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히 매매거래 팁을 적어보자한다.
이는 크립토든 주식이든 분할매매가 되는 모든 자산에 적용 가능한 팁이다.
많은 사람들이 흔한 실수를 한다. 가령 스팀잇이 오를거 같다고 생각하면 그 즉시 전체 투자자산의 절반 혹은 100퍼센트를 바로 사버리는 것이다.
분산투자해라?라고 하는 게 아니다.
분산투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일반적이지만, 나 역시 무리한 분산은 무의미하다고 보는 편이라 분산을 말하는게 아니다.
일단 위 거래에서 당장 틀린 점은
처음에 살 때는 반드시 일부만 사야된다는 것이다.
가령 1/10을 사라.
여전히 9/10은 BTC 일 것이다.
여기서부터는 상황을 본다. 내가 산 코인이 올랐다? 그리고 일간 평균 변동율 이내의 수준을 넘었다고 확인하면 이제 1/10을 추가로 산다.
1/10은 1/5가 되어도 좋다. 당신 맘이니까. 중요한 건 이익을 보면서 비중을 늘리라는 점이다(한 종목을 100퍼 담더라도 100퍼 담긴 시점은 이미 +가 한참 난 상황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게 단박 100퍼와 +로 100퍼를 만든 사람의 차이다).
이런 식으로 매매단가를 높이는 기법을 피라미딩 기법이라고 하는데 1920년대의 주식시장의 거두였던 제시 리버모어가 활용한 방법 중 하나였다.
피라미딩 매수 혹은 매도도 마찬가지인데 이를 잘 하지 않으면, 보통은 기우제를 올리는 인디언이 되버린다.
단박에 포트의 100퍼를 채운 사람은 이제 할 수 있는게 호가창 쳐다보면서 세력이 올려주길 기대하는 것 밖에 없다. 올라가길 하염없이 기도해야한다는 점에서 이런 투자는 투자가 아니라 종교의 영역이다.
투자한 달라지는 시장 상황에 내가 자본을 가지고 대응을 하는 걸 말한다. 난 좋게 봤는데 처음에 1/10-1/5만큼 산 크립토가 빠진다? 그것도 일변동을 넘어서 훅? 그럼 거기서 일단 모두 매도하고 시장을 지켜보는 것도 나의 선택이고 이런게 투자다. 100퍼센트 비중을 한번에 실어버리면 -20-30퍼 변동에 대해서 보통 손절하지 못하고 세력만 찾게 되는데 이때가 가장 한심한 순간이다.
사실 개인은 2개 코인만 사면 된다. 첫째는 비트코인이고, 둘째는 비트보다 더 높은 기대수익을 제공하는 코인이다.
이유는 간단한데, 이는 헤지의 기본 전략에서부터 오는 것이다.
어려운 시장상황(각국의 규제나 촉진, 금융상황, 대체 투자처의 부상 및 소멸 등)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자(주로 기관)는 시장 상황을 무시하고 싶어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같은 산업 내에서 더 좋은 놈을 사고, 덜 좋은 놈은 팔고(숏-공매도)를 하면, 시장상황 변동에 대해서 헤지가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 헤지펀드의 초기 성격이었다.
개인이 특정 코인을 숏 하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개인은 이를 약간만 응용하여, 비트와 알트 중 하나씩만 잘 골라도 어느정도의 시장 상황은 헤지가 된다.
그리고 살때 단박에 50:50으로 하지 말고, 각각의 거래에서 매수 이후의 상황을 보고 투자자라는 마인드를 갖고 시장에 대응하라.
1/10부터 살때, 그리고 시장 변화에 대응할 때, 이미 당신은 최소한 한번에 100퍼를 사는 투자꼬맹이들 돈은 다 딸수있게 되어있다는 말을 하고싶다.
마음처럼 쉽지 않은 투자방식이네요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유명 작가님을 steemit에서 보게되어 영광입니다:)
#tooza 태그를 포함시켜주시면 투자자 분들이 참조를 하실 수 있을 것같아요 @홍보해
아 네넵
피가되고 살이되는 글이네요. 머리로는 알고있었지만 몸이 안따라줬었는데... 한번더 되뇌이며 차근차근 접근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기우제라 확 와닫는 말이네요
내공이 느껴지는 글 잘 읽었습니다. 스팀 투자하려고 고민중이었는데 힌트를 얻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