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하다
째고 저 소고기랑 술 한잔했어
오랜만이야
야근하고 약속장소를 향해
느지막히 미세먼지 가득한 여의도 찻길을 걷다보니
KB가 보이네
얘넨 돈이 많나보다
본사 앞에 이렇게 예쁘게 꾸며놓고 좋네
오늘은 같은 팀 차장님이 부장으로 승진하셔서
고기를 쏘셨어!!!
고기!!!
!!!!
고기!!!! 고기다요오옷!!!!
아...
금요일의 야근을 풀어주는 술과 고기
이런게 생활의 활력소가 아닌가 싶어.
최근에 사실 현대인들 모두가 겪는다는
우울증을 좀 겪는 것 같았어.
날 좋아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 기분이 들고,
자신감과 자존감이 끝없이 떨어지는 것만 같더라.
근데 이렇게 한잔하고 기분 좀 풀다보니
별거 아니구나 싶기도 하네.
술마시고 수영장도 다녀왔어.
취했나? 왤케 흔들렸을까;;
술은 사람을 솔직하게 만드는 것 같아.
그래서 평소에 화를 숨기던 사람들은
취해선 화를 내기도 하고,
무뚝뚝한 애들은 울기도 하고 그러지.
난 어떤 사람일까?
어릴땐 주사가 우는거였는데,
지금은 체력이 안되는지 그냥 자빠져 자는거 같아.
팔로우 하신 분들 모두 주말 잘 보내시고
술 없이도 진솔해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는건 어떨까?ㅋ
고기가 매우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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