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rowsaint님이 진행하신 '뉴비가 뉴비에게-대문비용을 지원해드립니다' 에 당첨이 되어 @tata1님의 고퀄리티 대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검은 머리, 검은 모자,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두 손가락을 모으고, 하늘에 원을 그리면서 금을 만들었다. 검은 모자를 쓰면 투명인간이 되어 일반 사람들은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검은 모자를 쓰고,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금을 만드는 이유는 도깨비집에 월세를 살기 때문이었다. 도깨비집은 크고 화려했고, 월세가 비쌌다. 집이 크기때문에 집을 관리해주는 사장과 비서도 있었다.
오래전 비서가 말했다. "월세가 너무 비싸서 사람들이 버티지 못하고 전부 나가니 어떻게 하면 좋겠소? "부동산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그렇게 물었으나 한결같이 대답이 없었다.
비서가 급히 좌우를 둘러보며 다시 물었다.
"누가 도깨비집에 월세로 들어오겠소?" 대답이 없는 것을 보고 비서가 큰 소리로 탄식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사람이 나서며 크게 소리쳤다.
"소인이 들어가 보겠습니다. 틀림없이 매달 월세를 잘 지급할 것이오."
모두가 놀란 눈으로 바라보니 검은 모자를 큰손에 들고, 검은옷에 봉의 눈에 누에 같은 눈썹이 꿈틀거리는데 얼굴은 A4용지처럼 하얗고, 입술을 잘 익은 대추빛 같았다.
"저 사람이 누구요? "낮선 얼굴이라 비서가 좌우를 보며 물었다.
도깨비 신부가 나서서 대답했다. "오래전부터 저를 찾아다녔던 사람입니다. 기타누락자를 찾아다니는 자로 연금술사라 합니다."
"지금 직책은 무엇이요?"
"기타누락자를 찾아다니고 있으며 말단 직원입니다." 검은옷을 입은 사람이 대답하자 비서가 크게 화를 냈다.
"한낱 사원으로써 어찌 그리 어지러운 말을 하느냐! 썩 나가거라!"
그 말에 연금술사의 붉은 입술이 노기로 더욱 붉어지고 은근히 성난 기색을 보였다.
그때 도깨비 신부가 나서서 비서를 말리기 시작했다. "비서는 잠시 화를 참으시오, 이 사람이 나서서 큰소리를 쳤으니, 반드시 그만한 능력과 재략이 있을 것이오. 시험 삼아 월세 계약을 한달 해봅시다. 만약 월세를 내지 못하면 그때 꾸짖어도 늦지 않을 것이오."
비서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주위의 부동산 사람들도 모두 도깨비 신부의 말이 이치에 맞는다 말했다.
비서가 월세를 허락하지 않자 연금술사가 말했다.
"만약 월세가 밀린다면 내 목을 쳐도 원망하지 않겠소"
그러자 비서도 어찌할 수 없었다.
"이 커피 한 잔을 들고 가시오"
막 월세 계약을 하려고 할때, 도깨비 신부가 주위 부동산 사람들에게 시켜 데운 커피를 내오게 하며 권했다.
연금술사가 호기롭게 대답했다.
"커피는 그냥 따라 두십시오. 얼른 월세를 지불하고 마시겠습니다."
검은 모자, 검은옷을 입은 그는 마치 두고 온 물건 찾으러 가는 사람 같았다.
부동산을 나온 그는 청룡언월구를 가져오게 한 뒤 몸을 날려 횡단보도 위에 발을 올려두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그의 모습은 마치 한 마리 성난 용이 아스팔트에서 하늘로 치솟는 것 같았다.
뒤이어 구름이 크게 일고 천둥번개가 치며, 하늘과 땅이 뒤집히는 소리가 크게 났다. 부동산 안의 사람들은 모두 놀라 낯빛이 A4용지처럼 하얗게 변했다.
"자 여기 이번달 월세가 있소이다."
모두 놀랐지만 도깨비 신부는 검은옷을 입은 사람을 측은하게 바라봤다.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문 정말 멋집니다. ... ㅠㅠ 저는 대문이 없어요 ...
기타누락자를 찾아다니는 연금술사와 도깨비 신부의 모습인가요?
아... 갑자기 드라마 도깨비가 보고싶네요.
김고은의 우는 연기 정말 슬펐는데요 ...
저도 울었습니다.
뉴비이벤트에 참여했는데
정말 운이 좋게 멋진 대문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대문에 맞게 이야기를 조금 꾸며봤습니다. 하하
오늘도 즐거운 스티밋 ^^해요
감사합니다^^
짱짱맨!
저도 다음 대문이벤트는 한번 참여를 해봐야겠습니다 ..
만들기 귀찮은건 ..비밀 ^^ ㅋㅋ 보팅과 팔로우 하고갑니당~
다음 이벤트에 참여해보세요^^ 맞팔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오랜시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더욱 활발한활동을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해주세요 ^^
오히려 제가 감사를 드려야지요.
좋은 대문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들어주신건 타타님이시니 ㅎㅎ 전 지원해드리기만 했는걸요
이벤트가 없었다면 대문도 없었을 거예요^^
대문 예뻐요! 축하드립니다 ;)
송블리님 대문은 직접 그리신것 같은데 대단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