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치료 하러 갔다가 충격 받고 그냥 옴ㅋㅋ

내가 선택한 교정치과에서는 정말 교정만 한다
교정전문치과더라도 간단한 충치치료나 교정에 필요한 발치는 직접 하는 경우도 있던데
내가 다니는 치과는 정말 교정만 함

그래서 발치나 충치치료가 필요한 경우 다른 병원에서 해오라고 한다

보통 교정전 충치치료 싹 하고 시작한다던데
이 쌤은 교정으로 배열 똑바로 하고 충치치료 ㅋ하는게 여러모로 좋다고 하면서
충치 치료는 나중에 하고
진짜 어릴때 아말감으로 떼운게 떨어진 것은 미리 해도 될거 같다고 하셨다

근데진짜 치과는 부르는게 값이고
워낙 바가지가 판을 치니까
인터넷으로 꼼꼼히 알아볼 만큼 알아봤는데
인터넷에 저렴하고 노바가지에ㅋㅋ양심적이어 보이는 치과가 있어서 오늘 갔다

예약 안하고 가서 한참 기다리다가
의사가운 입은 사람이 날 들어오라 하더니
엑스레이도 찍고 사진도 찍고
의자 젖혀서 이도 보고
이 상태 설명도 하고 치료 방법이나 가격도 설명하길래
난 당연히 치과의산줄 알았지ㅎㅎ

30분 이상 떠든것 같은데 이제 원장샘을 기다리라고 해서 당황ㅋㅋㅋㅋ

기다리다가 진짜 의사가 들어왔는데
엑스레이고 사진이고 보지도 않고
입만 들여다 보고선
"응 진짜 아말감 떨어졌네 금인레이 해야겠네 왼쪽도 썩었네"
이러고 진짜 휙 나감

ㅋㅋㅋㅋ2차당황ㅋㅋ
그러고 아까 의사인줄 알았던 막 설명하던 사람이 오늘 안할거면 엑스레이 값 내고 가라고ㅋㅋㅋ

그래서 돈내고 나오긴 했는데 당황스러워서 어안이 벙벙하다ㅋㅋㅋ

치과는 정말 믿고 다닐만한데가 없다
이세상에 치과가 이렇게나 많은데ㅎㅎ

심지어 가격은
전에 교정상담한데서 교정하면 디씨해서 해주겠다던 디씨된 충치치료 가격의 3분의 1.

그때 그 교정치과는 뭔 자신감으로 다른 치과의 세배나 받을거면서 그게 할인된 가격이라 했던걸까

치과의 세계는 알수없다

돈도 많이 벌텐데 왜 바가지를 씌워서
신뢰를 얻지 못하는걸까

바가지를 씌워서 돈을 많이 벌게된걸까

이번 충치치과는 뭐지
이렇게 의사아닌 사람에게 상담에 진단까지 맡길거면 의사 자격증은 왜있는거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