 되지요.
욕심이 없는 상태에서 투명하게 볼 수 있어야 하는데
정말 어렵습니다.

파워다운 하는 중인데 뜨끔하규 갑니다 ㅎㅎ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죠.

초기 수익에 비해서 이익을 얻었다면
익절은 당연한 판단일 수도 있지요.
잃지만 않으면 되니까요.
손절만 아니면 됩니다. ㅎㅎ

완전 공감하면서 갑니다!구욷!!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절제가 자유를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간장 종지인것이 안타까워서 버텨볼랍니다!!! 늘 힘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간장 종지....
그릇 큰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큰 척 하는 사람도 대부분은 작을 겁니다.
저도 사실 되게 작습니다. ㅋㅋㅋ

코인 이야기보다 초반의 정치 이야기가 더 뇌리에 남네요.

안희정씨때문에 반사이익을 볼 것만 같은, 또 다시 타오를 것 같은 피닉제 이인제씨 때문입니다.

대통령은 못됐지만 이 분은 정말 '될놈될'의 표본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행보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은 모르긴 합니다만...

이인제 "충남지사? 글쎄... 난 재보선에 더 관심"

저도 충남 사람이지만,
솔직히 걱정은 됩니다.
세상에 뽑을 사람이 아무리 없기로서니....

여러 자산들의 가격 그래프를 보며 저도 늘 같은 질문을 합니다. 내가 저때 이 자산을 봤다면 그 가격에 살 수 있었을까? 하락장에서 나는 더 과감하게 주워담을 수 있었을까?

늘 과거는 명확한데 미래는 불확실한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2배 정도 오르면 많이 올랐다면 팔겠지요.
그런 사람들은 100배 올랐을 때 배 아플 겁니다.
신념이 없기 때문이죠.
목표가 설정도 중요하고....
기다리는 건 더 힘들 겁니다.
보통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 힘든 이유입니다.

진정한 존버는 가격이 오를 때 시험 당하겠군요 ㅎㅎ 행복한 고민이겠네요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을 들을 때는 이걸 기억해라. 역사에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하늘이 무너진 적은 없다.

명언이네요. 저도 씨를 뿌린 농부로 사람들에게 기억되었으면 하네요. 물론 밭은 작은 면적이지만요.

면적은 작아도 매우 풍성하게 열릴 겁니다. ^^
100달러 1000달러 가즈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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