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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신세대 언어문자 비추기

in #kr7 years ago

@tata1님 글 감사합니다 ^^
그림 보려고 스크롤 휘휘 내리고, 일단 그림 본다음에 만족하고 다시 올려서 정독 했습니다.
칠곱시랑 썸을 비교하신거 굉장히 참신했습니다. 많은 생각을 했어요.
세대간에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조금더 몸에 배어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영국에서는, 길가다가 마주치거나 아니면 기차에서 우연히 곁에 앉은
청년과 할아버지 할머니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꽤 본적이 있어요.
청년이 일방적으로 듣는것이아니라 진짜로 대화를 해요.
물론 동갑내기만난것처럼 하진 않겠지만, 정말로 합니다.

저희 회사 디렉터가 거의 60이고 막내가 30이 아직 안되었는데,
모든 나이대가 다 모여서 같이 재밌는 대화를 해요. 농담도하고.
시사이야기도 하고, 일 이야기도하고.
하지만 막내가 하는 이야기에, 니가 뭘알어 같은 태도를 보이는 사람은
1명도 없어요.

한국에서 나이가 주는 벽은 아직도 높은것 같아요. 자기보다 어린사람을 자기보다 미숙한 사람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아직도 있죠. 이건 전적으로 연장자가 노력하는 수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나이로 상대와 나의 위아래를 정하는것은 또다른 갑질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나이 어린 사람들하고도 항상 동등하게 지내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스팀잇에 계신 분들이 참 좋습니다.

생각하게하는글은 항상 좋아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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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나이....영원을 사는 영혼의 입장에선 나이랄 것이 없는데...
나이값을 하는 어른이 되고 싶네요.^^
여행클럽에 몸담고 있다보니 나이며 성별이며 휘리릭 걷혀버리더라구요.

목소리와 말투 듣고 느꼈습니다! 트여있는 분이라는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