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game#2]마천루의 주인은 누구? '맨해튼 MANHATTAN'
안녕하세요! 학기 마무리를 잘(?)하고 다시 보드게임 소개 포스팅을 위해 왔습니다 ㅎㅎ
다른 대학생분들도 다들 학기 마무리 잘하셨으면 좋겠네요
오늘의 포스팅은 안그래도 어떤 게임을 소개해드릴지
생각을 곰곰히 하다가 우연히 어떤 뮤비의 썸네일을 봤습니다
카더가든(feat.오혁) - 섬으로 가요 뮤비의 한장면입니다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뮤비에 보드게임이
나오니 기분이 좋더군요:)
오늘 소개해드릴 게임은 여러색의 고층빌딩으로
가득한 맨해튼Manhattan입니다
Manhattan/Age 10&up/2-4 Players/45min
이 사진의 맨해튼은 2017년 올해 새롭게 나온
신판입니다 심지어 한국 퍼블리셔 Mandoo games에서
퍼블리싱을 했기 때문에 한글판을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이 1994년 나온 구판의 사진입니다 뮤비에서 나온
게임은 구판이네요 완전 클래식하죠
저는 신판 구판 둘 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맨해튼은 카탄Catan과 더불어 보드게임계의 바이블로 여겨지는
푸에르토 리코Puerto Rico의 디자이너(보드게임 개발자를 보통 디자이너라고 칭합니다)
Andreas Seyfarth의 게임입니다
게임 테마
이 게임의 테마(Theme)는 제목과 게임의 모습을 통해서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열심히 맨해튼의 고층 건물들을 건설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박스 사진을 봐서 유추하자면 우리들은 아마도
거대 건설 기업의 오너정도 되는 것 같네요
이럴때라도 오너 해봐야죠...
게임 설명
앞으로 다른 포스팅을 진행하게 되더라도 게임의 진행에 대한 설명은 최대한 줄일 생각입니다아무래도 게임을 소개하는게 주된 목적이다 보니게임의 진행에 대해서는 느낌정도만 유추할 수 있게 작성하겠습니다
맨해튼과 같은 게임의 유형을 보드게임에서는
영향력(Area Control)게임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매 라운드가 끝날때마다 각 구역의 영향력 즉,
내가 이 동네에서 얼마나 잘나가는지를 따져서 잘나가는
순서대로 점수를 받기 때문입니다
영향력 게임은 플레이어들 간의 상호작용이 강한 유형의
게임으로 이 게임도 그런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임 진행은
1. 자신의 차례에 카드를 내려놓으며
2. 구역을 선택한 뒤, 카드에 알맞는 위치에 자신의 건물을 선택해서 올립니다
이렇게 모든 플레이어가 건물 6개를 내려 놓으면
한 라운드가 종료되고 점수 계산을 합니다
이 게임의 핵심은 바로...
여러 플레이어가 함께 합심해 세운 건물의 주인은 단 한명,
맨 윗층을 쌓은 플레이어입니다
그 아래에 층을 쌓은 플레이어들에겐..
아무 것도 없습니다ㅠㅠ
때문에 게임을 하는 내내 눈치를 봐야합니다
내가 여기 지금 층을 올려도 될까? 새로운 건물을 세울까?
그나마 다행인점은 한 건물에 새로운 층을 쌓기 위해서는
새롭게 쌓는 층의 높이가 기존에 빌딩을 구성하는 색상 중
가장 많은 색상의 층의 총합보다 높은 층을 쌓아야한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무분별한 견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통 한 건물에는 두 플레이어 정도가 치열하게
소유권 다툼을 하는 그림이 나옵니다 ㅎㅎ
이제 건물의 주인들이 다 정해졌습니다 그러면...
일단 모든 건물 중 가장 높은 건물을 소유한 플레이어가
점수를 받습니다
구판의 사진입니다
(이 게임처럼 한 건물에 몰빵하면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진 상으론 검은 플레이어가 승리한것 같네요??)
그리고 각 구역별로 건물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점수를 받습니다
동등한 진행으로 총 4라운드를 진행하여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총평
맨해튼은 보드게임을 많이 즐긴 사람이나 초심자 모두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좋은 게임입니다
특히 게임이 끝났을 때에 모든 건물 컴포넌트가 보드판
위를 수놓은 모습을 보면 뿌듯하죠:)
단점이라면 서로가 서로에게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보니
두 플레이어가 서로 치고 박고 싸우기 시작하면
그 두 플레이어는 1등에서 자연~히 멀어지게 됩니다
그러니 승리를 위해서라면 너무 감정에 휘둘리면 안되겠네요
게임이라는 매체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평범한 일상을
매일 반복하는 우리에게 새로운 역할을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점입니다 그런 점에서 맨해튼은 자신의 손으로
쌓아올린 건물을 보면서 또, 다른 회사들과 경쟁을 해가면서
일상에서와는 다른 새로운 경험을 맞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항상 관심있게 보고 있답니다
감사해요:)
보드게임으로 건물을 짓는다니 신선한 것 같아요^^
디지털 게임과 달리 촉각이 더해지니 해보시면 더 신선할거에욯ㅎ
우와 신기한 보드게임이네요. 건물을 쌓으면서 게임을 즐기는 방식은 처음 보았습니다.
저게 또 딱 들어맞게 만들어져서 손맛이 좋답니다 ㅎㅎ
흥미로운 포스팅 잘봤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작가님:)
인상 깊습니다. 게임이 새로운 것을 알려줄 수 있군요 ^^
댓글 감사합니다 :) 게임은 무궁무진한 문화 컨테츠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