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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학종을 비난하는 자는 누구인가? 오히려 수능이 금수저 전형이다!

in #kr7 years ago

아이고, 좋은 사례를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멋곰' 님의 사례에서처럼, 현재의 입시는 어느 한 개인이 다 조망하기에는 복잡한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모두가 자기 체험 범위에서 의견을 얘기하는 식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현재 '학종'을 비롯한 수시 전형의 폐단은 구시대의 적폐와 관련된다고 봅니다. '강원랜드' 사례처럼, 부정이 엄벌로 응징되는 사회가 된다면, 폐단은 많이 사라질 거라고 봅니다.

그 다음으로는 학교 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불신 받아왔던 부류에 '교사'와 '공무원'이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그랬지만, 현재 이 두 부류는 우리 사회의 최고 엘리트입니다. 저는 이 부류의 내부 흠결이 개혁되어 가는 일과 더불어, 국민적 신뢰가 따를 수 있다고 봅니다.

저의 취지는 논의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있습니다. 발제자가 짊어져야 할 '도발성' 같은 것도 있고요. 정확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한 논의가 시작되어, 최적의 결론이 도출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