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지적활동증명(Proof of Brain) 워크시트입니다. 참여를 위해서는 반드시 번역 가이드를 읽으세요.
[26E] ✔︎ And he fell asleep again and dreamed, and this was his dream.
[27E] ✔︎ He thought that he was lying on the deck of a huge galley that was being rowed by a hundred slaves. On a carpet by his side the master of the galley was seated. He was black as ebony, and his turban was of crimson silk. Great earrings of silver dragged down the thick lobes of his ears, and in his hands he had a pair of ivory scales.
[28E] ✔︎ The slaves were naked, but for a ragged loin-cloth, and each man was chained to his neighbour. The hot sun beat brightly upon them, and the negroes ran up and down the gangway and lashed them with whips of hide. They stretched out their lean arms and pulled the heavy oars through the water. The salt spray flew from the blades.
[29E] ✔︎ At last they reached a little bay, and began to take soundings. A light wind blew from the shore, and covered the deck and the great lateen sail with a fine red dust. Three Arabs mounted on wild asses rode out and threw spears at them. The master of the galley took a painted bow in his hand and shot one of them in the throat. He fell heavily into the surf, and his companions galloped away. A woman wrapped in a yellow veil followed slowly on a camel, looking back now and then at the dead body.
[30E] ✔︎ As soon as they had cast anchor and hauled down the sail, the negroes went into the hold and brought up a long rope-ladder, heavily weighted with lead. The master of the galley threw it over the side, making the ends fast to two iron stanchions. Then the negroes seized the youngest of the slaves and knocked his gyves off, and filled his nostrils and his ears with wax, and tied a big stone round his waist. He crept wearily down the ladder, and disappeared into the sea. A few bubbles rose where he sank. Some of the other slaves peered curiously over the side. At the prow of the galley sat a shark-charmer, beating monotonously upon a drum.
[31E] ✔︎ After some time the diver rose up out of the water, and clung panting to the ladder with a pearl in his right hand. The negroes seized it from him, and thrust him back. The slaves fell asleep over their oars.
[32E] ✔︎ Again and again he came up, and each time that he did so he brought with him a beautiful pearl. The master of the galley weighed them, and put them into a little bag of green leather.
[33E] ✔︎ The young King tried to speak, but his tongue seemed to cleave to the roof of his mouth, and his lips refused to move. The negroes chattered to each other, and began to quarrel over a string of bright beads. Two cranes flew round and round the vessel.
[34E] ✔︎ Then the diver came up for the last time, and the pearl that he brought with him was fairer than all the pearls of Ormuz, for it was shaped like the full moon, and whiter than the morning star. But his face was strangely pale, and as he fell upon the deck the blood gushed from his ears and nostrils. He quivered for a little, and then he was still. The negroes shrugged their shoulders, and threw the body overboard.
[35E] ✔︎ And the master of the galley laughed, and, reaching out, he took the pearl, and when he saw it he pressed it to his forehead and bowed. ‘It shall be,’ he said, ‘for the sceptre of the young King,’ and he made a sign to the negroes to draw up the anchor.
[36E] ✔︎ And when the young King heard this he gave a great cry, and woke, and through the window he saw the long grey fingers of the dawn clutching at the fading stars.
[37E] ✔︎ And he fell asleep again, and dreamed, and this was his dream.
[38E] ✔︎ He thought that he was wandering through a dim wood, hung with strange fruits and with beautiful poisonous flowers. The adders hissed at him as he went by, and the bright parrots flew screaming from branch to branch. Huge tortoises lay asleep upon the hot mud. The trees were full of apes and peacocks.
[39E] ✔︎ On and on he went, till he reached the outskirts of the wood, and there he saw an immense multitude of men toiling in the bed of a dried-up river. They swarmed up the crag like ants. They dug deep pits in the ground and went down into them. Some of them cleft the rocks with great axes; others grabbled in the sand.
[40E] ✔︎ They tore up the cactus by its roots, and trampled on the scarlet blossoms. They hurried about, calling to each other, and no man was idle.
[41E] ✔︎ From the darkness of a cavern Death and Avarice watched them, and Death said, ‘I am weary; give me a third of them and let me go.’ But Avarice shook her head. ‘They are my servants,’ she answered.
[42E] ✔︎ And Death said to her, ‘What hast thou in thy hand?’
[43E] ✔︎ ‘I have three grains of corn,’ she answered; ‘what is that to thee?’
[44E] ✔︎ ‘Give me one of them,’ cried Death, ‘to plant in my garden; only one of them, and I will go away.’
[45E] ✔︎ ‘I will not give thee anything,’ said Avarice, and she hid her hand in the fold of her raiment.
[46E] ✔︎ And Death laughed, and took a cup, and dipped it into a pool of water, and out of the cup rose Ague. She passed through the great multitude, and a third of them lay dead. A cold mist followed her, and the water-snakes ran by her side.
[47E] ✔︎ And when Avarice saw that a third of the multitude was dead she beat her breast and wept. She beat her barren bosom, and cried aloud. ‘Thou hast slain a third of my servants,’ she cried, ‘get thee gone. There is war in the mountains of Tartary, and the kings of each side are calling to thee. The Afghans have slain the black ox, and are marching to battle. They have beaten upon their shields with their spears, and have put on their helmets of iron. What is my valley to thee, that thou shouldst tarry in it? Get thee gone, and come here no more.’
[48E] ✔︎ ‘Nay,’ answered Death, ‘but till thou hast given me a grain of corn I will not go.’
[49E] ✔︎ But Avarice shut her hand, and clenched her teeth. ‘I will not give thee anything,’ she muttered.
[50E] ✔︎ And Death laughed, and took up a black stone, and threw it into the forest, and out of a thicket of wild hemlock came Fever in a robe of flame. She passed through the multitude, and touched them, and each man that she touched died. The grass withered beneath her feet as she walked.
[30E] 그들이 닻을 내리고 돛을 끌어 내리자마자, 흑인들은 창고로 들어가 무거운 납이 달린 긴 줄 사다리를 가져왔다. 갤리선 선장은 두 개의 쇠 말뚝에 사다리 끝을 묶고 한쪽으로 던졌다. 흑인들은 가장 어린 노예를 데려와 수갑을 벗긴 다음 그의 콧구멍과 귀에 밀랍을 부었다. 그리고는 그의 허리에 큰 돌을 묶었다. 그는 지친 기색으로 사다리를 내려갔고,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그가 가라앉은 곳에 작은 거품이 일었다. 몇 노예들이 신기한 듯 그쪽을 쳐다봤다. 상어를 부리는 이가 갤리선 뱃머리에 앉아 단조롭게 북을 두들겼다.
[29E] 그들은 마침내 작은 만에 도착해, 수심을 측정하기 시작했다. 해안에서 미풍이 불어왔고, 갑판과 거대한 삼각돛이 곱고 붉은 먼지로 뒤덮였다. 그때 야생 나귀에 탄 세 명의 아랍인들이 나타나 그들을 향해 창을 던졌다. 갤리선 선장은 색을 칠한 활을 들고, 그들 중 한 명의 목에 화살을 꽂았다. 그는 파도 속으로 곤두박질쳤고, 그의 동료들은 전속력으로 달아났다. 낙타를 타고 천천히 뒤따르던 노란 베일을 두른 여자가 이따금 시체를 돌아봤다.
[30] 닻을 내리고 돛을 끌어 내리자마자, 흑인들은 짐 선반(화물실)으로 들어가 무거운 납이 달린 긴 로프 사다리를 가져왔다. 선장은 두 개의 쇠 지지대에 사다리의 끝을 묶고 한 쪽으로 던졌다. 그리고 나서 흑인들은 가장 어린 노예를 데려와서 수갑을 벗겨낸 뒤 그의 코와 귀에 왁스를 채워넣었다. 그리고 그의 허리에 커다란 돌을 묶었다. 그가 가라앉은 곳에서는 거품이 조금 피어올랐다. 몇몇의 다른 노예들은 한 쪽을 신기한 듯이 쳐다봤다. 상어 부리미(shark charmer)가 뱃머리에 앉아 단조롭게 북을 두들겼다.
snake charmer가 뱀 부리는 사람이라서 shark charmer를 상어 부리는 사람, 상어부리미 라고 번역했어요.
[47E] 무리의 삼 분의 일 가량이 죽는 걸 본 탐욕의 신은 가슴을 치며 울기 시작했다. 탐욕의 신은 메마른 가슴을 치며 큰소리로 외쳤다. ‘넌 내 일꾼의 삼 분의 일을 죽였어. 썩 꺼져. 타타르산에서 전쟁이 났는데, 양 진영의 왕이 널 찾더군. 아프가니스탄인들은 검은 소를 죽인 다음, 전쟁터로 향하고 있어. 그들은 창으로 자신들의 방패를 거세게 두들기고, 철로 만든 헬맷을 쓰고 있어. 내 골짜기에서 왜 그렇게 꾸물거리고 있는 거지? 꺼져. 그리고 다신 여기에 오지마.’
[34E] 노예가 마지막으로 올라왔다. 그가 가져온 진주는 호르무즈의 모든 진주보다 아름다웠고, 모양은 보름달 같았으며, 샛별보다 더 하얀 빛깔이었다. 하지만 그의 얼굴은 이상하리만치 창백했고, 갑판 위에 쓰려지며 귀와 콧구멍에서 피를 쏟았다. 그는 잠시 동안 몸을 부르르 떨더니 잠잠해졌다. 흑인들은 어깨를 으쓱하더니, 배 밖으로 시체를 던졌다.
[29] 마침내 그들은 작은 만에 다달았고, 수심을 측적하기 시작했다. 해얀에서 가벼운 바람이 불어와 갑판과 거대한 삼각돛을 고운 붉은 먼지로 뒤덮었다. 야생 나귀에 탄 세명의 아랍인들이 나타나 그들에게 창을 던졌다. 갤리선의 선장이 칠이 된 활을 쥐고 그들 중 한명의 목에 화살을 쏘았다. 그 아랍인은 파도속으로 무겁게 떨어졌고, 그의 동료들은 말을 달려 도망쳤다. 낙타를 탄 노란색 베일을 둘러입은 여자가 이따금씩 시체를 돌아보며 천천히 그 뒤를 따랐다.
[27E] 왕은 자신이 백 명의 노예가 노를 젓고 있는 거대한 갤리선 갑판 위에 누워있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옆에 깔린 카펫 위에는 갤리선 선장이 앉아 있었다. 그의 피부는 흑단처럼 검었고, 진홍색 비단으로 된 터번을 쓰고 있었다. 두꺼운 귓볼에는 커다란 은귀걸이가 늘어져 있었고, 손에는 상아로 만든 저울을 들고 있었다.
[28] 노예들은 헤진 로인 클로스(loin-cloth)를 제외하곤 벌거벗었고, 서로 다른 노예들과 사슬로 엮여있었다. 뜨거운 태양이 그들위에 밝게 내리쬐고, 흑인들은 (선 내)통로를 오르내리며 그들을 가죽채찍으로 내려쳤다. 노예들은 그들의 마른 팔을 뻗어 무거운 물에 잠긴 무거운 노를 당겼다. 날에서 부터 소금 비말이 날아왔다.
로인 클로스는 샅바와 비슷하게 생기긴 했지만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표기해야 옳을지 모르겠어요. 굳이 번역을 한다면 요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갤리선의 주인이 흑인인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노예와 흑인을 따로 봐야하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34] 그리고 다이버가 마지막 일을 마치고 올라왔다. 그가 가져온 진주는 모든 오르무즈(Ormuz) 진주보다 컸고, 형태는 보름달과 같았으며, 샛별보다 밝은 색이었다. 하지만 그의 얼굴은 이상하리만치 창백했고, 그가 갑판위에 쓰려지며 그의 귀와 코에서 피를 쏟아냈다. 그는 잠시동안 몸을 부르르 떨더니 이내 멈췄다. 흑인들은 어깨를 으쓱하며 시체를 물 속으로 던졌다.
[39E] 왕은 숲의 변두리에 이르기까지 계속 걸어갔다. 그리고는 말라붙은 강 바닥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일하는 걸 봤다. 그들은 험준한 바위에 개미들처럼 몰려 들었다. 그들은 땅 속 깊이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들어갔다. 어떤 이는 큰 도끼로 바위를 쪼갰고, 또 어떤 이들은 모래 속을 더듬었다.
[28E] 노예들은 하의에 헤진 천 하나만을 걸친 채 벌거벗고 있었고, 사슬로 서로 묶여 있었다. 그들 위에서 뜨거운 태양이 밝게 내리쬐었고, 흑인들은 통로를 오르내리며 가죽 채찍으로 노예들을 내려쳤다. 노예들은 야윈 팔을 뻗어 무거운 노를 물 위로 끌어당겼다. 노에서 짠 물이 튀었다.
[27] 그는 그가 백명의 노예가 노를 젓는 거대한 갤리선 갑판 위에 누워있다고 생각했다. 그의 옆에 놓인 카펫 위에는 갤리선의 주인이 앉아있었다. 그는 흑단같이 검었고, 선홍색 실크로 만든 터번을 쓰고 있었다.은으로 된 커다란 귀걸이가 그의 두꺼운 귓불을 처지게했고, 그의 손에는 상아(로 만든/색의)저울이 있었다.
a pair of ivory scales 이 상아로 된 저울인지, 상아색의 저울인지 잘 모르겠어요. 상아 저울이라고 해도 될 것 같기는 해요.
[39] 그가 계속 가다가 숲의 변두리에 이르렀을 때, 말라붙은 강의 강바닥에서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노역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개미처럼 거대한 바위에 몰려들었다. 그들은 땅에 깊은 구덩이들을 파고 그 구덩이로 내려 들어갔다. 그들 가운데 어떤 이는 큰 도끼로 바위를 쪼개고, 또 어떤 사람은 모래를 움켜잡았다.
Some of them cleft the rocks with great axes; others grabbled in the sand. 문맥상 어떤 이는 바위를 쪼개고 어떤 이는 그 잔해를 치웠다 라고 해야할 것 같기도 해요.
[50E] 죽음의 신은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는 검은 돌을 집어 숲 속으로 내던졌다. 야생 미나리 덤불에서 시뻘건 옷을 입은 열병이 나타났다. 열병은 군중을 휩쓸고 지나갔고, 열병에 스친 이들이 모두 죽었다. 열병이 걸어가자 발 아래 풀들도 말라 비틀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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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E] 갤리선 선장은 웃음을 터뜨렸고, 손을 뻗어 진주를 쥐었다. 그리고는 진주를 이마에 가져다 대며 고개를 숙였다. ‘훌륭해.’ 선장이 말했다. ‘젊은 왕의 홀에 쓰면 되겠어.’ 그러고 나서 흑인들에게 닻을 올리라는 신호를 보냈다.
[38E] 왕은 신기한 과일과 독이 있는 아름다운 꽃이 늘어진 어둑한 숲을 헤매고 있다고 생각했다. 왕이 지나가자 살무사가 쉬익거렸고, 빛나는 앵무새들이 가지를 옮겨 다니며 울어댔다. 거대한 거북이들이 뜨거운 진흙 위에 누워 잠을 잤다. 원숭이와 공작들이 나무에 잔뜩 몰려 있었다.
[38] 그는 그가 아름다운 유독성 꽃과 신기한 과일들이 매달린 숲속을 거닐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가 지날 때 마다 살무사들이 그에게 쉬익거렸고, 밝은 앵무새들은 가지 사이를 날아다니며 울었다. 거대한 거북이들은 뜨거운 진흙 위에서 누워 잠들었다. 나무들은 유인원들과 공작들로 가득 차 있었다.
[33E] 어린 왕은 말을 하려 했으나, 입술이 입천장에 착 달라붙어 있는 것 같았고, 입술이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흑인들은 수다를 떨었고, 빛나는 구슬 한 줄을 놓고 다투기 시작했다. 두 마리 두루미가 배 위를 선회했다.
[46E] 죽음의 신이 웃으며 컵을 물웅덩이 속에 넣었더니, 컵 밖으로 말라리아가 피어올랐다. 말라리아가 무리를 휩쓸고 지나가자 삼 분의 일 가량이 죽었다. 그 뒤로 차가운 안개가 밀려왔고, 물뱀이 곁을 지나쳤다.
[35] 선장이 웃더니 손을 뻗어 진주를 잡았다. 그가 진주를 보자마자 그의 이마에 가져다대며 고개를 숙였다. ‘이뤄질 것이다,’ 그가 말했다, ‘어린 왕의 왕권을 위하여,’ 그리고 나서 그는 흑인들에게 닻을 올리라는 신호를 보냈다.
[31E] 얼마 후 물 밖으로 노예가 올라왔고, 오른손에 진주를 쥔 채로 숨을 헐떡이며 사다리에 매달렸다. 흑인들은 진주를 빼앗고 그를 다시 밀쳐냈다. 노예들은 그들의 노 위에서 잠을 잤다.
[33] 어린 왕은 말을 하려고 노력했으나, 입술은 입 천장에 붙는 것 같았고 입술은 움직임을 거부하는 것 같았다. 흑인들은 서로 수다를 떨었고, 밝은 구슬 한 줄을 놓고 다투기 시작했다. 두루미 두 마리가 배를 선회하며 날았다.
a string of bright beads 밝은 구슬 한 줄, beads를 진주로 본다면 '밝은 진주 한 줄' 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41E] 어두운 동굴에서 죽음의 신과 탐욕의 신이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죽음의 신이 말했다. ‘피곤해. 저들의 삼 분의 일을 내게 줘. 그럼 갈게.’ 그러나 탐욕의 신은 고개를 저었다. ‘저들은 내 일꾼이야.’ 탐욕의 신이 대답했다.
[32E] 그는 몇 번이고 다시 올라왔고, 그때마다 아름다운 진주를 가져왔다. 갤리선 선장은 진주의 무게를 재고서, 그것들을 작은 녹색 가죽 자루에 넣었다.
[31] 얼마 후 잠수부가 물 밖으로 나왔고 오른손에 진주를 쥔 채로 숨을 헐떡이며 사다리에 매달렸다. 흑인들이 그에게서 진주를 빼앗고 밀쳐냈다. 노예들은 그들의 노에 쓰러져 잠들었다.
[36E] 그 말을 들은 젊은 왕은 소리를 지르며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고는 창문 너머로 사라져 가는 별을 붙잡고 있는 새벽의 기다란 잿빛 손가락들을 보았다.
[41] 어두운 동굴에서 죽음과 탐욕이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죽음이 말했다. ‘난 지쳤어, 1/3을 내게 줘 그리고 날 보내줘.’ 하지만 탐욕이 그녀의 고개를 저으며 답했다. ‘그들은 내 하인이야.’
[32] 그는 몇번이고 올라왔고, 그 때마다 아름다운 진주를 가져왔다. 선장은 진주의 무게를 재고서 그것들을 작은 녹색 가죽 주머니에 넣었다.
[40E] 그들은 선인장을 뿌리째 뽑아냈고 선홍색 꽃들을 짓밟았다. 그들은 서둘러 움직였으며, 서로를 큰 소리로 불러댔고, 누구도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다.
[36] 어린 왕은 이 말을 들었을 때, 소리치며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그는 창문 너머로 흐려지는 별을 움켜쥐는 새벽의 기다란 잿빛 손가락들을 보았다.
[40] 그들은 선인장을 뿌리채 뽑아냈고 새빨간 꽃들을 짖밟았다. 그들은 서로를 불렀고, 서둘렀으며, 그 누구도 게으름피우지 않았다.
[49E] 그러나 탐욕의 신은 손을 굳게 쥐고 이를 악물었다. ‘네겐 아무것도 주지 않을 거야.’ 탐욕의 신이 중얼거렸다.
[44E] ‘내게 한 알만 줘.’ 죽음의 신이 외쳤다. ‘내 정원에 심을 거야. 딱 한 알만 주면 이만 갈게.’
[45E] ‘네겐 아무것도 주지 않을거야.’ 탐욕의 신이 옷 주름 속에 손을 감추며 말했다.
[48E] ‘싫어.’ 죽음의 신이 대답했다. ‘네가 옥수수 한 알을 주기 전까지는 안 갈 거야.’
[37E] 왕은 다시 잠에 들었고 꿈을 꿨다. 그의 꿈은 이러했다.
[26E] 왕은 다시 잠에 들었고 꿈을 꿨다. 그의 꿈은 이러했다.
[43E] ‘옥수수 세 알인데.’ 탐욕의 신이 대답했다. ‘그건 알아서 뭐하게?’
[37] 그리고 그는 다시 잠에 빠져들었고 꿈을 꾸었다. 그의 꿈은 이러했다.
[26] 그리고 그는 다시 잠에 들었고 꿈을 꾸었다. 그의 꿈은 이러했다.
[42E] 죽음의 신이 탐욕의 신에게 물었다. ‘네 손에 있는 게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