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 반말체인거 같습니다.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The Five-Minute Journal에 알게 된건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로 뽑혔던 Tools of Titans라는 책을 읽고나서였다.
이 책은 간단하게 성공한 사람들, 세계적인 석학들, 창업가 등등의 인터뷰를 묶은 책이다.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뭐랄까? 작은 습관들이나 법칙들, 그들만의 삶을 대하는 비밀들에 대한 내용들.
개인적으로 처세술이랄지 자기 개발서류의 책들은 읽지 않는데, 독자 리뷰들을 읽다가 아 나도 무언가 배울 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서 잡고 읽었던 책.
이 책의 요약본이 한국에도 번역되어 출간된걸로 알고 있다. 영문은 아마존에서 편하게 킨들 버젼으로 구입할 수 있다. 몇몇 챕터는 그냥 설렁 설렁 읽었고 어떤 부분에선 나도 한번 해봐야지 하면서 메모를 했던 기억이 난다. 사실 이 책을 다 읽고 무릎을 탁 치며 아하 이런 내용은 정말 몇 페이지밖엔 안되었던거 같다.
이 두꺼운 책을 읽으면서 유일하게 내가 지금까지 실천하는게 있다면, 바로 The Five Minute Journal을 매일 매일 쓰는 것이다.
예전엔 The Five Minute Journal을 사서 손으로 썼는데, 앱이 나온걸 보고 이젠 매일 앱으로 작성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날 때 그리고 자기전에 하는게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마보 앱으로 명상하기이고 명상이 끝나면 The Five Minute Journal을 쓰고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한다.
놀라운 경험까진 아니지만 삶의 태도가 많이 달라지긴 했다.
잠깜, 마보에 대해 설명하자면, 마보는 마음보기란 명상 앱이다. 사실 그 전부터 HeadSpace라는 명상 앱을 구독해서 쓰고 있었는데, 우연히 마보를 한번 써보고 마보로 바꾸었다.HeadSpace의 영어보다 마보의 유정은 대표의 목소리가 나에겐 더 맞았던거 같다. 마보 초기에 이런 저런 의견들도 보냈었는데 직접 답장도 해주고 하셔서 아마 그 때부터 팬이 되었던거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하루 5분 10분의 명상이 우리를 얼마나 강하게 해줄 수 있는지 써보고 싶다. 명상은 우리가 피지컬 운동을 해서 근육을 키우듯 마음의 근육을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거 같다.
특히 우리쪽 필드에 있는 사람들은 몇가지로 나뉘는데 술이나 약에 의존하거나 아니면 이렇게 명상을 하거나 등등...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The Five Minute Journal은 크게 아침과 저녁에 나눠쓰게 되는데, 무엇을 쓸지 골몰하며 쓸 필요 없이 가볍게 쓰기 시작하기를 권한다.
아침엔
- 무엇에 감사하는지?
- 어떤게 오늘을 더 멋지게 만들어 줄 수 있는지?
- 나는 어떻다 이런 긍정의 자기 메시지
그리고 저녁엔
- 오늘 있었던 3가지 놀라운 일
- 어떻게 했으면 오늘을 더 멋지게 할 수 있었는지?
너무나 간단하다.
쓰다보면, 중복되는 항목들도 많아진다. 그렇지만 괜찮다.
스스로에게 강한 확신과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는 이 과정이 우리 마음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 하루 하루를 더 의미있게 만들어주는거 같다.
앱을 다운받아 쓰기 전에 몇권의 The Five Minute Journal 노트를 구매했는데 그 중 한권에 강원국 전 연설 비서관님의 사인을 받았다.
김대중처럼
노무현같이
누구누구답게.
누군가를 만나서 사인을 먼저 청해서 받는 스타일이 아닌데, 이 분 사인은 내가 이제껏 받아본 어떤 사인보다 필체에 힘이 있고 메세지도 강렬하다.
가끔씩 꺼내서 다시 보곤 한다.
사는건 누구나 똑같이 다 힘들다.
그렇다고 매일 매일 그렇게 한탄하며 힘들다 힘들다 하며 사는건 너무 후진거 같다.
The Five Minute Journal로 일상을, 하루를 감사하게 시작하고 끝내는것만으로도 더 나은 내일을 살 수 있게 해주는거 같다.
강추.
결론은
앱을 다운 받자!
싸인이 강렬하네요 ~~~~^^
필력이 느껴지는 필체의 사인인거 같습니다. 소장하고 있는 사인 중 베스트 10에 들어가는거 같습니다.
저도 몇 년 전에 비슷한 앱을 썼었는데 다시 시작해보고 싶네요.
강원국 님 싸인은 힘이 넘치네요. 종이 찢어지겠어요 ㅎㅎ
저도 유사한 앱들 특히 좋은 취미를 만들 수 있다는 앱들을 많이 써봤는데, 취미가 아닌 그 앱에 나 오늘 뭐 했다 이런 느낌이라 잘 쓰지 않게 되더라구요.
오히려 이 앱을 사용하면서 습관적으로 기록해보고 있습니다.
어쩔땐, 쓰기 위해 억지 감사함을 떠올려야 하지만... 그것 또한 의미 있는거 같단 생각도 들고요,
쓰다 보니 몇몇 사람들에게 늘 감사해하고 있는걸 발견 +.+ 그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잘 하자라는 다짐을 하지요. 네, 어머님께 부쩍 통화하는 일이 잦아진거 같습니다.
저도 매일 아침에 "Take 5" 라고 이름을 지어놓고 혼자 self motivation을 하곤 합니다 ㅋㅋㅋ. 그래도 도움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좋은글 올려주셔서 잘 읽고 갑니다.
풀보팅 & 리스팀 하고 갑니다.
역시 성공하시는분들은 다른가 봅니다,
암요 그러문입죠.
제이님도 꾸준히 스스로 동기 유발을 하셔야겠지요. 그래도 다른 글들... 특히 이번 시리즈의 2.5편을 읽다보니, 스스로 무언가를 꾸준히 찾아내고 노력하시는거 보면, 어쩌면 지금 전업 트레이더로 성공하시기에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응원하옵니다.
자기관리와 무게감 늘 잘 견뎌내시옵소서.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항상 용기 주시고 응원해 주심에 ㅎㅎㅎ
저도 스님께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빨리 감기 몸살 떨쳐 내시고 다시 가즈아!!!
차트를 보면 우울하옵니다 ㅠㅠ
그래도 제이님 글과 텔방에서 같이 수다 떨면서 멘탈 붙잡고 있내요 +.+
제이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이번 감기 심상정이네요.
목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아흑 ㅠㅠ
저도 이번에 온 식구가 ㅋㅋㅋ.
이제야 지나갔네요... 몸이 어찌나 쑤시고 머리가 아프던지.
아주 강적 이었습니다! ㅎㅎ
항상 말씀하신것 처럼 갈 애들은 가는거니까! 가즈아!!!
와 저는 이제 거의 다 나아가는거 같습니다. 휴휴휴 그래도 선방했네요. ^^
그나저나 zec 는 Gemini 때문에 반등 성공 ㅋㅋㅋ
순간 목회자로 거듭나신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늘 새로운 모습만 보여주시네용 :)
ㅋㅋㅋ 목회자라뇨 >.< 그 분들이 보면 웃습니다.
늘 새로운 모습이라니 절 어떻게 보셨길래 ㅠㅠ
누구누구답게엔 누구 이름이 들어간 건가요?!?!
좋은 앱 소개 감사드립니다, 저도 당장 다운받아야겠어요 마보!
네 두가지 앱 모두 유료였던거 같은데, 돈이 아깝지 않은 멋진 앱인거 같습니다.
저도 바로 mabo 깔았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 이래저래 맘을 다스려야...
마보 앱 알람 해두시면 마보실 시간이예요. 하고 뜬답니다.
같이 맘을 다스려보아요 ㅠㅠ
앱다운 콜!! 감사해요^^
두개 앱 모두 추천하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앗 댓글 감사합니다. +.+
오홋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오~~ 메케니컬 키보드가 전 책보다 관심이 더 가는건 왜일까요? ^-^
아마존에서 엄청 싸게 팔고 있는 브랜드도 없는 키보드입니다.
특이한게 엔터키엔 청축을 안썼는지 타건감이 달라요 ㅠㅠ
원래 쓰던 아이한테 커피 쏟고 임시로 사용중입니다. ㅠㅠ
가격대비 만족도는 굿입니다.
작은 습관이 큰 차이를 만들죠!
리스팀 합니다^^ (반성하면서...)
그렇지만 또 가장 어려운거 같아요.
작지만 좋은 습관을 많이 만들고 싶은데 그러기가 참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ㅠㅠ
게으름만 온몸에 덕지 덕지 붙어 있는 기분이예요 >.<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오늘도 출동 감사드립니다!
마보 오늘 필요해요... 😞
마보 앱 써보세요. 처음 트레이닝 거치고 주제에 맞게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진심 강추.
마음에 잔근육들 붙으면... 진정 강해지는거 같아요.
와.. 스님 알면 알수록 진국이네요.. 감사하는 삶.. 그 보다 더 알찬 하루가 어디 있을까요?..그리고 누구에게 싸인을 받는지를 보니 괜시리 제가 다 감동이네요.. 이리 멋진 스님을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우린 더 일찍 만났어야 했어..
암요 그래서 이렇게 억겹의 텔방과 카톡방을 지나 만나게 되었지요 : )
ㅋㅋ. 그러문입죠.
정말 필체 멋지네요!
절로 힘이 나겠어요!
럭키마마님 친히 행차하시어 댓글로 성은을 내려주시오니 망극하옵니다. >.<
와_ The Five Minute Journal, 이런 게 있었군요...! 질문들 보자마자 다이어리에 옮겨 적었어요. 오늘부터 실천해봐야겠습니다! 헤헤 스틱스님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맞는 말인거같은데
군대에 있을때 5감사 쓰는거 의무여서 스트레스 받던 기억 때문에
전 못쓸거 같아요 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