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아파트에 난리가 났다.
바로 옆 동인지 옆 라인인지 아파트에 불이 났다고
난리가 났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포스팅 정리를 하는데, 아파트 방송이 켜지면서 불이 났다고
대피하라는 방송이 나왔다.
1층에 내려가니 많은 사람들이 이게 뭔일인지 하며 살펴보고 있었다.
도대체 어느 집에 불이 났다는 건지, 연기도 보이지도 않고...
날씨가 이렇게 습하고 더운데 불이 날 수가 있나 싶더가도
요리할 때, 불을 안 끄고 외출했으면 계절과 상관없이 집에 불이 날 수도 있다는 부모님의 말을 듣고
흠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한 10분-15분을 바깥에서 대기한 결과 불이 난 곳은 우리 라인이 아니라 반대편 동인 것으로 판명났다.
다행스럽게도 소방차가 오기 이전에 이미 불이 꺼졌고, 한 아파트 주방에서 연기가 나서 누군가 신고했나 보다.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서 일단 다행이긴 한데....
햇빛이 쨍쨍했던 낮과는 달리 지금 하늘이 어둡고 바람이 화가 많이 났는지 매우 매섭다.
저녁에 비가 온다고 하는데..
이런 날씨에도 불이 생길 수 있구나..
아무튼 외출할 때 불조심!
이런건 좀 요란스러워도 괜찮은거같습니다. 큰 불 아니라 다행이네요.
네 ㅎㅎ 자나깨나 불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