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님!
오늘 주제는 평소 저도 고민해봤던 것이네요. 이상하게 본선 진출은 못해도 한일전만이라도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제 자신이 의아했었거든요.
제가 생각한 것은 한국의 가족주의적 관습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강태공의 육도삼략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합니다.
"스스로 봉양함은 심히 박하고, 그 부역은 심히 적습니다. 그러므로 만백성이 넉넉하고 즐기며, 긂주리고 떠는 기색이 없으며, 백성이 그 임금을 해와 달처럼 받들며 그 임금을 어버이처럼 가까이 합니다."
백성들이 훌륭한 임금님을 아버지처럼 따르듯, 국가 또한 가족과 같이 생각하지 않았나 합니다.
가족이 좋으면 함께 좋아하듯 올림픽에서 태극기를 단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내가 딴 듯이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뭐 가벼운 마음으로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승리를 응원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는 아닐까요? ^^
사실 그런데 가족은 잘되면 제가 이득을 보는 것이 있잖습니까? ㅎㅎ 밥도 사줄테고. 어려우면 도와주기도 하고요. 그런데 선수들은... 우리랑 상관이 없죠. 뭐 물론! 가볍게 즐기는 것은 좋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