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조금 재밌는 걸 봤다.
(재미없을 수도 있음)
小心行人 소심행인.
보행자들보고 소심해져라는 게 아니고
보행자를 주의하란 말이다.
얘네는 주의하란 말을 소심이라고 쓰나보다.
(영어랑 같이 있는 경우, Be careful 또는 Warning!이라고 표시되어 있음.
사진에서 윗부분에서도 行人安全 행인안전.)
여튼 한국 운전자들은 좀 소심해야 한다...
존나 대범함ㅋㅋㅋ
쿨병말기환자도 아니고 왜 그러나 모르겠다.
사고나면 운전자가 더 인생 망하는 건데...
보행자 아끼는 마음이 없더라도,
최소한 보험료나 과실치사상이 무서워서라도, 소심해질 필요가 있다...
세상에 병신이 얼마나 많은데
누가 골목에서 갑자기 튀어나올지,
어떤 어린이가 빨간불에 길을 건널지,
어느 병신이 5차로에서 유턴을 할지,
누가 앞에서 갑자기 멈출지,
어떤 아저씨가 술취해서 길에 뛰어들지,
어떤 아줌마가 오른쪽 보면서 무단횡단할지,
아무도 모르니까.
잘읽었습니다. 보팅하고 갑니다.
보행자도 운전자도 조금씩 더 조심해야하겠습니다. 잘읽고 갑니다. 보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