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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신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in #kr7 years ago

저도 사실 글을 보면서 비슷하다고 많이 느꼈어요. 저 재미있는 책을 읽었었는데 탈무드였어요. 기독교와는 달리 유대교에서는 관점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현재에 충실하라는 관점이요. 기독교에서는 금욕적인 부분을 신에게의 다가가는 고행의 한 부분으로 여기잖아요. 하지만 유대교에서는 오히려 그 것을 죄악으로 여긴다고 하더라구요. 신께서 주신 행복을 누리지 않는 것을 죄악이라고요. 음.. 정치적인 요소나 교리적인 요소들을 상당량 제외하고 본다면 같은 신을 믿는 것이기에 이토록 상반되는 의견에 대해서 굉장히 색다르고 신기하게 느꼈던 게 기억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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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면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존경하기도 합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를 메시아라고 인정하지 않을 뿐, 구약성경이 자신들의 역사니까요. 가끔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메세지나 그들의 사고방식을 담은 책을 보면 놀랄때가 많습니다. 현 기독교인들이 많이 배워야 하는 부분이죠

저도 문득 구약을 읽다가 아, 이건 역사서구나 하고 느껴질 때 알 수 없는 감정이 느껴졌었어요. 예를 들어 우리 나라가 경제적으로 세계에서 우위로 뻗어갔다면 단군신화라는 것이 세계로 퍼져나갔을까? 하고요. 말씀해주신것과 다른 면이지만. @ribai 님의 서로 다른 사고방식에서 옳고그름을 찾기보다 배울점을 찾는 모습 멋지네요 : )

네 저도 구약성경은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서라고 생각하고 읽어요 유대인들도 마찬가지겠지만요 지금의 현대문명으로는 신화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적혀있지만 그게 사실이라고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이스라엘 민족을 보면.. 많은 생각을 할때가 있어요 ㅎㅎ 그들이 나보다 더 똑똑할텐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