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수적인 투자 성향이라서
최근까지 가상화폐 투자를 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만
스팀잇은 여러가지 면에서 마음에 듭니다.
일단 블로거입장에서 보면
보통 애드센스같은 광고 시스템을 통해 글에 보상을 받습니다.
그런데 설령 사람들이 광고를 클릭해도 그 사람에게 돌아오는 보상은 너무 적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래 사용한 티스토리 블로그는
총 방문자수는 20만을 넘었고 하루에 보통 200명 남짓 오가는데
광고 수익은 한 달에 만원 정도를 왔다 갔다 합니다.
물론 그 동안 열심히 블로그 활동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한 달에 글 3개에서 4개 정도 쓰고
거의 개인 개발 노트 처럼 사용했었죠;
그래도 글을 쓰는 노력에 비해서 대가는 아주 적다고 느껴졌습니다.
대신 그 수익은 대개 구글같은 광고 플랫폼 회사에게 갔었죠.
그래서 저는 열혈 블로거가 되는 대신 구글 주식을 샀습니다
스팀잇은 글에 대한 보상이 p2p로 다이렉트로 주어집니다.
아래는 스팀잇에 가입하여 작성한 세 개의 글에 대한 각각의 보상입니다.
첫 인사에는 환영의 의미로 upvote를 많이 해주는 것을 감안한다고 해도
세 개의 글에 대략 스팀달러로만 쳐도 4만원 정도의 수익이 나고 있습니다.
사실 단기간에 얻는 수익은 기분은 좋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더 따로 있습니다.
이런 직접적인 보상체계로 인해 사람들이 더 양질의 글을 올린다는 것 입니다.
사실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정도 진통을 겪으면서 어느 정도는 제도권에 정착될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현재 하고 있는 스타트업이 너무 정신없어서 그 흐름을 제가 따라갈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자연어처리 개발자로 일해오면서
또는 개미 주식 투자자로서 다년간 it 회사에 투자해오면서
누구보다 양질의 데이터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습니다.
과거 구글에 소액이나마 투자했던 것처럼
다시 스팀잇에 소소하게 기여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스팀잇은 심지어 주식을 살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양질의 컨텐츠를 만들어내기만 하면 됩니다.
사실 저는 여전히 개발 노트로 쓸 것 같긴 합니다만
티스토리 블로그도 나름대로 정이 들어 떠날 생각은 없지만
앞으로 스팀잇 블로그가 메인 블로그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양질의 글이 계속되어 발행되는것이 매력이죠. 그게 아니라면 시스템 유지가 어려울 거에요
네 이 글을 쓰고 스팀백서를 읽어보니 좀 더 명확해졌습니다. 재밌는 시스템이에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넵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