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팍스 측에서 1차 심사 관련 응답 메일(전체 메일)을 받았는데
'무분별한 홍보 행위 자제 부탁'이란 항목을 읽고 화들짝 놀랐습니다.
아....확실히 이건 제가 너무 무신경했네요. 무신경했다기 보다는 멍청했군요.
공모전이란 것은 모두가 동등한 입장에서 심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 분명한데
2차 심사가 스티미언 분들의 보팅을 통해서 평가를 받는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응모한 작품의 동명의 오리지널격인 작품을 연재하고 있었으니....
이건 대놓고 홍보 행위가 맞네요. 죄송합니다.
함께 공모전에 응모하신 다른 분들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못했네요.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그 만화는 제가 저의 실친과 함께 아마추어식으로 시도해본 작품으로
그 이후 여차저차 운이 좋아 공식 플랫폼과도 이야기가 잘 되어 연재 직전까지 갔었던 작품입니다.
다만 보시면 아실듯이 웹툰으로 연재하기에는 재미..상업성...퀄리티 등등이 너무 부족하여
피디님의 피드백을 참고하여 180% 다르게 새로 그린 작품이 이번 공모전에 낸 작품입니다.
물론...탈바꿈을 해도 정식 연재에는 턱없이 부족하여 연재 자체가 성사되지 못했습니다만 말이죠...ㅋㅋㅋ
요새 스팀잇에 대한 열정이 조금 뜸한 것도 사실이고
그와 더불어 그런 마음 가짐으로 공모전에 참가한다는 것이 스스로도 조금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스팀잇 활동은 뜸하면서......큰 상금이 걸린 공모전엔 참가했단 사실이 되니)
그래서 당분간은 구버젼을 포스팅함으로서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고 싶었나 봅니다.
이제서야 스스로의 행동을 냉정하게 돌아볼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기존에 이미 올린 회차들을 다시 지우고 싶지만, 또 그렇게 되면 절 위해 보팅해주신 분들을 기만하는 게 되니.
더 이상 응모작 관련한 포스팅은 이번을 마지막으로 하지 않는 편이 좋겠네요.
(타이틀 노출을 피하기 위해서 제목과 본문 내용들을 수정할게요.)
그럼에도 문제가 된다고 생각될 시에는 후에 올린 원고들은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아직 7일이 지나지 않았으니. 먼저 보팅해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이번 공모전에 대해 사실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았습니다.
2차 심시가 이루어지기 전에 이런 말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저의 치부를 드러내는 포스팅에 덩달아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을 꺼내는 게 낫겠네요.
이번 공모전, 상금이 크기 때문에 아무래도 기존 스팀잇을 하지 않으신 분이나, 블록체인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창작분들도 많이 참여할 거란 예상이 들었습니다.
막상 2차 심사가 이루어지면 그 점수가 매겨지는 기준이 결국 KR 스티미언분들의 인기 투표가 되겠지요.
물론, kr 스티미언들이 컨텐츠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냉혹한 시선을 가지고 평가를 한다는 사실을 몇 개월동안 배웠습니다만(ㅋㅋㅋㅋ)
그럼에도 역시 사람이라면 팔이 안으로 굽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팀잇을 하지 않는 외부인보다, 기존에 스팀잇 활동을 하던 사람 쪽으로 평가가 기우는 것은 어쩔 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막상 인기 투표에 들어가면 적어도 저의 작품에 한해서는 객관적인 투표를 받길 원합니다.
그러니까, 저보다 더 잘그린 외부인 분의 작품에 더 많은 점수를 매겨주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방금도 언급해드렸다 시피, 정식 연재가 결국 무산될 정도로 그렇게 퀄리티나 재미가 담긴 작품은...아닙니다.
ㅋㅋㅋ....물론 알아요.
이미 구버젼을 연재한 시점에서 이 말은 설득력이 없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록체인에 기반한 웹툰 시스템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윤태호 작가님이 싱가포르 기업과 협업을 하여 블록체인에 기반한 웹툰 플랫폼을 상장할 거란 소식을 들었을때 깜짝놀랐죠.
역시...사람들 생각하는 건 다 같구나....탈중앙화가 이루어진 웹툰 시스템에 대해서 스팀잇을 하지 않는 사람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것이었구나..하고 말이죠.
이번 고팍스 공모전을 통해서도, 그리고 앞으로의 스팀잇 내의 창작자분들을 통해서도, 블록체인에 기반한 웹툰이 많은 성장과 노출이 이루어진다면 좋겠습니다. 라고 소망해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공모전에서도 공정한 결과가 나오게 되길 바라요.
....네...물론......구버젼을....두 번이나 올린...시점에서...
네.....
죄송합니다.....
이번 불찰은 심사에서 다운보팅을 받아도 할 말이 없네요.
물론 이렇게 법석을 떨 필요가 없는 게 아직
2차 심사 통과를 할 거란 장담도 못하니....
이래 비장하게 해놓고 1차에서 떨어지면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 저도 그부분이 약간 걸리더라구요
아무래도 기존 스티미언들과 신규로 이번에 참가하신 분들이
2차 심사에서 보팅으로 우승을 결정한다?
뭔가 좀 한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결국 보팅수와 액수가 30%비중이니 생각보다 크게 좌우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댓글 분위기만 참고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역시 작품 본연의 퀄리티와 심사위원들의 점수가 비중이 더 크다는 것이로군요.
이번 불찰로 죄인이 된듯한 마음에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ㅋㅋ ㅜㅜ
연재를 못본다는 것이 더 아쉽네요
어디서도 볼수 없는 것을 볼수 있는 것이 스팀잇인데요 ... 크..
십자군님도 지원 완료하셨죠?
좋은 결과 있으시길~^^
ㅎㅎ 넵 저도 미션 완료 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준비하신다고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그런점이 있군요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기타 팬투표가 포함되는 공모전의 경우에도 개인 인스타나 블로그 등에서 투표독려에 대한 포스팅이 올라오곤 했었기 때문에 합법적인 사전선거운동?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불편한 군단이 민원을 넣은 것 같은데 본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스팀잇 회원들은 컨텐츠의 가치를 만드는데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일은 없지 않을까요?
스팀잇은 어제 가입한 신입이라도 내용만 좋으면 트렌드에 올려주는 곳입니다.
사실 저도 고민을 조금 하긴 했어요 소요님. 음....일단 메일 자체의 어조는 딱히 클레임이 들어왔다기 보단 주최사측에서 좀더 공평성을 위해 그렇게 내용을 쓰신 것 같습니다^^
저도 스팀잇의 컨텐츠 평가 기준이 인맥보다 퀄리티를 더 중시한다는 것을 스팀잇 전성기(아아...옛날이여)때 뼈져리게 느껴서 별 걱정은 안합니다만ㅋㅋㅋㅋ
제가 지레 겁먹는다는 느낌도 좀 들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역시, 기왕 인기투표가 포함된 이상 그냥 깔끔하게 공모전이 끝나고 나서 후일담 식으로 재연재를 해도 상관 없을테니까요:)
아!!
케콘님 작품을 즐겁게 보기만 했지,
이런 부분은 생각지 못했네요.
베일에 감추진 작품을 보게 될날을 기대하고 있을게요!
감사합니다 기린님~~^^ ㅜㅜ 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다른 분들을 위해서라도 역시 동명의 작품은 공모전이 끝나고 올려야겠어요:)
이런 미묘한 문제가 있었군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밀리언피스트님!!^^
좋은 의미에서, 많은 분들 참여하고, 보다 활성화 했으면 하시는 마음에 홍보하셨으리라 생각되는데, 진행하는 입장에선, 그럴수도 있겠네요. 암튼 많은 분들의 호응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결과있으셨으면 합니다 ^^
감사합니다 쟈니님!!^0^ 공모전이 끝나고 난 후에 홍보에 대해서 생각해도 될테니까요~ ㅋㅋㅋㅋ
앗 ㅋㅋ 저도 혹시나싶어 로고이미지를 내렸습니다! ㅋㅋㅋ 작가님 작품을 정식공모전 페이지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로고 이미지 자체는 괜찮을 거에요 ㅋㅋㅋ 제 경우엔 만화 하나를 통째로 올려서 지레 겁을 먹었씁니다 ㅋㅋㅋ 아무튼 우리 모두 2차 심사까지 가자구요 ㅋㅋㅋ
아.. 2차는 스팀잇에서 보팅으로 투표하는거였군요 ㄷㄷㄷㄷㄷ .
다른작품이라서 상관없다고 생각했지만만.. 여러모로 신경 안쓸수는 없겠네요 ㅠㅠ ...
기왕이렇게 된거 빨리 고팍스 2차 심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물론 케콘님의 작품도 2차에서 볼수 있을껍니다! ㅋㅋㅋㅋㅋ
네, 2차는 고팍스 계정에서 익명으로 작품들을 업로드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스스로 타이틀을 말하면 '이 만화가 내 꺼임' 하는 셈이라 다 수정을 했어요.
물론 왠만한 사람들은 그림체로 다 알아보겠지만...
처음에는 저도 2차 심사 방법이 보팅이라길래 스팀잇에서 기존에 활동을 하지 않던 외부 작가분들에 대한 공평성이 우려가 됐었는데 막상 뚜껑 열어보니까 보팅수와 보팅 금액의 비중이 적더라구요.
아... 그리고 케콘님이 무엇때문에 걱정하셨는지 대해서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셨었군요 ㅋㅋㅋㅋ 저도 처음에 약 한달간 열심히 작업했던 제 작품(= 한나의 세계)에 대해서 같은 걱정을 했었습니다. (아주 예전에 스팀잇에 베타 버젼을 예전에 공개했었죠. )
하지만 결국 심사에 가장 중요한건 재미가 있는가 없는가?! 유권자들의 하-트를 작품으로 사로잡을수 있을까??? 아닐까 생각합니다.
케콘님도, 저도 함께 둘다 1차 심사 통과하기를 정말 너무나 바라고 있습니다. 뭔가 심장이 뜨거워지네요. 마치 중급 닌자 시험 치러가는 기분이 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중급 닌자 시험이라고 하니까 정말 그렇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희가 이렇게 꽁냥꽁냥할때 어디선가 외부 모래마을에서 온 닌자가 사폭장송으로 우릴 다 죽이면 어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공모전이란게 어디서 어떤 거물이 튀어나올지 모르니 무섮브니다
뭐 작정을 한 것도 아니실테니 너무 자책하실 필요도 없고 이렇게 또 먼저 적극적으로 이런일이 있었다고 알려주셨으니 별로 문제될 것도 없지 않나 싶습니다. 힘 내시고 잘 되시길 응원합니다!
앞뒤 불문하고 그냥 응원합니다. 공정성을 위한 여러가지 시도도 좋고요 ㅎㅎ
우찌됐든 제가 아는 분들은 무조건 응원!!! 2차때 뵙죠!! ㅎㅎ
파이팅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케콘님이 이렇게 양심적으로(ㅋㅋ)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뭔가를 깨닫는것에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동기야 어떻든 사실 스팀잇은 꼭 정의를 위한 곳은 아니잖아요. 팔이 안으로 굽게 만드는것도 능력이죠뭐~~
스팀잇에서 일어나는 이벤트에 사실 큰 관심이 없어서 정확한 내용은 알지못하지만 분명 공정하게 이뤄질걸로 생각되네요. 아마 우려와 달리 너무 공정할수도 ㅋㅋㅋㅋ 2차 합격기원합니다^^
케이지님,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