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세상이 보였다. 아 잠에서 깨어났구나. 몇시지? 핸드폰을 열어본다.
8:00 쯔음 되어썬 것 같다. 요즘 눈이 떠지는 시간은 8시 전 후 정도되는 구나.
스팀에 덧글이 달렸나 본다. 1개가 더 달렸다. 요즘 나의 글의 매력이 반감된 걸까? 보팅봇으로 스파를 넘기면서 이벤트에 찍히는 보팅이 적어져서 그런걸까? 두배로 퍼센트를 늘려볼까? 요즘 종종 돌아가던 생각테이프가 반복된다.
업비트도 열어서 확인해 본다. 트론과 에이다 이오스 체인링크를 구매 했다. 빨간불 파란불 다체롭다. 트론을 제외하고는 다 구매했을 때에 비해서 마이너스를 달리고 있다. 트로니 15% 수익률로 전체적으로는 그래도 플러스 구간. 카드값나가기 전에 좀 더 올라다오. 코린이 일기를 스팀에 적어볼까 생각해 본다.
꾸륵꾸륵.. 아마도 이것 때문에 깨었으리라. 요즘 기상 알람은 핸드폰이 아닌 장에서 울린다. 아직 누움에서 일어나기 싫다. 이러나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씻고 기립한 인간이 된다. 새벽이 아닌 이상에야 다시 자려고 해도 그다니 잠이 안온다.
꾸륵꾸륵... 잠시 외면해 보다 몸의 감각을 알아차리니.. 자연스레 몸이 일으켜져 세우고 변기위에 나를 앉게 한다. 그리고 자기 할일을 한다. 나는 그걸 관찰한다. 노폐물이 빠져나가면서 잠에서 깬다. 자연스레 샤워로 이어진다. 앉아서 컴퓨터를 만지작 거릴 것인가 출근할 것인가 고민해 본다.
정리.. 몸에 스쳐가는 단어다. 얼마전 요즘 대세라고 하는 가짜사나이의 이근대위 인터뷰에서 그의 일상루틴에 대해서 나왔다. 이불을 정돈하기. 군대에서 아침에 기본적으로 하는 것이다. 하루의 첫 성취이며 나의 하루의 질서를 시작하는 시간이다. 루틴에 대한 책등이나 이런 저런 곳에서 그런 소소함의 시작이 좋은 흐름을 만든다는 것이 떠올랐다.
삶의 수많은 가능성중 하나를 선택하고 질서를 잡는 것으로 시작한다. 삶에 정성들이는 태도를 가진다. 그런 느낌 자체가 좋다. 지금 같은 혼란의 시기.. 개인화가 진행되는 시기일 수록 자신의 몸에 맞는 흐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관련된 단어들을 적어본다. '리추얼', '의식', '루틴', '패턴', '흐름'
최근 내 삶의 재편성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 인식된다. 지금 적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종종 들여다 보고 삶의 기반흐름을 만든다는 것에 대해서 인식하고 삶전체로 크게 바라보고 싶다는 의도도 든다.
@tipu curate
의식의 흐름인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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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의식의 흐름이기도 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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