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는공대생] 몽골 초원을 달리다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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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어로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쵸쵸' 라고 외치면서
말의 옆구리를 발로 차면 말은 달리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이랴! 이런 뜻이겠죠?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게 아니라
정말 왕좌의게임에서처럼 달리기 시작하죠.
아드레날린 급상승!!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어요.

드넓은 몽골 들판을
친구 2명과 말을 타고 달리는 기분을
사진이란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죠.

그러나,
그냥 일반 카메라만 들고 왔더니
달리는 말에서 안 흔들리고 찍기란 불가능해보였어요.

그래서 이렇게 그림으로 남겨요.
제 시점에서 친구들을 바라본 장면이예요.

그러나 그림 실력이 미천하여
나의 소중한 친구들을 대두숏다리로 만들어버렸답니다;;
친구들 미안 :)

평생 탈 말을 다 타서
엉덩이가 아픈 artengineer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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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 초원의 질감(?)이 느껴집니다 ㅎㅎ .. 말도 렌트 방식으로 타는것인가요 ? 한국에서는 그냥 제주도 말농장에서 잠깐 안장에 앉아보는게 제가 말을 탄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죠 ㅠㅠ

저도 어렸을 적 제주도 말만 탔는데 역시 말은 달려야 제맛입니다!!

오늘은 생동감이 넘칩니다 ㅎㅎ

생동감이 전달이 됐다니 다행입니다 :)

속도가 느껴지는 듯한 그림이네요 ㅎㅎ 선 하나하나 열심히 그리신게 느껴집니다

아직은 손이 굳어 그림 그리는 게 낯설어요 :)

헉...몽골의 초원에서 말이라니... ㅠㅠ 부러워요 ㅠㅠ 캬

저도 말을 타고 싶네요. 엉덩이 안장에 패드 2장 깔고요...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