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커뮤니티의 주된 연령층은 20대에서 40대 정도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20대부터 40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스팀잇은 10대들이 싫어할 특징들만 골라 모아놓은 SNS이기 때문입니다.
특징 1. 강한 책임감 요구
스냅챗이라는 서비스를 아시나요? 제가 미국에 살 때 페이스북보다도 친구들이 가장 많이 하던 SNS입니다. 스냅챗이란 서비스는 다른 SNS와는 다른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자신이 지정한 사람 외엔 볼 수 없다
- 사진을 보면, 몇 초뒤에 영구삭제된다. 두 번 다시 볼 수 없다
이렇게 극도로 폐쇄적인 시스템입니다. 요즘은 인스타그램에 스토리라는 기능에서 볼 수 있는 기능이죠. 왜 이런 서비스가 뜬 걸까요? 10대들은 자신의 친구들만 볼 수 있는 SNS 서비스를 찾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보거나, 진학할 학교에서 보거나 하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길 원하니까요.
특징 2. 조악한 인터페이스
인정합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비교하면 스팀잇의 인터페이스는 매우 구립니다. busy 같은 서드파티 앱은 이미 스팀잇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이나 찾아내지 이미 주위의 많은 사람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하는 10대의 상황에서 스팀잇의 인터페이스의 첫인상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특징 3. 느린 콘텐츠 소비속도
스팀잇의 콘텐츠의 소비 속도는 다른 SNS에 비교해 현저히 느립니다. 빠른 SNS의 템포에 적응된 10대가 스팀잇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공부하거나, SNS로 친구들과 놀거나 취미 활동을 하기도 너무나 바쁜 10대에겐 진득하니 앉아서 글을 읽을 시간도, 동기도 부족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10대가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10대들은 소비속도가 느린 콘텐츠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특징 4. 고래의 콘텐츠 선호도
10대 고래는 없습니다. 수천만 원 이상의 자본을 스팀에 투자할 수 있는 10대는 찾기 어렵습니다. 현재 스팀잇에서 보상의 크기는 고래의 선호도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위에 나열한 세가지 디메리트들을 모두 감수하고라도 스팀잇을 할 이유는 보상밖에 없습니다. 연령대별 포스팅 주제 선호도는 제각기 다릅니다. 그래서 콘텐츠 소비자가 부족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10대가 좋아할 콘텐츠를 좋아할 고래가 있을까요? 10대 고래가 없는 상황이니 매우 드물 겁니다.
10대가 참여하기 싫다는게 나쁜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런 스팀잇이 좋습니다. 느리지만 정성스러운 콘텐츠를 선호하고, 책임감을 요구하며 그에 따른 보상까지 받는 이 시스템이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호불호가 갈리는 스팀잇 시스템에서 유저 연령대의 외연 확장은 앞으로도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스팀잇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소비 연령대의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스팀잇에 대한 개인적 바램은 "인터넷속 좋은생각" 입니다.
좋은생각을 읽는 10대를 본적이 없군요.
군대쯤 가야 슬슬 읽기 시작하죠 ㅎㅎ
ㅎㅎㅎ
그래서 막 군대 전역한 제가 스팀잇을 시작했나욧,,,ㅎㅎ
ㅎㅎㅎㅎ 정말 이 댓글 읽고 크게 웃었어요. 맞는말 같습니다.
(제가 그 10대였다는건 비밀입니다 - 전 잔잔한/힐링글 좋아했습니다).
최근 스팀잇에서 짧고 느낌 주는 글 쓰시는분 하나 발굴했는데 가보세요
@baejaka
추천 감사합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formysons 님이 두분께 저를 소개해 주신거군요 ^^ 정말 감사합니다. 글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더 정진하겠습니다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
생각해보니 저도 군대화장실에서 접해봤네요ㅎㅎ
대대장님 생각이 좋은분이셨군요
화장실에 좋은생각 비치라...
인터넷 속 좋은생각!
너무 공감되는 말씀이네요
이용하기에 편한 시스템은 아니죠 ㅎ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호불호가 갈리긴 하겠지만
그래도 스팀잇 하는 사람으로써 흥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네요.ㅎ
저도 스팀잇이 흥했으면 합니다 :)
또하나의 특징이라면, 장문의 글이 많다는 점이죠. 아마도 티스토리 정도로 장문이 많은 SNS인 것 같습니다. 트위터릐 140자에 익숙한 단문 세대에게 장문의 글을 읽으라고 하면 그건 고문에 가깝죠. 단문에 익숙한
세대라 난독 성향도 있어 더더욱 이 스팀잇에 적응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너무 보편화 했나요;;)
네, 특징 3번에 쓴대로 긴 글은 컨텐츠 소비속도를 늘려서 보편적인 10대들이 선호하지 않습니다.
연령대별 선호도를 낮추는 것부터 일반화긴 합니다. 하지만 마케팅적 측면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유저를 효과적으로 끌어모으는 방법인지 알아보기 위해 분류한 것이지 "xx는 다 oo해" 처럼 선입견으로 10대들을 배척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런 스팀잇의 특징을 사랑하는 10대라면 언제나 환영이지만, 보편적으로 그렇지 않은 10대가 많아서 그들을 설득시켜 스팀잇으로 끌어들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일 뿐입니다 ㅎㅎㅎ
예전에 선례가 있었지요. 어떤 SNS는 10대를 끌어들이기 위해 아이돌 마케팅을 했죠. 아이돌의 계정을 적극 영입했는데 결론은 올드비와 10대의 충돌로 기존의 올드비는 떠나가고 10대의 덕질과 싸움, 무리 문화화 배척 문화의 장으로 변모하게 되더라구요. 신규 유저의 유입으로 인한 활성화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과연 10대의 유입이 SNS 플랫폼에 도움이 될지는 좀 저는 가우뚱합니다...
카리님 좋은글 잘보고가요!
이하 공감하는 바입니다!~
라며 한탄하며 갑니다..ㅠㅠ
나이를 먹여서 바뀌었다는 말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냥 통계적인 분류를 한 것일 뿐 그들에 대한 선입견을 심고자 한 것은 아니었는데 제 글솜씨가 모자라서 충분히 표현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ㅠㅠㅠ
제가 궁금한것은 스팀잇이 과연 10대층을 고려하고 플랫폼을 만들었을까 입니다. 스팀잇이 나중에 바뀔수도 있지만, 확실히 10대들이 싫어할만한 부분을 가지고 있는거 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보팅 팔로우 하고 가겠습니다.
별로 10대는 고려하지 않고 만든것 같습니다ㅋㅋ 모두가 선호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스팀잇은 선택과 집중을 잘 한 케이스 아닐까요?
그런것 같네요. 모두가 즐길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을 만드는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스팀잇은 위의 비교대상인 SNS와 다른 포지셔닝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무겁고 진지한 특유의 문화의 영향도 있겠지만 애시당초 "쉽게 쓰고 쉽게 소비할 사람도 옮겨와라"의 컨셉은 스팀잇과는 거리가 있는것 같아요.
물론
10대 친구들 중 긴호흡으로 컨텐츠를 만들고 소비할 친구들이 극소수라도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배타적이지 않은 문화를 형성할 책임이 기존 유저들에게 있겠지만요
네 비교대상으로 나열한 SNS들은 모두 현재 10대가 선호하는 곳입니다. 저도 스팀잇은 컨셉부터 10대는 타겟 바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0대가 선호하지 않는게 장점으로 느껴진다면 이상한걸까요 ㅎㅎ
공감합니다ㅋ
'책임감 진입장벽' 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제게는 긍정적으로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책임감 있는 10대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저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팀잇 사용자 환경이 별로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깔끔하고 좋습니다.
시선은 모두 다를 수 있겠죠. 전 비교대상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유튜브와 같은 현 10대들이 선호하는 SNS로 놓았을 때 사용자 환경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 글을 보고 역으로 왜 제가 스팀잇에 익숙함을 느끼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역시 연령대의 차이였군요.. ;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스팀잇이 너무 재밌습니다 어떡하죠
저는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10대에게 가장 매력적일 수 있다고 봅니다.
이유는 보상때문이구요 ^^
생각은 모두 다를 수 있죠 :) 전 특징 4번에 쓴것처럼 10대가 선호하는 주제를 고래가 선호하지 않는 한 매력적인 보상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0대의 보상 기준이 20~40대와 다를 것이기에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 하는데 가능성은 여러가지니깐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바일 앱과 연동되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10대 사용자가 전문적인 글을 쓰기는 힘들더라도, 댓글로 의견 표명을 하거나 눈팅하고 vote를 주는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10대뿐만 아니라 저 같은 라이트유저에게도 해당됩니다...... ㅎㅎ
놀랍게도 esteem이라는 모바일앱도 이미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서드파티고 인터페이스가 조잡해요. 일단 자리잡고 앉아야 편해지는 길들이 보이니 진입장벽이 높을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하긴 뉴비 upvote가 1센트도 안 한지가 오래되었으니...... 진입장벽이 높기는 합니다 ㅠㅠ
놓치고 있었던 부분을 꼬집는 통찰력이시네요! 10대들의 유입이 상대적으로 적은 SNS이며, 말씀하신 '책임감'있는 SNS. 정말 와닿네요. 팔로우할게요~자주 소통해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팔로우했습니다 친하게지내요 :)
10대 없이 담백하게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
저도 인터페이스를 제외하고는 지금의 스팀잇 모델에 충분히 만족합니다 :)
이하 공감하는 바입니다!
말씀하신 전제는 스팀잇이 지금 이상태로 머물렀을때를 가정하신 것 같네요. 하지만 스팀잇은 계속 성장하고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 개선해 나가겠죠. 처음엔 모든게 서툴고 어설퍼 보이지만 나중엔 어떻게 변해있을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만큼 지금 계신분들은 미래 가치를 보고 계신거니까요^^
이 글은 성장 방향을 제시한 것에 가깝습니다. 스팀잇의 특별한 모습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많으니, 이 쪽에 좀 더 집중하는 것이 더 좋은 마케팅 방법이라는 말을 하고싶었습니다 :)
느린 컨텐츠라고 해서 매력이 없는 것은 아닐텐데, 연령대에 따라서도 그렇지만 성향에 의해서도 많이 갈리는 것 같네요. 그런면에서 스팀잇은 10대를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인터페이스 측면에서는 좀 더 매력을 갖추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공감하고 갑니다 :)
맞습니다. 성향에 따라 달라집니다.제 주위 20대 중반 친구들에게도 권해보았지만 대부분 자신있게 쓸 글이 없다는 이유로 입문을 좌절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느린 컨텐츠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을 끌어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10대의 유입은 정말 쉬울꺼 같지는 않네요
스팀잇이 흥했으면 하지만
지금의 스팀잇 생태계가 잘유지가 되엇으면 좋겠어요ㅎㅎ
10대유입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스팀잇 모델은 성공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설적으로 스팀잇의 이런 베타적인 시스템 덕분에
스티미언이 천천히 증가하고 잇죠 ㅎㅎ
만약 페북처럼 폭발적이였다면
99%의 글은 보상이 0에 머물러 있었겟죠 ㅎㅎ
오오 동의합니다. 유저가 천천히 늘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수있겠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Rest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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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와! 전 리스팀을 사랑합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팔로우 했습니다 친하게 지내요:)
스팀잇 이용 연령대가 상당히 높은 것 같아요.
다른 sns와 비교하면 평균 연령대가 압도적으로 높다고 생각합니다.
잘을 모르겠지만.. 스팀잇 고래의 연령층과 성별은 이 사회의 기득권의 특징과 일치할까요?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해 본 적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러니까 40대 이상 남성들이 고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면, 10대는 차치하고서라도 스팀잇의 모든 유저의 게시글 가운데서 결국 특정 나이와 특정 성별의 입맛에 맞는 게시물만 살아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요.
저도 컨텐츠들이 도태당할 우려를 하고 있는데 clayop님의 소모임지원이나, 뉴비보팅, 특정 컨텐츠 큐레이터 등 각 분야를 지원해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그런 미래는 제가 생각하던 것보다는 늦게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볍지 않은 대신 양질의 글로 가득 차길..
공감이 많이 가는 글입니다. ㅎㅎ 저는 오히려 책임감의 문제를 10대들이 크게 인식을 하지않을 거라 생각이 들지만, 조약한 인터페이스와 불편한 사용자 환경이 그들에게 전혀 메리트가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비단 10대 뿐만 아니라 이런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는 극히 일부의 2~40대를 제외한 연령층은 확실히 접근이 불편할테고, 심지어는 2~40대 중에서도 일부만이 이러한 시스템에 금방 적응하지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이러한 시스템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오히려 양질의 자료가 많아지고, 단순한 SNS의 기능뿐만이 아니라 소모적인 불필요한 컨텐츠들이 감소하면서 더욱 견고한 체제가 될 가능성이 다분하여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ㅎㅎ
팔로우도 박고 갑니다 ㅎㅎ 잘 부탁드려요~^^
장문의 덧글 감사합니다. 책임감은 양날의 검처럼 스팀잇의 커뮤니티를 단단하게 함과 동시에 커다란 진입장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양쪽을 모두 취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팔로우 했습니다 친하게 지내요 :)
굴 본뮨에 격하게 동감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한가닥 희망도 품어봅니다 ~~ 물론 십대가 스팀잇에 거금을 투자하고 고래가 되기 어려운 건 당연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밑바닥 플랑크톤도 고래를 노려볼 수 있는 곳이 스팀잇이니까요. 더 많이 투자할수록, 더 많이 가질수록 더 많이 버는 POW POS 와 달리 독특한 DPOS 를 가진 스팀잇만이 기반 없는
십대들에게 자수성가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고 하면 너무 거창한가요 ㅋㅋ 좋은 글 보고 @홍보해 봅니다. 포인트 남았을라나?
자수성가 수준의 소득을 벌어들이기에는 아직 조금 힘든 구조가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홍보 감사합니다!
역시 스팀잇은 진입장벽이 좀 있군요.
진입장벽이 좀 많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스팀잇 하는 10대들이 흐뭇하게 웃을 것만 같습니다~~
10대부터 스팀잇에 접근하고 컨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분명 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흐뭇할만 합니다ㅎㅎ
간혹 발빠르고 철 발리든 아주 애어른이 기형적으로 활동할 가능성을 제외하면 대부분 공감합니다.
어디에나 예외는 있는 법이겠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합니다.
그래서 스팀잇밖 주 구독자가 10대인 저는 웁니다 ㅠㅠ
하지만 어지됐건 가르쳐서라도 시킬겁니다 ㅎㅎㅎ
수익때문에 소수만 남더라도
아님 더 좋은것이 나오면 이사가든가 ^^
뉴비가 보팅 팔로우하고 가요^^
힘든 길을 걸어나가시는 분이군요 응원합니다. wappa님처럼 여러 분야를 다뤄주시는 분이 늘어날 수록 스팀잇이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팔로우 했습니다 친하게 지내요 :)
스팀잇이 10대를 끌어들이거나, 혹은 10대들이 즐겨 찾을만한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SNS가 등장하거나...
어쨋건 5년 후엔 모든게 달아져 있겠지요.
보팅, 팔로우 합니다.
리스팀까지 조용히 해주셨네요! 전 리스팀을 사랑합니다 ㅎㅎㅎ
5년 후에 달라진 방향도 부디 제가 좋아할 수 있는 방향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팔로우 했습니다 친하게 지내요 :)
인터페이스는 정말 그렇죠...ㅎㅎ 앞으로 점점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부디 나아지길 바랍니다
흥미롭네요!아직베타버전이라서그러거니하고있습니다.휴...
스팀잇 개발자들이 더이상 발전의지가 없어보이는게 좀 무섭습니다. 훌륭한 첫인상을 위해 인터페이스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트위터도 불편한 인터페이스를 유지하는 곤조를 지키다 포기했잖아요ㅋㅋ
일주일 전쯤에 페이스북 사용자가 10대는 줄어들고 40,50대 사용자가 늘어가고 있다는 기사를 본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도 자신들의 사용자가 늙어 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쿨해지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스팀잇도 새로운 젊은 피가 수혈되야 정말 오래 가는 sns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래 중에 10대가 없다는 것도 문제가 될 것 같군요;;
페이스북에서 페이지 게시글과 외부링크 게시글의 도달률을 낮추고, 사람이나 풍경 등 실제 올리는 사진의 도달률을 늘리는 것 같더군요. 주커버그가 장문의 글을 쓰는 사람들을 쫒아내려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10대가 가볍게 즐길만한 컨텐츠는 포스팅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 포스팅을 보다보면은 무거운 콘텐츠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포스팅을 보다보면 10대도 보이고 가볍게 댓글놀이 하는것도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생각해 볼때 이것은 PR이 덜 되서 그런거 아닐까요?
물론 가입하는데 거의 일주일을 걸리는 진입장벽이 더 커보이는게 더 걱정이 됩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가입에 대한 이야기도 썼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해 퇴고를 거치는 중에 삭제했습니다.
사실 가볍게 댓글놀이를 하려면 스팀잇보다 페북인스타 하는게 그들에게 훨씬 효율적이라... 굳이 스팀잇에 들어올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30년 전 하이텔, 나우누리 시절 알던 분들, 20년 전 인터넷 초창기에 알던 분들, 10년 전 트위터에서 알던 분들, 요새 슬금슬금 스팀잇으로 들어오고 계십니다. 10대들이 이런 늙은이들 소굴에 올 리가 없어요 ㅎㅎ
ㅋㅋㅋㅋㅋㅋ 늙은이소굴 맞습니다. 저도 스팀잇은 PC통신-트위터로 이어져 오는 텍스트의 계보를 잇는 SNS라고 생각해요
팔로우 보팅하고 갑니다. 스팀잇에 대한 글이 역시 인기네요. ^^ 많은 개선이 필요하겠지만 스팀잇이 슬기롭게 헤쳐가길 기대해봅니다. 국내만해도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있을테니까요. 물론 저도 포함입니다.
스팀잇에 관한 글이 인기라서 저도 언젠가 써보리라 했는데 쓰자마자 홈런이 터졌네요 ㅋㅋㅋ 스팀잇 안의 똑똑한 분들이 계속해서 발전을 가져다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가 왜 스팀잇으로 와서 편안해졌는지 .. ㅋㅋㅋㅋ 저는 빠른 속도가 싫어요.. 천천히 아주 천천히 흐르는 삶을 선호해요. 나이가 들어감에 더 그런 것 같아요. 어쩜 이렇게 똑똑한 글을 쓰는지 많이 알아야 가능한것이겠죠?ㅋㅋㅋㅋ부러워요 ( 저도 공부하러갑니다)
사색과 대화만큼은 느린 상태로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똑똑하다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칭찬을 절대 거절하지 않습니다 ㅎㅎㅎ
느림의 미학이라고 해야할까요
빨리빨리가 이젠 어지러워지는 나이가되서 그런지
천천히, 느린게 좋습니다.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저도 20대지만 사색과 대화 만큼은 느린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팀잇이 좋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가는 부분이네요 ~ 아무래도 10대가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겠네요
반대로 이런 생각도 해봐요 ~ 10대들에겐 스파없이 벌수 있는 스팀 정도만 해도 값어치가 크게 다가올수도 있지 않을까? 물론 컨텐츠 생산력이 있는 친구들에 한해서일수 있겠지만 ~ 컨텐츠 생산능력은 꼭 나이에 정비례하는건 아니니까요 ( 라고 생각해봅니다 ㅎㅎ )
10대들 중에서도 훌륭하게 컨텐츠를 생산해 내는 사람들이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스파없는 뉴비의 보팅이 $0.01도 안찍혀서 0.00으로 표시되는 상황이라 그들에게 보상이 크게 다가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10대 때부터 너무 속물이었나요?ㅋㅋ
보팅은 그렇지만 저자로서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성인인 분들도 스파 구매하지 않고 꾸준히 활동하시는 분들 계신 것처럼요 ㅎㅎ
반론도 있겠지만 저에겐 하나하나 팩트폭력이네요. ㅎ
맞는 말만 하고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와 ㅠ 저도 이런 통찰력 있는 글을 쓰고 싶네요~! 책임감을 필요로 하는 SNS... 저는 스팀잇이 다른 SNS를 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또 이 글을 읽으니 쉽지 않아 보이네요
통찰력이라니! 저는 칭찬에 겸손한 척 하지 않습니다ㅋㅋ. 스팀잇은 다른 SNS와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모두에게 사랑받기는 어려울 것이라 봅니다.
동감입니다. 그래서 애픽스ICO가 기다려집니다.
애픽스 서비스는 같은 회사 아래에 있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처럼 충분히 서로 다른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파이가 아예 다르니까요.
가끔보면 젊으신분들이 있더라구요, 저도 30대이긴하지만 20대에 벌써 스팀을 하고있는걸 보면 부럽기만 하던데요,
덧붙이자면 제가아는 10대는 블록체인기술자체에 큰 관심이 없는거 같아요
제가 20대입니다 ㅎㅎㅎ.
20대가 된 이후 텍스트 접근성이 현저히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이해를 하며 글을 읽어야 한다는 것도 대부분 대학교에 와서야 느끼게 되는 점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20대가 스팀잇 타겟 연령대의 마지노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작이 블록체인인 만큼 컨텐츠 자체가 10대들 보다는 기성세대의 흥미를 끌 만한 컨텐츠가 많다는 사실이 큰 것 같아요. 10대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SNS를 선호하는 것 같은데 스팀잇은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는 SNS인 것도 원인일 수 있겠고요. 좋은 분석글 감사합니다!!
그들이 쉽게 이용할 불특정다수와 소통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많이 있기때문에 (유튜브, 디씨 등) 10대에게 스팀잇의 매력을 피력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carylee님의 글이 영감이되어 저도 포스팅을 하나 작성했어요^^;; 구경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팅과 팔로우 하고 가겠습니다. 좋은밤 되세용
잘 읽었습니다. 팔로우 안누르신것 같은데..ㅠㅠ 저도 팔로우했어요 친하게 지내요 :)
확실히 님 말대로
이러한 분위기가 현상이 있는 스팀잇에 대한 호불호가
갈려나가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더 많은 이들이 유입되어지기 위해서라도
무언가 조치를 필요하다고 보지만...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관심분야가 적더라도 일단 사람을 많이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봅니다. 지금은 엄청 커진 디씨인사이드도 처음엔 그저 사진공유 커뮤니티였고 페이스북은 하버드 학생용 sns였으니까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대들은 당연히 없을 겁니다. 스팀잇은 비디오나 영상같은 대중 콘텐츠보다 글과 예술 같은 창작물이 더 선호되는 공간입니다. 어떻게 보면 주류가 되기 힘든 구석이 있지요.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네 저도 앞으로도 어려우리라 봅니다. 스팀잇의 타겟유저를 먼저 잡는게 우선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10대들이 많이 들어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스팀잇을 통한 증여를 하는 분들도 있을거 같습니다.
스팀 스팀달러를 사서 아들딸 계정에 주면
그게 시세가 상승할 수도 있고요.
아직 여기에 대한 법안들이 안나와서요
스팀잇이 상증세를 발전시킬거 같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가상화폐로서의 스팀은 sns로서 다룬 제 글과는 조금 다른 주제이지 않나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형! 저 이제 스티밋 해요' '어이쿠 너 이제 어른이 됐구나' 뭐 이런 때가 오는지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