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일입니다 :)
잠시 유럽에서 3주간의 시간을 빠듯하게 보내면서 본의아니게 스티밋과 잠시 멀리 있었네요. ㅠㅜ 여행의 이야기들은 나중에 천천히 풀도록 하겠습니다. ^^
이제 다시 스티밋에서 소통하는 시간에 힘을 내려고 합니다!
유럽에서의 시간들 전에 아프리카 세네갈에서의 시간들을 많이 궁금해주셔서 하나씩 썰들을 풀어나가려 합니다 :)
1. 코이카 대원 이브가일, 아프리카 세네갈로 파견되다.
2015년 대학을 졸업한 저는 취준생으로서 여러 곳들을 찾아보는데, 코이카 모집 공고를 보고 바로 지원을 하였습니다.
마치 바로 이것이었던 것처럼 물흐르듯 1차 면접, 2차 합숙면접, 건강검진을 마치고 가고 싶었던 세네갈 지역개발봉사자로 합격합니다. 아프리카 + 프랑스어도 공부할 수 있었던 곳이라 지원했는데 에볼라의 영향으로 지원한 사람들이 적어 뽑힌 것 이드라고요.. 하하....
최종결과가 나오는데만 3개월이 걸렸고 드디어 출발할 줄 알았는데!!!!
합숙교육 4주가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어교육, 안전교육, 문화교육, 규정교육, 성교육, 기초의료교육 등등등을 배우고 시험도 보아야 됐습니다.
코이카 교육 모습
태양열을 이용한 건조방법 교육
심하다 느낀 것은 2주에 한번만 밖을 나갈 수 있고 아침 체조, 운동부터 오후까지의 스케줄을 꼭 따라야 되기 때문에 스파르타 교육현장 속에 들어가있는 기분이었습니다. 밖의 음식까지도 함부로 들여올 수 없어 치킨을 먹기위해 야밤에 담벼락을 통해 치킨을 넘겨받아 먹기도 합니다 ㅋㅋ
저의 자유해지고픈 마음을 꾸우우욱 눌러 놓고 마음을 다잡고 4주의 시간을 겨우 마쳤는데 어째서 저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프랑스어는 없는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ㅋㅋㅋ
집으로 돌아가 짐을 챙기기 시작하면서 주문한 택배가 집에 쌓여갑니다. 가져갈 수 있는 수화물 50kg은 순식간에 꽉 차고, 사두었던 된장과 고추장, 반찬, 과자들.. 결국에는 밥솥까지도 집에 놓고 세네갈로 출국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프랑스어 책 대신에 먹거리 하나 더 넣었어야 하는 아쉬움뿐입니다..ㅠㅠ
- 우여곡절 끝에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을 타고 세네갈로 출발합니다!!!
입고있는 저 옷을 입고 출국해야되고 세네갈에 꼭 입국해야됩니다. 개발도상국의 대부분이 더운 나라인데 긴 와이셔츠에 두꺼운 자켓을 선사해준 코이카가 가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 옷을 결국 출국과 입국만을 장식한 뒤, 잊혀졌습니다..ㅋㅋ
어쩐지 글이 안올라온다 했더니 바쁘셨군요.
혹시나 스팀잇을 떠나셨을까봐 걱정했습니다.
시간 나실 때 글 종종 올려주세요~
합숙 교육도 4주나 하는군요.
합숙 때는 뭘 배우게 되나요?
저를 기억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_<
이제 열심히 해보아야지요!!
합숙때는 언어교육, 코이카 규정교육, 안전교육, 의사소통훈련(관계소통) 그리고 각자 담당 분야에 맞는 교육을 받습니다. 저는 프로젝트를 갖고가는 거라 현지 상황과 프로젝트 진행상황 등에 대해 교육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교육이 빡새게 이루어지고 있긴한데, 한국에서 가장 큰 ngo 정부단체다보니 체계적으로 잘 짜여져 있습니다 :)
정말 바쁘시겠네요
몸조심하세요!
응원 감사드립니다!!!! kim066님도 한주간 화이팅입니다!!>_<
돌아오셨군요 ㅠㅠ...!! 코이카 대원이 되는건 어렵지 않던가요?
억셉님 반갑습니다!! ㅠㅠ
코이카는 분야별 기준도 있지만 제일 중요하게 보는 것은 외국에서 잘 견딜 수 있을지인거같습니다. 워낙 사고도 많고 중도귀국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래서 외국 생활이나 집을 벗어나 기숙사 생활을 많이 해본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ㅎㅎ
-ㅅ- 또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