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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수수단상] “외지인이 안 찾아줘서 불경기라 힘들다 VS 이렇게 비싼데 누가 오겠냐”

in #kr6 years ago

실은 말이죠. 실제 지역 토박이라던가 지역민이 오래전부터 하던 곳은 심하게 바가지를 씌우지는 않는 편이에요. 대부분의 경우 기존 지역주민에게 땅을 사서 운영하거나 하는 외지인들이 한탕하기 위해 바가지를 씌우게 됩니다. 어짜피 예전부터 장사하시던 분들은 기존 가격으로도 유지가 되고 있으니 굳이 올리지 않아도 되지만 외부에서 유입된 자금은 어서 빨리 상환하거나 이익을 내야 하니 플러스 알파가 되는 거 아닐까 싶네요.
물론 한번 정을 붙이면 단골이 되는 것은 저도 인정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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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공감합니다. 제주도도 기존에 할머니께서 운영하던 맛집 동네식당이 외부주인이 매입하더니 가격을 엄청나게 올린 경우도 있었어요.

그러게 말입니다. 정작 좋은 마음으로 하시는 분들께 반짝 외지주인들이 일으키는 문제에 외지손님들이 당하고 있군요. 저는 왠만하면 현지 외지 그런 구분하지 말자고 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한탕주의를 가지신 분들이 문제를 만들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