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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귀경일기

in #kr6 years ago

저도 주말에 부모님 댁에 다녀왔었어요. 주말 보내고 올라오는 길에 엄마와 통화하는데, 이야기도 많이 못한거 같다며 아쉬워 하시더라구요. 이틀의 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눴어도 돌아가는 자식 모습에 안쓰러움과 아쉬움이 남는게 엄마 마음인가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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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도 많이 못 한 것 같다며 아쉬워하는 엄마의 모습이 너무너무 공감됐어요. 말씀하신 대로 부모님은 늘 아쉽고 미안한 것투성인 것 같아요.

제가 올라가는데도 전화로 어찌나 미안하다고 하시는지, 제 마음이 괜히 짠해지더라고요. 그 마음을 더듬어보면 코끝이 찡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