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그리고 지금도 즐겨 먹는 잔칫 국수!!!
멸치, 다시마, 양파를 넣고 끓여서 우려 놓은 육수에 삶은 국수를 찬물에 헹군 후 넣고 김치, 김가루를 맨 위에 살짝 얹어서 먹으면 어찌나 맛이 있던 지...
지금도 엄마에게 국수 삶아 달라고 하다가 밀가루 귀신이 달라 붙었냐고 욕얻어 먹으며 잔칫 국수를 맛있게 먹곤 한다 ㅋㅋ
잠깐 시내에 들렀다가 근처에 시장이 있어 구경도 할겸 들어갔는 데 천원 자리 잔칫 국수집 발견^*^
주문하고 국수가 나오는 데 양도, 맛도, 비쥬얼도 정말 엄마가 해주시던 딱 그거였다.
천원만 받아서 가게를 운영할 수 있는 지 아주머니께 여쭈니 경기가 다들 안좋아 올리기도 그래서 계속 예전 가격 그대로 받고 있단다.
인심 후한 아주머니께 정말 잘 먹었다고 인사 드린 후 괜스레 죄송한 나머지 후딱 가게문을 나서고 말았다.
모두들 먹고 살기 바쁘고 자기 생각하기 바쁜 세상에 천원 자리 잔칫 국수 하나가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든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상대를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잔칫 국수^^
잔칫 국수야! 정말로 고맙구나!!!
사장님이 천사시네요~
광주에 이런집이 잇는지 몰랐네요
팔로우하고 갑니다 ^^
네^^ 저도 팔로우 하고 보팅해드렸어요~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천원 와우~~~~~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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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식당가서 실망한적이 없는거 같아요
인심 후하고
맛도 가격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