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 영혼은 어부를 시장에 앉아 쉬게 했다. 잠시 뒤 타타르 천으로 된 망토를 입고 두건을 쓰고, 갈대 마디 끝에 구멍이 난 뿔의 랜턴을 든 상인이 지나갔다. 상인이 어부에게 말했다. ‘왜 시장에 앉아서 문 닫힌 부스와 짐딱 더미를 보고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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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영혼은 어부를 시장에 앉아 쉬게 했다. 잠시 뒤 타타르 천으로 된 망토를 입고 두건을 쓰고, 갈대 마디 끝에 구멍이 난 뿔의 랜턴을 든 상인이 지나갔다. 상인이 어부에게 말했다. ‘왜 시장에 앉아서 문 닫힌 부스와 짐딱 더미를 보고 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