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3년전쯤으로 흘러 갑니다.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던 당시 운좋게 큰 돈을 벌 수 있게 되어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Perth(호주 서부의 최대의 도시)의 시내?라고 할 수 있는 North bridge로 향했습니다. 함께 했던 친구들이 대만에서 온 친구들이기도 했고 저도 중국 음식을 좋아해서 딤섬을 먹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친구들의 소개로 다양한 음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외로운 타지 생활을 달래는건 역시 맛있는 음식뿐이라는 생각에 허겁지겁 먹어 채우다 맨 위 사진의 음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뭔지도 모르고 자연스럽게 반을 갈랐다가 안에 있던 뜨거운 내용물에 손이 데었습니다(진지하게). 정말 놀라서 소리를 질렀더니 식당 손님들이 전부 쳐다 볼 정도로.... 강렬했던 이 음식과의 첫 인사를 뒤로 한채 한 입 베어문 순간 정말 놀랐습니다. 달콤한 커스타드와 같은 맛의 내용물과 겉의 딤섬 피와 환상의 조화..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대만 친구니까 당연히 중국말로 이름을 불러줬고 저 또한 멍청하게 그대로 외우면 되겠지 하고 외웠지만 3년이나 지나버린 지금... 더 이상 기억을 해낼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여러 딤섬집을 찾아 다녀봤지만 이름을 모르니... 정말 다시 한 번 먹어 보고 싶네요. 고생하던 시절에 먹었던 거라 그렇게 더 맛있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다시 한 번 그 맛을 느껴보고 싶네요.
글의 마무리는 저의 간절한 호소로...혹시라도 이 음식을 아시거나 판매하고 있는 곳을 아시는 분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부디 누군가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8ㅅ8 저도 궁금해집니다 그렇게 맛있으셨다니!
저도 정말 알고 싶어요...댓글1이 써있길래 혹시!!하고 들어와 봤네욬ㅋㅋㅋ 아쉽지만... 댓글 감사합니다
혹시 이거아닐까요? 저도 커스터드 딤섬 먹어보고시퍼요
http://blog.naver.com/dillakitchen/220405295789
우와 맞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샤오롱바오랑 샤오롱마이 아닌가요? 우리나라는 딘타이펑이 그래도 잘 하는 것 같더라고요
딘타이펑 한번 찾아볼게요 감사해요!
뭔진 모르지만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커스터드 딤섬이라니 저도 나중에 도전해봐야겠는것
고가의 엄청 특별한맛은 아니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기회가된다면 꼭 드셔보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