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의 디지털 및 IT 전략은 사실 언론 미디어 업계에서 가장 선도적이고 실험적이며,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 의미있는 성과들을 내고 있고, 성공 케이스는 다른 미디어에 유행처럼 퍼져 나가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내용이 얼마전 공개되었는데, 핵심 내용은 "뉴스 출처 프로그램"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으로 뉴스가 다양한 미디어에 공유될 때, 신뢰할 수 있는 뉴스가 되도록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뉴욕타임스가 이러한 시도를 하려는 건 가짜 뉴스들 때문이고 뉴스와 해당 기사 소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으로 생각된다. 실제 가짜 뉴스들로 인한 사회적 문제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생각된다.
과거와 달리 여기에 알고리즘이 더해지면서, 한번 가짜 뉴스의 늪에 빠지면, 빠져 나오기 힘들어졌다. 적어도 과거엔 선택의 폭이 오히려 넓었는데, 이제는 알고리즘에 의해 추천 된 기사들에서 파도 타기를 하게 되기 때문이다.
어쨌든 뉴욕타임스는 이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기술적인 부분에선 IBM 주도하에 개발중인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활용하여 개발중이라니 향후 나올 결과물에 기대가 크다.
온통 시세만 쫒는 분위기가 있고, 기술 자체를 활용한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분위기가 있다.
이 상반된 분위기에서 굳이 어느 한쪽만을 선택하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 적당히 균형감 있게 양쪽을 함께 보는것도 좋을꺼 같다.
다만, 조금만 들여다봐도 현재 상장된 수많은 알트 코인들의 옥석을 가리기란 굉장히 쉽다.
IBM의 블록체인 특허들을 살펴보면, IBM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들여다 볼 수 있다. 또 대형 은행들(BOA 등등)의 블록체인 특허들을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다.
구글, 아마존, Microsoft 등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살펴보면, 이미 블록체인을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패키징된 상품들이 있다.
난 블록체인 뉴스플랫폼인 Civil에 투자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