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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친절할 시간

in #kr7 years ago (edited)

공감가는 글이에요. 댓글들 읽어 보면서 또 공감했네요. 내게 여유가 있어야 옆 사람도 보이고 세상도 보이고 하는 것 같아요. 시간적 여유, 체력적 여유 모두가 절실히 필요했다는 것, 스팀잇 하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요.
혼자 하는 여행도 가끔 피곤한데, 다른 이들을 가이드하면서 통역하는 일은 얼마나 고됐을지 상상이 가요. 마음이 굴뚝 같아도 파김치는 누군가의 버팀목이 될 수 없다. 파김치는 싫지만, 어찌어찌 또 돈을 벌려고 하다 보면 '돈=파김치'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것 같아요. 어디 중간지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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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중간지대는 어디에 있을까요. 저는 파김치였다가 돈을 포기했더니 생기넘치는 대파가 쑥쑥 자라는 무릉도원에 있는것 같더랍니다. 그걸 포기하고 전쟁터로 다시 나갈 생각을 통 못하겠던데 시간이 지나니 돈이 중요하긴 한가봐요 ;ㅁ; 돈도 중요하고 시간도 중요하고 체력도... 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