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안의 자식 비트코인을 떠나보내며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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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암호화폐가 활황기였을 때 아래 내용으로 글을 썼습니다

저 역시도 소액거래 송금이나 해외 송금 그리고 iot 기계간의 결재는 기축통화인 달러나 엔 등이 아니라 암호화폐로 결제가 이루어질거라 확신하는 1인입니다

그런데 1 비트코인이 2700만원까지 올라갔다가 현재 1000만원 가까이 떨어지는 시점에 내무부장관의 결재를 득하지 못해서 비트코인을 팔게 되었습니다.
품안의 자식처럼 소중히 키워서 복덩이가 되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는 데 벌써 출가를 시키다니...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애지중지 키워놓은 자식을 출가시키는 부모의 심정.
군대를 보내는 어머니의 심정을 아주 쪼금이나마 이해할 것 같습니다

최근 배경용 변리사의 제 4차산업혁명 특강을 들으면서 미래를 내다보는 투자의 깊은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투자 원칙을 리마인드 하면서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조급증을 버릴 것~

  • 나 자신이 아닌 시장과 미래에 대한 팩트를 믿을 것~

  • 장기 투자로 갈 것~

  • 여유 자금으로 투자할 것~

저는 미래에 대한 팩트를 믿었고 장기투자로 갈 것을 다짐했음에도 조급증이 있었습니다.
주위의 말에 일희일비 하거나 매번 업비트를 쳐다보지 말았어야 하는 거죠.
하루에 한번은 꼭 확인 해보는 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아마 이것 때문에 제가 품안의 자식처럼 여겼던 비트코인을 팔았던 것 같습니다.

네이버나 lg생활건강의 경우 현재대비 100배의 수익을
안겨다 준 종목입니다
미래를 미리 예견하고 인터넷이 이렇게 우리 삶에 밀접하게 다가올 줄 누가 알았을까요?
십여년전에 미래를 예측했다면 우리는 이미 경제적 자유룰 얻었습니다
지금 상황도 그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것을 믿고 미래를 위해 투자 하느냐 마느냐는 본인 의지입니다
성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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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떨어지는 상황에서 지금이라도 빼야 하나 만감이 교차하지만 아직까지는 존버입니다. 제목이 정말 웃프네요 ..T.T

끈기와 확신도 팔자에요. 인연이지 말입니다. 돈 많이버는 사람은 일반적인 습성을 따르지 않죠. 상위 1% vs 99% . 어쩌면 당연한거죠. 누구나 1%에 들어갈수있다는게 이상하지요.

ps. 포기하란 말씀은 절대 아닙니다. 오해마시길... 저도 응원합니다!

비트코인을 출가시키셨으니
이제 스팀달러를 품안의 자식처럼~

사람하고만 정이 드는 건 아니지요.
유난히 애착이 가는 물건도 있고
말씀대로 코인에도 알게 모르게 정을 쏟으신
마음 이해 할것 같습니다.

존버인지 아닌지 어렵습니다.. 우야튼 떠나 보내는 건 아쉽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