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악의 해 - 자산시장의 대붕괴를 예측한다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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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포를 팔아 돈을 버는 사람들을 혐오합니다. 자기 지성을 뽐내는 수단으로 비관론을 활용하는 사람들도 싫어하고요.

게다가 미래, 특히나 거시 경제의 움직임은 인간이 예측할 수 있는 범위 밖에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소위 '전문가'를 자처하는 애널리스트들의 주가나 경기 지표에 대한 예상 값은 실제치와 일정한 갭을 두고 완벽하게 후행합니다. 가치 투자가 성공하는 이유조차도 어쩌면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화폐에 비해 주식 가치의 상승 폭이 더 크기에 일단 우량주임을 판별만 한다면 시간 싸움에서 이길 수 밖에 없다는 단순함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향후 몇 달 간 대한민국에서 벌어질 일들에 대해 적어보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는 글을 쓰는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지독하게 비관적인 예측이라 읽는 분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고, 틀리면 비웃음까지 사게 될텐데 말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포스팅하는 것은 그만큼 확률이 높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제가 스팀잇을 하는 이유는 스팀달러를 벌거나 다른 분들의 글을 읽는 것에만 있지 않습니다. 오래 전 전자화폐 게시판에 전자화폐가 대폭락한다는 글을 썼을 때, 이를 신성모독 수준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더군요. 특히 종전 폭등 시점을 예측해 사람들의 찬사를 받다가 하루 아침에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한 비난도 상당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제 말이 맞았기 때문에 저는 코인 투자에 있어 다른 사람들에게 미약하나마 조금의 영향력은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스팀잇에서 아직 플랑크톤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어떤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예측을 하고 틀린다고 해도 그저 가상한 노력을 기울인 젊은이 정도로 용인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아래 일들의 발생 시점을 정확히 맞춘다면 추후 인터넷 정치 경제 논객으로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처한상황이 이러하다면 스스로 생각했을 때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 미래에 대한 예측을 올리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바로 아래와 같습니다.

1. 전세계 금융위기 발생 - 코스닥 -50% 이상 폭락 (확률 80% 이상)
2. 한국 부동산 시장 –50% 이상 폭락 (확률 50% 이상)
3. 원 달러 환율 2,000원대 돌파 (확률 30% 이상)
4. 트럼프 대북 선제 타격 (확률 70% 이상)
5. 트럼프 대북 선제 타격이 핵전쟁으로 비화 (확률 20% 이상)

중앙화된 금융 권력에 대한 대항으로서 전자화폐를 지지하는 리버태리안 성향의 분들이 많이 계신 이 공간에는, 지금 제가 쓰는 것과 비슷한 논조의 글을 읽으신 분들이 이미 많을 것으로 봅니다. 위 예측을 하고 있는 사람은 저 혼자가 아니며, 여기 써내려갈 내용 역시도 여러 재야 논객들의 글을 참고한 것입니다. 현황에 대한 분석은 동일하나 미래에 대한 예측은 엇갈리던 그 분들의 글에서 최근 어떤 컨센서스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여러 고수 분들의 생각을, 제 언어로 소화하여 여기 한 번 써보고자 합니다.

지난 주 미국 증시 폭락의 정도


일단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주 미국 증시가 얼마나 폭락했는지를 한 번 보겠습니다.

미국 증시, 2008년 금융 위기 때보다 극심한 폭락

고작 1주일 동안 2008년 미국 금융위기 때보다 증시가 더 폭락했습니다. 일주일만에 나스닥이 –4% 이상 빠지는 걸 두 번이나 본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것도 외견 상 별다른 사건이 없었음에도 말이죠. 브렉시트나 트럼프 당선 때도 주가가 폭락했었지만 그때는 놀랄만큼 빠른 속도로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최장기간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증시에 대한 신뢰 때문에 떨어지면 바로 줍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금번 하락은 뚜렷한 회복세가 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소위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변동성 지수는 하루만에 100%가 넘게 오르는 말 그대로 '기행'을 보여주었죠. 미국 변동성 지수의 short에 투자한 ETN의 청산 이야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이론적으로 변동성 지수 short ETN은 –가 되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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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변동성 ETF -96% 쪽박

업종도 가리지 않았습니다. 유틸리티 같은 경기 방어주도 -4% 이상 폭락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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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폭락을 한 것은 미국 증시 뿐만이 아닙니다. 물론 미국 증시가 폭락하면 다른 나라 증시도 폭락하는 것은 일반적입니다만, 미국 증시와 커플링이 되지 않고 있던 중국 증시는 더 심하게 떨어졌습니다.

중국 증시 폭락 마감

일주일 사이에 홍콩과 중국 증시는 각각 –12%, -10% 폭락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5년 중국 증시 폭락 사태를 무색하게 만들만큼 큰 폭의 하락인데, 워낙 전방위적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어서 포탈 검색어에 잘 드러나지도 않을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주가는 경기를 선행합니다. 따라서 본 증시 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면 추후 발생할 경제 위기의 가능성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대비하셔야 합니다.

경향비즈, 주가는 경기에 6개월 선행

“나는 주식 투자를 하고 있지 않으니 나와 무관한 이야기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고, 또 그리스 경제위기나 버냉키 쇼크, 브렉시트나 트럼프 당선 이후 다시 증시가 급등한 예를 떠올리며 오히려 주가를 저점에서 매집할 기회로 보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제 관점은 좀 다릅니다. 금번 증시 폭락은 실물 경기가 얼어 붙고 대규모 감원이 발생하는 금융 위기의 전조 증상으로 보이므로 어떤 분도 이 경제 위기와 무관하실 수 없으며, 저점 매집 기회도 아니라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왜 미국 증시는 폭락했나?



금번 미국 증시 폭락을 신임 연준 의장 제롬 파월 길들이기로 보시는 분이 있습니다. 아니면 지난 너무 올랐으니 잠깐 거쳐가는 조정이라고 보시는 분도 있죠.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젠가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나무 막대기로 쌓은 탑을 번갈아가며 하나씩 빼고, 이 나무탑을 무너뜨리는 사람이 지는 게임이죠. 아마 대부분 이 게임을 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만약 두 사람이 서로 얼굴을 볼 수 없는 상태에서 젠가를 한다고 가정합시다. 상대쪽에서 엄청 뜸을 들이고 있습니다. 아직 나무로 쌓은 탑이 전혀 무너질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면 그 분이 뜸을 들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합니다. 어떻게 하면 웃기게 나무 막대기를 올릴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아니면 핸드폰에 연락이 와서 답신을 하고 있거나 잠깐 화장실에 간 것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나무 탑이 거의 무너지지 직전에 있는데 상대가 뜸을 들이고 있다면, 아, 이 사람이 나무 막대기를 빼면 이제 탑이 무너질까봐 막대기를 빼는데 주저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추론입니다.

지난 수십년간 전 세계의 중앙은행은 이례적인 저금리를 유지해왔습니다. 예수 탄생 이후로 이런 저금리가 장기로 지속된 적은 단 두 번 밖에 없다는 분석도 있을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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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는 2008년입니다. 금융 위기가 오자, 벤 버냉키를 위시한 세계 각국 중앙은행장들은 당초에도 결코 높지 않던 5% 금리를 제로로 떨어뜨리는, 소위 양적 완화를 실행하게 됩니다. 벤 버냉키가 쓴 「행동하는 용기」는 사실 대단한 내용이 아닙니다. 쉽게 설명 드리면 돈을 풀면 민간 소비가 진작되어 경기가 회복되니, 시장 조작을 통해 금리를 낮춘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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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 않아 이 책은 희대의 불쏘시개로 취급될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아베 신조는 윤전기로 엔화를 무한히 찍어내겠다는 공약으로 닫시 총리가 되었고, BOJ의 구로다는 아예 니케이 ETF를 직접 매입하는 엽기적 행동으로 일본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ECB의 드라기 역시 양적 완화 정책을 그대로 쓰고 있고요.

돈을 풀어서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이들의 믿음에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을 극복한 사례가 있습니다. 소위 뉴딜정책을 위시한 인프라 투자로 경제를 살려냈다는 것이죠. 문제는 과연 그것이 사실인지 의문이라는 점입니다. 1930년대 공급과잉에서 비롯된 불황을 회복시킨 것은 제 2차 세계 대전이지 뉴딜 정책이 아니라는 해석도 그 논리적 근거가 매우 탄탄합니다. 즉 제 아무리 기축 통화국이라고 해도 통화정책을 펼쳐서 경기를 살릴 수 있는지는 전혀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 말이죠. 제가 알기로는 로마 제국의 은화 주조부터 흥선대원군의 당백전까지, 화폐를 찍어 경기를 살리려는 시도는 모두 실패해 왔습니다.

주류 경제학도들은 사이비 취급을 합니다만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는 아래와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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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스식으로 돈을 푸는 경제정책은 결국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것이며 중앙은행들은 실업율을 낮추기 위해서 더 많은 돈을 찍어낼 것이고, 결국 남는 건 빚밖에 없을 것이다.

한 번 아래 제가 인용한 1930년대 동아일보 기사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마치 어제 작성된 기사가 아닌가 싶을 만큼 현재와 유사합니다. 천재들의 통찰에는 시대를 관통하는 진리가 있습니다.

동아일보, 1932년 8월 21일

저금리정책의 효과

일본은행이 금년에 들어 벌써 3차례나 이자율 인하를 단행했다. 상업수형 할인보합(상업채권 할인율)을 0.012%로 정했다. 과거 최저율이라 할만한 명치 26년(1893년), 명치 43년(1910년)의 상업수형 할인보합이었던 0.013%에 비한다면 이번 인하는 일본은행의 금리역사에 확실한 신기록이라 할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일본은행 창설이래 최저율이라 한다.

1전 2리를 연리로 환산한다면 4푼3리8모(0.012% X 365일 = 4.38%)다. 그럼으로 현재 미국의 2푼5리(2.5%), 영국의 2푼, 불국(프랑스)의 2푼5리에 비교한다면 2푼내지 2푼6~7모의 고율로서 족히 낮은 수준이라고 칭하지 못하겠으나, 이를 다시 독일의 5푼(5%), 이태리 5푼, 오스트리아 7푼에 비교한다면 국제적으로 확실히 저율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우체국저금의 이자율 인하라든지 시중은행의 태도를 보아 저금리 시대의 출현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리하여 일본은행은 금번 적극적으로 정부의 저금리 정책과 협동해서 일반적 저금리를 유도했다 할 것이다. 이에 일본도 점차 세계적 저금리의 와중에 들어 일본 경제 궁황(불황)을 타개하는 동시에, 산업을 진흥시킴은 물론 세계불황의 퇴치에 향응하랴 함이라 하겠다. 그러나 현제 세계경제의 정세를 통찰할진대 금리의 인하로 경제가 근본적으로 호전되리라 하지 못한다.

미국의 예를 본다 하더라도 이것이 명백하며, 영국의 사정은 좀 다르다하나 또한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가 한다. 지금 일본으로 말하면 만주문제라든지 대중국 문제와 같은 특수사정이 있는 이상, 저금리로 경제의 근본적 갱생을 기대하는 것이 의문이라 아니할 수 없다.

현재 일반 경제계의 원하는 바도 금리의 높고 낮음보다는 차라리 융자의 획득이라 할 것이다. 이에 당국자는 말하리라. 즉 예금이자 인하에 의하여 대출금의 비용, 다시 말하면 코스트가 저하되니까 저금리의 자금이 융통되어 그야말로 효과적 금융의 목표가 실현된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신용이 극도로 위축된 이상, 빌리지 못하는 돈이 수억 원이 있으며 따라 사용하지 못하는 수억만 원의 금전에 대한 금리가 낮아진다 하더라도 그 무슨 실익이 있겠는가. 다시 말하면 금리인하가 국민의 실제생활 효과를 가져오지 못한다면 무소용이란 것이다.

이 모든 관계를 종합해서 생각건대, 이번 일본은행 이자율 인하가 일반 경제를 지도한다는 의미라 하겠지만, 정부의 일로 본다면 완전히 수동적인 인플레이션 정책의 선발적 행동에 불과하다. 현재 경제 실정상 금융을 호전시킬 것이라 기대하기에는 효과적인 것이 의문이다.

모두 아시는 것처럼, 1930년대의 끝에는 결국 대전쟁이 있었습니다. 전쟁이 반드시 날 거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요컨대 경제학의 다양한 모델들이 과연 저런 극단적인 돈 풀기를 용인할만큼 검증이 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금융 기관에서 일하시거나 경제학을 전공하신 분들은 "미국 경기가 호전되었다."라는 말에 반박하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십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주장을 수용하는데에 보통 인색합니다. 더군다나 본인이 학부에서 최소 4년 이상 열심히 공부해 온 경제학, 그 중에서도 케인즈 모델 자체가 검증되지 않았다라는 말을 듣는 것은 더 내키지 않겠죠.

네 저는 그분들에 비해 경제학을 모릅니다. 하지만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결코 수학이나 자연과학과 동일한 수준으로 놓을 수 없다는 것은 그 분들이 아마 더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경제학은 통제된 환경에서 실험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지나간 일을 계량적인 그래프에 맞춰보려는 시도의 다발에 불과합니다. 그것이 의미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상아탑 출신의 각국 중앙은행 장들에게 그렇게 어마어마한 돈을 풀어낼 수 있는 권한을 줄 정도의 논리적 완결성은 결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아주 단순한 질문을 2, 3개 던져보겠습니다.

만약 미국 경제가 호전되었다면 왜 분노한 유권자들이 트럼프를 당선시켰을까요? 「하우스 오브 카드」를 포함해 미국의 정치나 사회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드라마를 보시면, 그 콧대 높은 미국인들은 자국을 중국 앞에서 설설 기는 반 거지 국가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인 여성과 오랫 동안 교제했었고 미국인 친구들도 많습니다. 그들 중, 미국 경제가 좋다고 말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유학생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더 많은 기회를 위해 비싼 학비를 지불하며 미국 대학을 나왔는데 현지에서 일 자리를 잡을 수가 없어서 국내로 유턴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신문에서는 연일 호황이라는 기사가 나옵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이 경기가 좋다고 체감하시는 분은 얼마나 될까요? SKY를 나와도 취직이 되지 않고, 자영업자 생존률은 가까스로 두 자리대를 유지하는 정도입니다. 한국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소위 '채찍효과'라고 하여 글로벌 경기의 싸이클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미국이 호황이라면, 미국에 물건을 팔아 먹고 사는 한국의 경기는 좋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기회가 되시면 80년대에 경제 호황기를 경험하신 부모님 세대, 아니 80년대까지 거슬러 갈 것 없이 하다못해 IMF를 경험한 선배 세대들에게 질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때 체감 경기와 지금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말입니다. 지금이 호황입니까?

국가를 불문하고, 중산층이 사라지고 있다는 기사는 여러 번 접하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양적 완화는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수요를 창출하지 못했습니다. 저렴한 돈은 그 돈을 쉽게 융자할 수 있는 소수의 금융 권력에게 몰렸으며 이들은 돈을 놓고 돈을 먹을 수 있는 장사, 즉 부동산 갭 투자나 증권 투자에만 열을 올렸습니다.

경기가 좋아지는 것은 중산층이 많아지는 것을 뜻합니다. 로마 제국이 세수가 줄어들어 국경 방어를 외국인들에게 맡길 수 밖에 없었던 것도 라푼탄티움으로 인해 전체 수입은 늘었는데 중산층 자영농이 사라졌기 때문이었습니다. 부유층이라고 해서 자동차나 냉장고를 100대 씩 사지는 않으니까요.

오히려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은 노동으로 먹고 사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더 빈곤하게 만들었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면 국가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서, 시중에 도는 화폐의 양이 종전의 10배가 됐다면, 설령 본인의 월급은 두 배가 올랐다고 해도, 실상 그 월급은 오분의 일로 줄어든 것입니다. 돈의 내재 가치는 지속적으로 떨어져왔고 노동에 대한 대가는 기만되어 왔습니다. 유명한 경제학자인 토마스 피케티가 말한 것처럼 노동력은 더 이상 자본을 이길 수 없게 되었고, 열심히 회사를 다니는 것보다 은행에서 대출받아서 갭투자 하러 다니는 게 더 남는 장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즉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현 시점에서 양적 완화는 물가를 올리는 비용 인플레이션만을 부르고 소비를 진작시키는 시장 인플레이션은 올리지 않은 것입니다. 이것이 옐런 미스터리, 즉 돈이 풀렸는데 왜 인플레이션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돈은 자산 시장에만 몰렸고 시중에 제대로 돌지 않았던 겁니다. 그래서 경제의 꼬리에 해당하는 주가나 부동산의 버블을 키웠지만 몸통에 해당하는 실물 경제 펀터멘탈을 키우지는 못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그 옐런 미스터리가 끝나려고 합니다. 그 비용 인플레이션이 중산층의 생활을 상승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시중의 물가 상승을 압박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FED가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려는 이유입니다.

진리는 단순하다 - 모든 버블은 폭락한다



지금은 호황이 아니라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하지만 백번 양보해서 지금이 호황이라고 쳐도 지금 자산 가격 상승이 지나치다고 볼 자료는 많습니다.

미국 증시, '비이성적 과열'수준으로 고평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노벨수상자이며 예일대 교수인 로버트 쉴러가 한 말입니다. 버블은 터질 수 밖에 없습니다. 1980년대 일본 기업들이 세계 경제를 주름 잡던 시절, 일본 증시는 영원히 오를 것처럼 보였습니다. 결과는 어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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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말에 일본 증시에 투자하신 분은 여전히 물려 있는 상태이며, 우량주에 투자했다고 해도 이는 마찬가지입니다. 당시 PER이 60이던 일본 증시와 비교하면 38 수준인 미국 증시를 버블로 보지 않으시는 분도 있을지 모릅니다만, 이는 미국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사실 상 제로에 가까운 금리를 베이스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금리가 5%나 10%가 된다면 어떨까요? 순식간에 수많은 기업이 한계 기업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현 시점에, 과거에 비해 증시 폭락 트리거를 당길 위험 요인 두 가지가 더 있습니다. 하나는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 수단으로서 ETF를 선택했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AI가 투자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JP모건 "ETF 유출, 증시 투매 증폭 위험" 경고

ETF에서 하루 34억 불의 자금유출이 있자 미국 나스닥은 폭락했습니다. 지난 1년 간 미국 증시 ETF에 1,000억 불이 유입되면서 S&P가 오른 수치는 20%입니다. 즉 100억불이 유입될 때마다 2%가 올랐는데 이의 3분의 1 밖에 안 되는 자금이 빠졌는데 2%가 떨어진 것입니다. 얼마 전 코인 시장에서 보듯 자산이 오르는데에는 10년이 걸리지만 떨어지는데에는 불과 몇일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수치대로라면 지난해 ETF에 유입된 자금의 반만 시장을 떠나도 미국 증시는 30% 이상이 떨어지게 됩니다.

다른 문제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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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트, 기계 VS 기계의 전쟁

최근 금융 회사들은 투자에 있어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계는 감정을 배제하고 투자하며 일정 알고리즘에 도달하면 사정 없이 한방향으로 매도를 합니다.

가령 AI가 매도하지 않고 합리적인 인간이 투자를 한다고 해도 폭락 위험성이 높은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인플레 압력은 국채 금리 급등을 이끌어 내어 자산시장의 투매를 이끌어 냅니다. 제가 한 말을 음모론 취급하실 분도 계실테니 아래 금융위원장이 한 말을 직접 인용하겠습니다.

최흥식 금감원장 "금리 1% 오르면 금융사 손실 26조"

저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주요국 자산이 폭락 직전에 있으니 빨리 팔라는 말을 대놓고 할 수 없습니다. 행간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IFRS4를 대비한 보험사들의 장기채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주로 보험료로 국채를 사서 돈을 굴리죠. 채권금리가 오르면 종전에 저금리로 발행된 채권이 똥값이 됩니다. 여러분이 국채 금리 상승이 목전에 있는 보험사의 자산을 운용하는 사람이라면 가만히 있을까요? 지금 팔아야 합니다. 여기서 투매가 일어나고 자산시장의 폭락이 발생하게 됩니다.

게다가 국채금리의 상승은 한국에서 1450조에 달하는 가계 부채의 금리를 이끌어냅니다. 여기서 금리가 급등하면 어떤 결과가 도래할지는, 예측의 영역이 아니라 산수의 영역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금리 급등에 따른 부채 증가와 최근 주식 시장 폭락을 이유로 미국이 3월에 금리를 올리지 않거나 올린다고 해도 그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하지만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더 이상 연준을 신뢰하지 않게 될 뿐더러 달러 가치에 대한 의구심과 도전이 발생하게 됩니다.

본질적으로 종이 다발에 불과한 지폐가 돈으로 인정받는 것은 발행 주체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짐바브웨가 몇 경의 돈을 찍어서 짐바브웨 달러가 휴지가 되었지만, 미국이 양적 완화로 찍어낸 돈은 1000경으로 추산됨에도 미화의 가치가 폭락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바로 미국 정부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죠.

또한 페트로 달러 시스템 하에 모든 석유는 달러로만 결제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달러는 수요가 끊이지 않는 화수분이며 초강대국 미국이 가진 부의 원천입니다.

힐러리 이메일 공개, 미국이 리비아를 공격한 진짜 이유

이건 제 뇌피셜이 아니라 유출된 힐러리 이메일 내용을 베이스로 미국이 리비아를 공격한 이유를 밝혀낸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카다피가 달러가 아닌 다른 통화로 석유 결제를 시도했기 때문에 리비아를 침공했죠. 이렇듯 미국은 달러에 대한 도전을 허용하지 않았으며 다른 국가들도 감히 이를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동향은 좀 다릅니다.

페트로 위안화 세우기

달러 패권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입니다. 중국은 지난 몇년간 미국과 물밑에서 금융 전쟁을 벌이며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기축 통화국으로서 미국의 지위가 위협받게 됩니다. 2014년, 양적 완화의 종료를 말하고 금리 인상을 말했을 당시 시장은 연준의 말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만 금리 인상에 미적거리면서 더 이상 연준의 말은 예전처럼 큰 영향력을 미치시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식 시장 폭락으로 미국이 금리를 완만하게 할 것이라는 예측은 wishful thinking에 불과합니다. 아래 자료에 근거할 때 미국은 자산시장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3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며, 올해 3회, 또는 4회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美 재무부, 단기 국채발행 늘린다

이 국채는 미국이 사줄 수 있는 발행량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즉 미국이 아닌 시장이 이를 사주어야 지탱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주식 시장의 폭락은 증시에 유입된 돈을 국채로 몰리게 하는 매우 훌륭한 방법입니다. 소위 '토끼몰이'라고 불립니다. 혹자는 2015년 중국 증시의 폭락 역시도 미 국채에 대한 수요를 유지시키기 위한 일종의 획책으로 보기도 합니다.

영국도 금리인상 가속 페달…세계증시 조정vs반등 기로에

이미 영미은행은 주식 시장의 폭락을 용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더 이상 자산 시장 버블을 두고볼 수도 없을 뿐더러 국채에 대한 수요를 유지해야만 그들이 가진 화폐 권력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트럼프가 약달러를 선호하는 것은,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큰 흐름 앞에서는 지엽적인 팩터에 불과합니다. 이는 한국 정부에서 코스닥을 육성한다고 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가 그 가치를 지킬 수 없는 것과 동일합니다.

어차피 미국은 약달러가 된다고 해도 더 이상 제조업으로 먹고 살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기축 통화국으로서 금융으로 제국을 유지하는 현황과, 중산측 백인들을 위한 눈속임이자 립 서비스로서 미국 제조업의 부활을 외치는 것에는 큰 간극이 있습니다.

미국이 재채기를 하면 한국은 폐렴에 걸린다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현재 코스닥은 바이오 종목들, 즉 대부분 성장주에 해당하는 종목들이 다수를 점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종목들이 세계 증시의 하락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한국의 바이오 기업 대다수는 바이오시밀러 제조사입니다. 의사와 환자들은 여전히 약물선택에 있어 보수적인 관점을 견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아주 큰 가격경쟁력이 있지 않는 이상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을 장악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추후 기회가 된다면 미국 바이오 기업과 한국 바이오 기업의 펀더멘털 차이에 대해 포스팅해볼 생각인데, 여기에는 삼성전자와 개발도상국의 로컬 전자회사만큼의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바이오시밀러 제제에는 가격경쟁력이라는 강점이 있습니다만 이는 사보험이나 개인부담금 차원으로 약제가격을 해결하는 나라들에서는 경쟁력을 가지기 어려울 뿐더러 최근 오리지널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데에 걸리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가 충분한 수익을 낼 가능성은 점점 줄어 들고 있습니다. 우수하고 가격도 바이오시밀러에 뒤지지 않는 오리지널 약품이 나오면 쌓아놓은 재고자산의 가치가 하루아침에 1/3 토막이 나는 것도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새로 개발된 신약이, 2상, 3상을 통해 승인받고 4상(PMS) 검증까지 마쳐서 퍼져 나갈 가능성은 얼마난 될까요?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빚을 내서 강남대로 편의점 매출 수준 밖에 내지 못하는 신라젠의 주식을 삽니다. 이러한 주식을 보유한 개미 투자자들은 패닉셀에 버틸 철학도, 자금도 없습니다.

위험한 것은 코스닥만이 아닙니다. 미국이 금리를 급격히 올리게 되면 미국 달러 가치가 폭등하게 됩니다. 왜 외인들은 삼성전자의 주식을 사지 않고 팔고만 있을까요? 현재 삼성전자의 배당 성향과, 추후 주가 분할을 통해 개인들의 자금이 유입될 요인들을 고려하면, 현재 삼성전자의 주식은 사지 않는 것이 바보 짓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하지만 외인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팔고만 있습니다.

외인, 삼성전자 매도 공세

바로 달러 가치의 상승과 이에 대비한 한국 원화의 가치 하락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환차손 우려가 있는 것이죠.

또한 곧 이어 한국 금리가 미국 금리보다 낮아지는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납니다. 아직 신흥국으로 분류되는 한국 자산보다 미국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더 높은 이자를 준다고 하는데 외인들 입장에서 한국의 원화 자산을 보유하고 있을 필요가 있을까요? 게다가 지금은 대북 리스크라는 지정학적 문제까지 있습니다.

2017년 말 기준 미국인이 보유한 한국 상장 주식 보유액은 265조원 규모입니다. 2008년 12월 기준 금리를 0.25% 수준으로 내린 뒤 엄청난 자금이 한국에 유입되었습니다. 지난 해에는 미국 자본이 한국 주식 13조 2610억 원을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이 자금이 떠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러한 이유로, 저는 미국 증시 폭락과 더불어 한국 증시도 폭락할 것으로 예측하며 특히 개미 투자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펀더멘탈이 약한 한국 코스닥의 –50% 하락을 예측합니다.

추후 몇 주나 몇 달은 증시가 다시 오를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라는 예측 불가능한 인물이 자산폭락을 막고자 4차 양적완화 같은 정책을 펼 가능성도 없지 않겠죠. 그렇다면 자산시장의 버블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경기가 호전되어 금리를 올린다.'라는 믿음을 부수는 정책이기 때문에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에 있어 분명한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PS : 미래는 복합적인 변수로 결정되는 만큼 제법 논리적인 근거를 갖추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예측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썼음에도 불구하고 저 역시도 제 예측이 틀리길 바랍니다.

보다 전문적인 식견을 갖추신 분들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며 이번 글을 포스팅하고 여러 분들과 소통하며 더 많이 배우고자 합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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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잘 봤습니다.. 날카롭네요 ㅎㅎ

비관적이긴 하지만 틀린말은 아닌것 같군요.. 아직 투자하고 있는 입장에서 엑시트도 고려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는 금융시장입니다. 시기적절히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미래는 한 방향으로 가는게 아니고 워낙 변수가 많으니.. 저렇게 썼지만 또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ㅎㅎ 유연하게 대응하면 되겠지요 ^^;

잘 읽었습니다. 저장해 두고 님이 추론하신 대목들을 다시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 많은 지표들을 두루 생각하여 추론하는 일에는 많은 노고가 들어가기에 이러한 사고의 실천을 높이 평가합니다. 한가지, 2008년 금융 위기에 대응하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돈 풀기와 양적 완화가 과연 케인지언인지는 약간 의문이 듭니다. 물가 상승률과 금리가 떨어지는 국면에서 (재정 지출을 통한 유효 수요 창출이라기보다) 중앙은행이 금융 자산만을 사들여 통화량을 푸는 것은 케인지언이라고 보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제 짐작이 틀렸을지도 모릅니다.

한편, 저는 경기 분석과 금융 시장 동향에 별로 시간을 낼 수 없지만, 작년에 이 지표(미국 상업은행 기업 여신)를 중시하는 여러 글들을 봐서 아주 가끔씩만 출력해 봅니다. 앞으로 님께서 분석하시는 데 그것(https://steemit.com/kr/@hsalbert/7atgxh)도 함께 고려해 주실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 말씀드려 봅니다(이미 감안하고 있으시라라 짐작하기도 합니다만).

글 잘 읽었습니다. 케인지언이 적자재정을 통한 재정정책이 아니라 통화정책을 주도한다는건 좀 신기하네요. 하기는 지금 상황에서 금융이 아닌 다른 방식의 양적완화는 어렵겠지만...

경제학도는 아니기 때문에 세분화된 분류는 모릅니다. 다만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고 화폐를 푼다는 점에서 본질은 같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국채를 팔아 사업을 벌이고 화폐를 공급하는 것과 화폐를 새로 찍어내거나 이율을 조작하여 통화공급량을 변화시키는 것은 질적으로 다르다는 생각입니다.
표면적으로 “정부 개입으로 인해 돈이 늘어난다”는 관점에서는 맞을 수 있겠네요. 뭣보다 이제와서 국가사업을 통해 내수를 진작하고 높아진 실업률을 공공부문에서 상쇄하는 일은 꿈도 못 꿀 일이 된 것 같지만, 30년대 말씀을 하셔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딱히 공감이 가는 내용은 없어 보입니다. 10년 주기설이라는 나이브한 (물론 대부분 10년마다 폭락이 오긴 했지만) cyclical event 외에는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전세계 금융 위기가 오려면 단순한 양적완화 이후의 금리 인상 이외에 좀 더 뚜렷한 문제점이 나와야 합니다. 이전의 글로벌 경제 위기는 환율 급락, 기업의 연쇄 부도, 모기지 부실, IT 산업의 버블 등 훨씬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요인들이 있었거든요. 양적 완화를 잔뜩 했는데도 경기가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후퇴를 했다면 양적 완화 대실패라는 뚜렷한 이유로 경제 위기가 올텐데 일단 고용 지표와 소비 지표는 나쁘지 않아서 이자율을 올리는 상황이라 양적 완화의 의도된 시나리오라고 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같은 경우도 수면에 올라오기 전에는 보통 인지를 못했었죠 저금리로 쌓은 수많은 자산의 명목가격 상승과 여기 더한 파생상품까지 어디서 도화선이 터질지 모른다고 봅니다

소비지표가 상승한건 사실이지만 실업률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임금상승률은 낮게 나오는 등 인용하신 지표에 헛점도 많습니다

모기지 사태가 동일하게 생길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레만 사태 이후에 모기지 승인 프로세스가 완전 바뀌었거든요. 임금상승률이 낮게 나오는 것은 최근 1-10년의 문제가 아니라 50년도 동안 지속된 문제라 10년 주기의 경제 위기를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Thank you for the post.

thank u for your comment

위기 10년주기설, 가계부채 1200조인가요?(12,13년도만해도 900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부동산 폭락설 등등 언제든 금융시장이 무너져도 이상할게 없는 현재시점인거같습니다.
깊게 공감하는점은 소위 '전문가'인지 젖문가인지 좆문가인지들의 예측은 전혀 믿을것이 못된다는 거죠.
15년도에서 16년도 넘어가면서, 어디 연구소장, 리서치센터장 등등 소위 전문가들에게 16년도 코스피 상단과 하단밴드 예측이 ㅋㅋㅋ 1800~2200이었습니다. 이렇게는 누가 말 못합니까 ㅋㅋㅋㅋㅋ
현 정권의 친북정책이 정치적이유도 있겟지만, admljy19님의 말씀대로
금리역전, 환차손에 따른 이머징마켓 프리미엄이 줄어들까 걱정도될틴데......최소한 할 수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라도 줄여보자는게 현 정권의 계산법이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현재 비트코인(그냥 코인이라할게여~)시장에 대해 규제로 묶고있는것이,
과거 민주당집권시절의 바다이야기가 가슴깊히 아프게 남아서가아니라, 김프를 해결하지못한채 재정손해를 받아들이기시작하면! 외환보유액이굉장히 낮아지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고견 잘 읽었습니다. 언제 무너져도 이상할게 없을 현재시점에서
과연 어느 이벤트가 뇌관을 터뜨릴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지금은 1400조이네요.
상당히 위태롭긴 합니다만 1000조 때에도 금감위라던지 산은이나 주요 정부기관의 암묵적인 태도에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있내요. 완화될거라고 정말 단순하게 네이버를 통해 찌라시를 날렸던거 같아요.

지금도 그렇고....뭐 윗분들은 늘 여유있으시죠 ㅎㅎㅎ;; 어떻게든 뭔가 나와서 해결되지 않겟느냐 ~~ 정 안되면 MSB라도 찍어낼기세니 ㅎㅎㅎ

1800~2200 예측은 정말 웃기는 말이었죠 ㅋㅋㅋ 공감합니다.

긴글쓰시느라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지금 저점이라생각되어 주식 매집중이었는데 이글을보고 싹생각이 바뀌네요

저점일수도 있겠지요, 제가 쓴 글은 그냥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예측이 맞을지 틀릴지 누가 알겠습니까. 풀어내는 말씀들이 주옥같네요. 잘 봤습니다. 트렌딩에 가야할 글이라 생각합니다. 리스팀합니다.

리스팀 감사드립니다 ㅎㅎ 아드님이 참 미남이시네요 ^^;

저도 10년 위기설을 50%이상 믿어 왔는데 최근 삼성전자 액면분할에도 주가가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긴 했습니다.
긴글 잘 봤습니다.

보수적으로 대응해서 나쁠 건 없다고 봅니다... 가령 폭락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미 많이 올랐고 더 오를 근거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다만 부동산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부동산 50% 낙폭은 너무 큰 거 같습니다^^ 실제로 현재 국내 부동산은 저금리 기조로 인한 투자자본이 몰린건 사실이나, 제일 중요한 문제는 서울의 아파트 물량의 공급부족이 원인입니다. 거품이란 다른 대안이 없는 한 그게 바로 시세입니다. 양질의 일자리, 주거환경을 중심으로한 양극화는 극심해지되 50%정도의 폭락은 사실 가능성이 매우 희박합니다. 팔로우 하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사실 부동산은 잘 모르긴 합니다만, 일반적이라면 그렇겠죠, 그래서 빚 내서라도 서울에 집을 사라고 하는 것이고요, 다만 저는 2008년처럼 강남부동산조차도 피할 수 없는 폭락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예상일 뿐이지요 ^^;

동감합니다.

무섭네요 보팅+리스팀합니다

ㅎㅎ 자주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충분히 예상 할만한 시나리오 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 우리의 대처법에 대한 글도 써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빚을 없애고 달러와 금을 사고 부동산은 서울에 거주할 집 하나 정도 두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admljy19 님께서 쓰신 글 본문에 의하면, 트럼프의 대북 선제타격 확률이 70%나 되는데(...) 서울에 집을 사면 안전한가요? 그리고 한국 자산시장이 완전히 망가질 때가 되면 미국도 온전치는 못할 것 같은데 달러 매입을 추천하시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일단 저라면 실물금과 금광주를 사겠습니다. 하지만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모르니까, 다각도로 추천드린겁니다.... 워낙 부동산 투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지금 파세요라는 극단적인 말을 할 수 가 없어서요... 만약 막 오르기라도 한다면 책임질 수 없으니까요.

미국은 온전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 경기가 온전하지 못하면 다른 나라 경기는 더 약세가 됩니다. 즉 실물 대비 달러는 약세가 될지 모르나, 원화 대비로는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겁니다. 최종적으로는 달러 역시도 약세가 될 것으로 보이나, 금리 인상기 신흥국 자본이 빠져나가면서 당분간은 강세를 띌 가능성(어디까지나 가능성입니다, 어쩌면 달러를 폭락시키면서까지 주식시장을 지키고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엽기적인 전략을 트럼프가 쓸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이 높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너무 무서운 글입니다 ㅠ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은데.. 이 글을 읽고나니 회사에 붙어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더 어려워지면 영원히 하고 싶은 일을 못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죠 ㅎㅎ 제 글을 인생 진로를 정하는데 참고하실 필요야;;

말씀하신 부분에 동의합니다.
지금은 서브프라임의 폭풍을 막고자 임의로 양적완화를 실시하여 과도한 투자를 유도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후 경기부양이 어느정도 확인되자 금리인상을 시도하고있습니다. 앞으로 세차례 더 인상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동안 억지로 부풀렸던 금융시장은 고꾸라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일부국가는 박살이 날 것이며 지금과 비교도 안되는 극우가 득세하겠죠. 이 시나리오는 언급하셨듯이 2차대전의 전조와 똑같은 시나리오입니다.
세계의 화약고 중 하나인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겠죠. 단지 그 걱정이 기우에 불과하리라 믿고 싶어집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말과 동일합니다. 지금과 1930년대는 소름끼치도록 닮았습니다... 극우 지도자들이 득세하는 것까지요...

한번 더 보기 위해서 모셔 갑니다.

부족한 글 리스팀 감사드립니다 ^^

충분히 설득력있는 예측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 문제의 돌파구가 전쟁인 경우는 역사속에서 항상 되풀이되나 봅니다. 전쟁으로 반드시 비화되지 않더라도 그에 준하는 위기 상황이 오겠지요.
만약, 항상 그러했듯 위기와 기회가 같이 오는 거라면 개미 투자자의 입장에서 가장 최선의 대처법은 어떤게 될까요? 후속편 글을 기대합니다.

결국 금과 달러 그리고 일정량의 전자화폐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전에 먼저 생존을 해야겠지만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글 잘 읽고갑니다. 에세이라고 생각해서 딱히 코멘트 하진 않는데요, 팩트체크 관점에서 몇 자
남겨보아요

  • 지난주 미국 증시 급락원인에 대해서 네이버 블로거 와이삼님이 분석한 글입니다.
    : https://blog.naver.com/yminsong/221203928774
  • 글 중간에 보험사 얘기 나왔는데요, IFRS 17(IFRS 4 phase 2 는 확정 전 기준서이고, IFRS17이 확정 기준서입니다)이 도입되면 부채평가방식이 바뀌어 자본을 추가 도입해야 합니다. (보험사, 특히 생보사들이 장기채를 많이 운용하는데요, IFRS 17과 관련된 사항은 아닙니다) 그런데, 금리가 상승하는 경우 보험사들의 부채가 감소하기 때문에 기준서 변경에 따른 자본확충 부담이 감소하게 됩니다. 특히 보험사들의 부채는 만기가 굉장히 길기 때문에 약간의 금리 변화에도 크게 변하게 되죠. 금리 상승으로 인한 자산(채권)가치 감소보다 부채감소가 더 커 추가확충 자본부담이 감소합니다. 그래서 기준금리 인상은 보험사들에게 굉장히 호재입니다. 기준금리 인상시점 전후 생보사들 주가를 보면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첫번째 글은 좀 너무 짧네요 저 분 말이 맞을수도 있지만 충분한 논리적 근거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후자의 경우 제가 간과한 면도 없지 않으나 계량적으로 반드시 유리할지는 의문입니다 당장 금감원장이 말한 손해액이 근거가 없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모두 제 사견에 불과합니다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글 감사합니다. 한번도 멈추지 않고 핸드폰으로 쭈욱 읽었습니다. 3가지가 모두 걸려있기에 조금 무섭기도 하네요. 다만 지금 상황에서 평화가 조금이나마 찾아온건 달러를 가지고 있다는것....ㅠㅠ 기준금리 오르면 정말 가계대출자들은 엄청 힘들어질텐데 걱정이 태산입니다...휴우..

충분한 달러를 가지고 계시고 거기 금도 좀 섞으신다면 충분히 헷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큰 그림을 너무 잘 그려주신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제가 직접 그린 것이 아니라 여러 훌륭한 블로거 님들의 글을 참조해서 제 언어로 소화한 것에 불과합니다 ^^;

잘 읽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분석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코인을사야되나요?ㅡㅡ?

경제위기는 코인 상승에 있어 나쁜 요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통찰력이 있는 글 잘보고갑니다.
늘 외생변수에 민감해야하는듯해요~

ㅎㅎ 좋은 평가 감사드립니다,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하면 나쁠 건 없겠죠 ^^

잠자리에 누워서 보기엔 너무 무서운 얘기네요. 오늘 밤 악몽꿀듯 ㅠㅠ 내일정신차리고 다시 정독해야겠습니다.

ㅎㅎ 틀릴 개연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매 하루 즐겁게 사시는데 방해는 되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네요. 그중에 가장 공감가는게 부동산 버블. 조만간 무너질거라 생각합니다. 한국 부채규모 중 큰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젠가게임 참 적절한 비유입니다. 금융위기에 대비해서 헷지할 수 있는 실물자산은 뭐가 있을까요?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일까 고민이되네요.

부동산에 대해서는 추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ㅎㅎ 저는 달러와 금은과 같은 귀금속 그리고 조금의 전자화폐라고 생각합니다 한 1억에서 적으면 오천만원만 들고 있어도 충분히 헷지된다고 생각되는군요

저도 금을 생각했었어요ㅋㅋㅋ앞으로도 재밌는 포스팅 기대할게요🤗

잘 읽어봤습니다. 거시경제의 흐름에 개인은 무력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그냥 일상 속을 살며 항상 현금을 일정비율 이상 가지고 있는 균형잡힌 투자를 해야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이 글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그래도 외쳐봅니다. 가즈앗!!! ^^

현금을 보유하는 걸 오히려 전 좀 위험하게 생각합니다... 원화의 가치가 유지될지에 대한 의문이 있거든요. 저는 달러와 귀금속, 그리고 소량의 전자화폐라고 봅니다 ㅎㅎ 물론 조선생님이 잘 판단하시겠지만요 ^^;

사실 가진게 없어요~ 학원이 전부입니다 ^^ 가즈앗!!!

갑부시네요.... 학원 건물 소유주....

꿈이죠 ㅋㅋ 세입자입니다~ 가즈앗!!

위기라는 것을 확실히 많은이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보스 포럼에서도 모기지 사태의 경각심이 잊혀져버린 자본사회의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현안에 대한 심각성을 깨달아야함에 공감합니다.

온다 온다하고 계속 안 오니까 사람들이 아예 경각심을 상실한 것 같습니다... 이런 극심한 취업난에 안 맞는 장기 상승장이라뇨...

리스팀해갈게요!

감사합니다 !!

정말 좋은 글입니다 리스팀해 갑니다!

리스팀 감사드립니다 ㅎㅎ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번 1월 20일 둠스데이 포스팅을 읽었을 때도 굉장한 안목을 가지고 계시는 구나 생각하면서 예측대로 되지 않길 바랐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보셨지요. 이번에도 풍류판관님의 안목은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풍류판관님 스스로도 예측이 틀리길 바란다고 하셨지만, 저도 그렇게 바라고 있지만, 왠지 맞지 않을까ㅜㅜ하는 생각이 듭니다. 늘 좋은 분석과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늘 꾸준한 방문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ㅎㅎ 누구나 떨어질 거라고 말했던 코인시장과, 여전히 소수설에 해당하는 금융위기설 간에는 차이가 좀 있긴 하겠죠... 그래도 보수적으로 사고해서 나쁠 건 없다고 봅니다 ^^; 날씨 바뀌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좋은 글 정말감사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원칙적으로는 버블은 붕괴되어야 하는데, 그 사이의 기술발전과 전세계적인 버블의 확산으로 인해서 버블의 고착화가 일어났다면 의외로 별 일 없이 지나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이를테면, 더미 거품을 만들어서 붕괴를 분산시킨다고나 할까요. 그렇게 된다면 경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진입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꿈같은 이야기가 될 여지가 아직은 높습니다만..

육개월전 쓰신 글 중 비슷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상당히 참신한 내용으로 받아들였는데... 나중에 한번 그 주제를 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기본소득제라는 것과도 궤를 같이 할지 모르겠군요

그런데 내가 먹을게 넘쳐도 옆에 굶어 죽는 사람에게 주느니 그냥 썩혀 버리고 만다는 심뽀의 사람들이 많은지라... 인간 정신의 진화가 거기까지 다다랐을지 모르겠네요.

모든 것이 공개되는 블록체인과 이곳 스팀잇이 인간 정신의 진화를 이끌어내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막연한 기대를 해봅니다 ㅎㅎ

경제 전망이 전체적으로 비관적이네요ㅠㅠ
개인적으로 건설회사에 근무중인데 제가 입사하던 2010년부터 강남 주택의 버블 붕괴 얘기가 나왔습니다만 결과적으로 현재까지 고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물론 글쓴님께서의 예측은 거시적 관점에서 가능성이 있으나 지금시점에서 부동산외 미국의 대북타격(70%) 등의 가능성은 너무 높게 예상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미국의 달러 강세전환을 위해 전쟁이 1순위라는 생각은 저도 가지고 있지만 글쎄요...
분석하여 쓰신글은 매우 흥미롭지만 실제로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무섭네요...

저도 예전에 부동산 시행사에서 근무했었습니다 ㅎㅎ

원래 예측이라는 게 그럴 수 있죠 ㅎㅎ 오래전부터 버블 붕괴가 일어날 것으로 보았지만 자산이 우상향해왔던 것도 맞습니다, 저는 그 시기가 늦춘만큼 폭락의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틀릴 수도 있겠죠 일단은 재미로만 읽어주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보다는 실제로 예측가능한 범주내에서 잘 정리한것 같아요
다만 경과가 너무 비관적이라 실제로 일어나게 된다면 전체적인 패닉을
감당하기 힘들거닽아서요ㅠㅠ

실제로 터진다면 그렇겠죠... 오히려 더 늦게 터졌다는 거니까요... 안 터지는게 제 바램입니다

제 하찮은 질의에 성심껏 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안터지도록 간절히 바래야겠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리팀해두고 주위분들 꼭 읽게해야할 글입니다 ㅜㅡ 감사해요

리스팀 감사드립니다 ^^ 좋은 밤 되시기 바랍니다 ㅎㅎ

정말 잘읽었습니다... 올림픽 끝나고 미국의 금융공격이 들어온다는 썰들이 많이 돌고있던데 다시한번 읽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전세계적인 금융 위기가 없더라도 최근 문재인 정권의 모호한 태도에 대한 보복 조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핵전쟁의 양상은 이전과 달리 전지구적인 종말의 위험을 염두해두지 않을 수 없으므로, 전쟁의 확률까지 높게 가져가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비약이 아닐까 생각이 들지만
현 경제의 흐름과 위기를 통찰하여 설명하여 주신것은 꽤나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다소 비약일수도 있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

필력과 분석력에 혀를 내두릅니다.

과분한 칭찬이십니다 ^^

어떤 정보든 자기가 받아들이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것에 이용당하지않도록 자신의 기본신념 및 개념을 확고히 해놓아야겠죠

좋은글 감사합니다.ㅎ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글 리스팀 하고 보팅하고 갑니다~

그때도 참 길었는데 이번에 오는 건 젊은 애들 인생을 어떻게 망쳐놓을지 걱정되네요.

사실 이미 중장년 노년층이 사회의 부를 꽉 잡고 있는 이 시점에서는 차라리 한번 무너지는게 기회가 될수도 있겠지요... 금리가 1,2퍼인데 누가 저축을 하나요... 하지만 그 과정은 아마도 무척이나 고통스러울 겁니다

다른건 그렇다 쳐도, 선제타격 확률이 70%라는건 너무 높은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저는 더 높게 봅니다 사실... 너무 높은 숫자를 쓰면 설득력 있게 읽히지 않을 것 같아서 낮게 썼을 뿐이죠... ^^;

무서운 글이네요...^^
리마인드 차원에서 리스팀 합니다.
후속편에는 대처 방안 같은 것도 올라오길 기대해 봅니다 ^^

실제로 예상대로 움직이면 좀 더 써볼까 합니다 ㅎㅎ 지금은 썰 정도의 의미밖에 없으니까요 ^^;

예상은 했지만....이렇게 글로 봐도 많이 무섭네요....좋은글 감사합니다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냥 하나의 시나리오 정도로만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정말 이대로 된다면..큰일이네요 ㅜㅜ

이렇게 되지 않을 수도 있겠죠 ^^;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를 인용하시는 분을 보니 반갑네요 ^^ 사실 버냉키는 누구보다도 대공황을 연구한 학자였지만, 대공황을 막아내지 못했죠. 헬리콥터 버냉키.. 과연 그가 택했던 금리인하 양적완화는 미국에게 장기적으로 좋은 시도였을까요.. 조만간 판가름 나겠습니다.

달러는 정말로 믿을만할까요.. 이에 대한 의문으로 생긴것이 비트코인이니까요. 한번 지켜봐야겠네요 ^^

어쩌면 더 버틸 수도 있겠죠... 제가 틀릴 수도 있고요 ㅎㅎ 전자화폐에 대해서는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항상 덕분에 많은 가르침받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ㅎㅎ 가르침이라니요 지나친 말씀이십니다
저도 꾸준히 읽으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이런글을 올리시고 좋은주말을 보내라니요!

이렇게 글로벌 기축통화에대한 믿음이 깨지기때문에 반대로 암호화폐가 오르는것 아닐까요?

경제 위기는 암호화폐의 상승을 부를 것으로 예측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 예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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