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 거품 논란, ‘자네 그 리셋 버튼을 누를텐가?’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akuku입니다. 하루하루 소통이 즐거운 공간 스팀잇에 적응하는 중입니다. 스팀잇은 다른 어떤 커뮤니티 보다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큰 공간인 듯 합니다. 아무래도 여기서 컨텐츠를 작성하는 행위 자체가 마이닝이기도 한 배경 탓이겠지요. 요즘 암호화폐에 대한 고민들을 함께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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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 거품 논란, ‘자네 그 리셋 버튼을 누를텐가?’

많은 분들이 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요즘입니다.
몇년 전 교보타워 사거리에 있는 술집에서 밤이 깊었는데도 다들 하는 이야기의 소재는 육아라던가 부동산이었기에 다들 '생애주기에 따라 관심사가 비슷하네~'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요즘은 누구와 만나더라도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야기가 나옵니다.

뉴스피드를 들여다봐도, 페북을 봐도, 스팀잇을 봐도 온통 화폐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아니 돈은 없는데 왜 이리 돈 이야기는 많은거야? ㅎㅎ’
다들 판단은 다르게 하고 있어 미래는 무지개 빛으로 보였다가 암흑으로 보였다가 뭐 그렇습니다. 혼란의 시기~

암호화폐 비트코인 거품 논란, 진짜는 뭘까요?

저는 미래 그리는 일을 주기적으로 합니다. 투자와 전략, 신사업 업무를 담당했던 탓입니다. 주로 한 해를 시작하기 직전 시점에 시작해 1분기 안에 끝나는 일입니다.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기에 그려내는 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려봤자 '거짓말이야~'라고 폄하 받기도 쉽습니다. 무시라도 하면 다행이지 애초에 미래 이야기 따위 관심 없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미래를 그리는 사람들은 최대한 공격 받지 않기 위한 상태로 모드 변경을 합니다. 더 호전적이고 전향적으로 행동하던 사람도 데이터에 기반해 일을 하기 마련입니다. 3년 후를 그려내기 위해 3년 전을 다시 들여다 봅니다.

그래서 저도 궁금해졌습니다.

암호화폐나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면 3년 후의 저는 지금의 저에게 뭐라고 말할까요?
'백투더퓨쳐'의 경우처럼 3년 전 저를 만날 수 있다면 지금의 저는 뭐라고 해야 할까요?
‘비트코인은 무슨, 한쿡인이면 당연히 강남, 서초, 송파에 아파트 사는거임~’ 쉽게 말할 친구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래도 들여다 보았습니다.
저의 첫 번째 데이터 아카이브 'Gmail 수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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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비트코인 키워드로 정보를 제공해 준 첫 번째 발신자는 TechCrunch 였습니다. 역시 IT 정보를 얻기 가장 좋은 채널~ 인정! 2014년 7월 10일
두 번째 발신은 Product Hunt였군요.. 제가 관심을 가질만한 스타트업을 발굴할 때 가장 유용한 서비스였습니다.
세 번째 발신을 들여다보니 드디어 한국 플레이어가 등장합니다.
Korbit 한국비트코인거래소에서 메일을 보내주었습니다. 2014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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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 메일에서는 무려 Nas가 그 특유의 목소리로 ‘비트코인만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미국 힙합의 거두 중 하나로 꼽히는 Nas가 50Cent에 이어 비트코인에 빠져들었다며.펌핑을 했네요.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급등과 급락, 그리고 몇 번의 반복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자산을 수십 배에서 수백 배 늘린 사람들의 인증도 도처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14년 비트코인 관련 메일을 받은 저는 투자를 시작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의 제가 시간 이동을 해 그 때의 저를 만난다 해도 비트코인을 구입하라고 설득할 재주가 없습니다.
일단 암호 화폐 시스템과 구조를 알고 나름의 규칙을 만들고 스스로 이해하고 주변인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 투자를 하고 남에게 권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냥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도박과 투기도 존재하는 게 세상입니다.

2017년 비트코인의 급등은 팩트

2014년의 저는 시장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작년 한해 동안만도 20배의 진폭을 직접 확인했으니 비트코인 투자는 '고위험 투자'라고 분류해놓고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저위험 60%, 중위험 30%, 고위험 10% 규칙을 세워놓고 금융 투자 자산을 분배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투자는 굉장한 고위험 군이라고 판단하니 아주 적은 금액만 투자해봅니다. 제가 참여하고 있는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최초로 특정 투자 행위를 시작하는 활동을 '정찰'이라고 표현합니다. 온라인 RPG 게임을 하는 분들은 '와드를 박는다' 라고도 표현하시더군요.

정찰을 두 달 정도 하니 비트코인 생태계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등장한 2010년에는 1 비트코인(BTC)이 100원 정도 였을까요? 2011년 최초의 버블을 경험해 약 15,000원, 2013년에는 110만원 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20만원 미만으로 폭락을 경험 했었고 작년 초에는 100만원을 넘어 연말에는 2천만원도 훌쩍 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었으니 많은 분들이 흥분했을 겁니다.
오늘 업비트에서 확인해보니 1,830만원 입니다.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이 잘 오른다고 해도 1년에 20배는 불가능 합니다.
20배씩 늘어나는 투자 효과는 좀처럼 경험 할 수 없으니 모두가 이야기하고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3년 후의 우리는 현재의 우리에게 전 재산을 코인 거래소에 넣어 코인 포트폴리오들을 주워 담으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 명의로 장기 투자를 결정한 해외 적립식 펀드를 당장 해지하고 비트코인을 사라고 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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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기대감

비트코인의 첫번째 특징은 중앙은행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인도에서 일하며 인도 정부 중앙은행이 최고액권인 구권을 없애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라면, 미국이라면, 일본이라면 아직 신뢰도가 상당한 수준의 화폐 시스템을 구축 해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 가치가 없어질 수 있는 화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국가라면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2013년 키프로스 위기를 기억하는 분들이 많은 것처럼 은행 예금에 대한 과세, 예금 계좌 봉쇄가 싫다면 암호화폐 비트코인 생태계로 자금이 유입되는 게 당연합니다. 환경에 따라 정부의 간섭 없이 돈을 관리할 수 있는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경쟁력은 분명히 있습니다.

온라인 비즈니스를 경험하며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했던 것보다 더 큰 진폭의 변화가 앞으로 남아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정확한 숫자는 아닐 수 있습니다만 국내 유통시장이 300조 원의 규모라면 온라인 규모는 50조 원 쯤에 와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인터넷, 웹 기반의 유통이기에 비용 절감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신용카드 이용 비율이 전세계 최고 수준이니 현금을 많이 이용하는 해외의 국가보다는 전이 효과가 낮을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다니며 매번 불편하게 경험했던 환전 문제도 글로벌 암호화폐 비트코인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법정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암호화폐의 가치 상승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랜 시간 경험했던 인플레이션 시대. 법정 통화는 물가와 금리에 연동해 그 가치가 변합니다. 발행량이 한정되어 있다는 암호화폐는 지금까지 가치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암호화폐는 신규 발행을 받을 수 있는 마이닝 작업이 존재하고 이는 암호 화폐의 핵심인 블록 체인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이런 기여를 통해 무에서 유를 만들어 냅니다. 달리 해석하면 암호화폐 통화 그 자체의 가치가 상승함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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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비트코인의 상황

무작정 암호화폐, 비트코인 투자에 참여하거나 그 규모를 늘릴 수 없는 이유는 화폐가 반드시 보장해야 할 신뢰성과 안전성에 대한 문제 인식 때문입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이상은 자유와 평등을 향해 있겠지만 실제로 누가 보유하고 누가 돈을 벌고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상위 1%가 90%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마이닝의 경우 중국의 비중이 68%를 차지합니다. 거래소 비중도 중국이 압도적인 상황입니다.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중국과 우리나라, 일본이 끌고 가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평가

분산원장 블록 체인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암호 화폐의 핵심 기술인 블록 체인은 미래 금융의 기초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판단을 근거로 한다면 암호화폐나 비트코인의 가능성 자체를 무가치한 쪽으로 섣불리 판단하는 게 경솔한 생각일 수 있습니다.
물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백서 안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다른 것처럼 각 암호화폐의 구조와 관련한 문제를 안고 있기도 합니다. 깊고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문제도 인지하고 있다면 단기적인 투자 방법으로 암호 화폐 시장에 참여하는 것은 큰 위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암호화폐들 혹은 비트코인이 영원히 J 커브를 그리며 가격 상승 추이를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전문가들 몇몇은 암호화폐나 비트코인의 근원적 가치가 제로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2014년 보다 달랐던 2017년. 그리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2018년의 다이나믹한 상황.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지명도가 높아진 지금의 상황 자체도 흥미롭습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세상의 반응이 다양하지 않고 극단적으로 양극화 하고 있는 형국도 재미있습니다. 극단적으로 비판하는 경우도 있고 낙관적인 판단으로 거래소 자체에 투자하거나 시장에 참여하는 기업들도 보게 됩니다. 상상 이상의 정보력이 있음직한 JP Morgan의 회장은 벌써 암호화폐에 대한 관점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기억하는 분들이 많겠지요? 2030년 까지 1 비트코인(BTC)이 5억 원을 넘긴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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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 귀는 잘라버리고 안전하게 판단하세요.

암호화폐나 비트코인의 수익모델이 다단계 라고 까지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직 암호화폐 영역에서 투자 전문가라고 할만한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남의 이야기를 듣고 섣불리 투자에 참여하거나 규모를 늘리는 것은 조심하시기를 반복해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투자 활동은 안전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정보를 알려준답시고 가입비를 받는 서비스를 이용하지 마세요. 블록 체인 기술로 암호화폐 시스템이 돌아갈 수 있는 것처럼 진정 유용한 정보는 이미 Web을 통해 비용을 들이지 않고 공유하거나 공유 받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진심으로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밝고 유용한 미래를 예상하고 투자 자금 여유가 있어 투자에 참여한다면 제한된 비중으로 보수적으로 운용하세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코인 중 대장주라고 할만한 종류보다 백서를 보면 도통 ‘이게 뭐지?’ 싶은 암호화폐 구입 비중이 더 높은 현재 우리나라의 암호화폐 투자 동향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정상적인 투자 양상으로 인해 큰 가능성을 지닌 시장과 상품, 기능 자체를 만나지 못하게 될까 괜히 걱정이 됩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 거품 논란, ‘자네 그 리셋 버튼을 누를텐가?’

암호화폐 투자 경험이 있으신가요? 다른 스티미언 분들은 어떤 자세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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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재미있습니다. 언젠가 쓸모없는 화폐가 시장에서 사라지는 날이 올 것이고 그 자리에 정말로 쓰임이 있는 가상화폐가 들어설 것입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중에 중앙집권적인 가상화폐가 분명 존재할 것이라는 부분이고,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도 분산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단시간에 주목을 받은 경우도 처음이죠. 요즘은 포트폴리오에 적은 비율이나마 구성하지 않는 것을 더 위험하다고 말하는 의견도 있더라고요. 미래의 활용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nice post please vote my comment, because your vote is very valuable to me

결국 돈은 시장이벌어주기때문에 개인은 시장을 따를수밖에요..

동의합니다. 시장안에서 흐름을 잘 탈 수 있다면 좋겠어요.

어느때 보다도 "투자"가 필요한 시점인것 같습니다.

투기와 도박 피하기!

긴 글 쓰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 '투자 활동은 안전하게' 명심하겠습니다 !

알아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오투 수정하니 눈 빠지겠더군요. ㅎㅎ

현 상황 그리고 투자에 대해서 굉장한 통찰력으로 밀도 높은 글을 쓰셨군요.. 얻어 가는게 많은 밤이네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

칭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고민 많이 하고 의견들 공유드릴게요.

한참을 읽어 내려가다가 "팔랑귀"에서 멈칫 했습니다 ^^;;; 사실 아직도 가상화폐 잘 몰라서 그저 뭔가 엘리베이터를 탈수 있을것만 같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어서,, 저는 아주 위험한 투자를 하게 될까봐 꾹꾹 다지기는 하는 중입니다.
그 와중에 신규 거래서가 아직 안되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요, 저에게는.. ^^;;

ㅎㅎ 저도 팔랑귀인걸요~
다만 저는 경험주의자 성향이 있어서 직접 해봐야 나중에 내공으로 쌓이더라고요.

시드머니가 넉넉치 않아 항상 지켜만 봤던 입장인데 이리저리 흔들리기 보다는 판단할 수 있는 기준같은걸 생각해보게 하는 글이네요! 잘봤습니다

네, 다들 개인의 상황에 맞게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게 성공 투자의 한 방법인 듯 해요.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때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안전주의자(?)인 저로서는 시작조차 어려운 것 같습니다.
주변의 권유도 많았고 정말 꾸준히 암호화폐관련 기사들을 개인톡으로 보내주시면서 추천도해주셨던 분이 계셨지만 섣불리 들어서기가 무섭더라구요....ㅎㅎ @akuku님의 필력과 정보에 보팅하고갑니다.

아이쿠, 칭찬 감사드립니다~
맞아요. 위험을 견뎌낼 수 있는 투자 운용을 하는게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확실히 투자 쪽에 경륜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 배울 것이 참 많은 글이었습니다.
전 우선 위험군을 판단할 수 있을때까지는 배워야겠네요.
2015년에 비트코인 쪽 관련 사업체에서 알바를 했었는데..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ㅎㅎ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많이 배워갈게요 ^^

비트코인 관련 업무 경험에 호기심이 생기네요. 저도 잘 모르지만 가능하다면 그동안 배운 것들 공유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긴글인데, 글을 너무 잘 쓰셔서 단숨에 쭉쭉 읽었네요^^

칭찬 감사합니다. 글 쓰는 연습 좀 해야겠어요. 짧게 써도 될 일을 ㅠ

이제는 옥석이 가려질때라고 봅니다.

동의 합니다. 코인 투자 비중을 유지하더라도 알트코인 보다는 대장 코인 비중이 늘어나야 할텐데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