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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ol's 음악이야기] - 이센스. 독 - (feat. 이센스) 커버

in #kr7 years ago

마음껏 비웃어도 돼 날 걱정하는 듯 말하며
니 실패를 숨겨도 돼
다치기 싫은 마음뿐인 넌 가만히만 있어
그리고 그걸 상식이라 말하지
비겁함이 약이 되는 세상이지만
난 너 대신 흉터를 가진 모두에게 존경을 이겨낸 이에게 축복을

여러음절의 라임을 맞춰가며 기계적으로 뱉어내는 랩이 신기하고 멋져보이긴해도...
그런것에 구애받지 않고도 충분히 멋지게 뽑아내는 그루브와 스토리(?)는 정말 왜 이센스가 자/타칭 another level인지를 몸소 증명하는 것 같아요

강하지 않은 비트에서도 텐션을 놓치지 않고 멋드러지게 커버해주신 솔님덕에 행복한 귀가길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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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스가 쓴 가사는 정말 좋죠.
그리고 리듬을 타이트하게 타지 않고 여유잇게 부르는 술한잔 한듯한 플로우 때문인지 그 가사를 음미하면서 듣게 되더라구요.

제가 부른 것도 들어주시고 칭찬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그러게요. 꽐라 때문일까요?
이센스의 랩은 뭔가 술한잔 거나하게 걸치고 리듬아 흘러라 난 알아서 너를 올라 타겠다 라는 간지나는 레이백이 압권인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최애하는 랩퍼는 헉피와 JJK같이 붐뱁 리듬에 라임을 가지고 노는 분들이지만 이센스가 너무나 국힙에서 독보적인 포지셔닝을 하고 있음은 부인할수 없을것 같아요

이센스의 랩은 뭔가 술한잔 거나하게 걸치고 리듬아 흘러라 난 알아서 너를 올라 타겠다 라는 간지나는 레이백이 압권인것 같아요

동의합니다. 스타일 자체가 상당히 유니크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센스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실력은 인정을 해주는 부분도 좀 있는 것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