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1 (토)
■ 갈라디아서 1:1-10
[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사도로 세우시고 복음을 전하는 소명을 맡기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데 열심이던 바울의 인생을 변화시켜 그리스도의 사도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죽음을 쫓아가던 바울의 삶이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을 전하는 삶이 된 것입니다. 바울은 그러한 구원의 은혜를 주시고 사도의 직분을 통해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1). 나를 새롭게 하시고 오직 그리스도를 쫓아가는 삶을 살도록 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모든 사람들 앞에서 시인하고 하나님의 일꾼 됨을 자랑할 수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는 인생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목적과 방향을 의미 있게 변화시켜 주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은혜와 평강의 근원이 되십니다(3). 이 은혜와 평강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심으로 죄 아래 있던 나를 구원하심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에 있게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비록 세상 안에서 살고 있지만 더 이상 세상에 속해있지 않으며, 죄에 매여 있지도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을 내어주셔서 나의 모든 죄를 사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나는 삶을 통해 바울과 같이 그러한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3-5).
나의 구원은 오직 은혜로만 받은 것입니다(6). 그러나 스스로의 육체적 행위를 통해 완전한 구원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다른 복음에 미혹 받기 쉽습니다. 육체적 행위가 더해짐으로 완전한 구원이 된다면,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통한 구원이 불완전하였다는 오류에 빠지게 됩니다. 또한, 신앙생활을 하면서 육체적인 행위들, 즉 이웃을 구제하는 일이나 병자들을 섬기는 일을 통해 자신이 점점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또한, 그러한 자신의 삶을 기준으로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고 정죄하는 것은 더더욱 어리석은 일입니다. 육체적 행위는 구원의 과정이 아니라 구원의 결과로 삶 속에서 드러나야 할 것들입니다.
바울이 '다른 복음'이라고 말한 것은 '유사복음'을 말한 것이 아니라 '복음이 아닌 것'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하거나 빼서 미혹하게 하는 것은 복음이 아닙니다(7). 사도바울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그리스도의 복음 외에 다른 것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8). 사도바울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복음을 변질시키는 자들을 질책하지 않으면 더 이상 그리스도의 일꾼이 아니며, 오직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려는 마음으로 담대히 말씀을 전할 것이라고 선포합니다(10). 바른 진리를 지키고 전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가장 큰 영광이고 사명입니다. 그 첫 번째가 나의 삶을 바른 진리 안에 잘 세워가는 일이 될 것입니다.
<나의기도>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담대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복음을 변질시키는 자들에게 미혹 받지 않게 하시고, 죄악된 육체의 행위를 따라가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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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잘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곳을 사익의 장소로 사용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