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HF20이 사용자들에게 진짜 원하는 바는 스파를 구입하라는 것이 아니라 초반에 글을 써서 받은 보상을 재투자하라는 것입니다. 재투자가 없으면 이용에도 제약이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도 함께 던져주는 것이고요. 소고기랑 치킨 먹기 전에 스파부터 좀 더 쟁여 놓으라는 것이지요.
물론 뉴비분들이 소통을 하는 것에는 예전보다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제 중요한건 이분들이 더 빨리 스파를 쌓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5SP로 하루에 댓글 서너개 남길수 있는 상황에 스파를 쌓는다는건 대단한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뉴비가 제약된 수의 글을쓰고 어느정도의 보상을 획득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이건 너무 현실성 없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뉴비들이 실제로도 초기에 받은 수익을 현금화 하기 보다는 스파업을 하고 있구요. 하지만 무일푼의 사용자가 스팀잇에 들어와서 제약된 수만큼의 글을 써서 100스파을 모은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아주 글을 잘 쓰거나 적절하게 쓰지 않는다면 3개월에 100스파를 스스로 얻기도 힘들듯 합니다. 그럼 과연 어떤 사용자가 스팀잇에 잔류를 하겟습니까?
RC 시스템은 계속 고쳐나가고 중입니다. 좀 더 뉴비들이 편하게 활동하면서도 스패머나 의미없는 봇들은 힘들어지게 만들어야겠죠. 그리고 다른 댓글에서 언급했듯이 기본보상과 같은 프로그램이 좀 더 체계화될 필요도 있어보입니다.
전부터 궁금한게 있어서 이렇게 질문 드려봅니다. 스팀잇의 정체성은 무엇인가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같은 가벼운 SNS인가요? 아니면 미디움과 같은 무거운 SNS인가요? 그리고 스팀잇이 메인인가요 아니면 스팀이 메인인가요?
스팀잇에서 돈을 넣지 않은 신규 진입자들은 열정 페이만으로 스팀을 벌어야 한다는 것인가요?
스팀 가격이 아주 많이 오르면 열정 페이로도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네요. 열정 페이로 100스팀을 벌기는 어렵겠지만요.
그러니까 @clayop 님이 newbie에 대한 임대(delegation) 등으로 지원 및 육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 같아요.
@ponzipanda 님은 본의 아니게(?) 100 스팀파워 임대 등으로 그렇게 하고(그 취지에 부응하여 행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저도 동일한 생각입니다. 폰지님이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슬프네요ㅜ 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데ㅎㅎ
의견이 모두 같은게 더 이상한것 아닐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