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새 [A Thorn Bird]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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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난것 같습니다.
얼굴을 보고 얘기를 나눈 사람도 있고...
글과 사진으로만 만난분도 있지요.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글을 읽어 오며...
어느덧 오래된 친구처럼 느껴지는 분들도 많습니다.
힘들고 외로울때 힘이 되고 위로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잠시 쉬고 있지만...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커피향을 느끼듯이...
서로의 글을 읽게 되겠지요... ^^

가끔은 내안에서 너무도 많은 나를 발견하곤 합니다.
서로 논쟁하고 지적할때도 그 서로의 모습들을 내안에서 모두 느끼게 됩니다.
어떤때는 이타적인...
어떤때는 한없이 이기적인 모습이...

좋아하는 노래가 있습니다.
듣고 있으면 우울하면서도 가사가 마음속에 와 닿네요.
0904021217.jpg

조성모의 가시나무새.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매마른 가지... 서로 부댓기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픔 노래들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그림출처 http://www.jangro.kr/Jculture/detail.htm?aid=137827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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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1. 포스팅의 저자 보상중 SBD의 50%는 @steemmano 후원금으로 지원됩니다.
  2. 제목에 ♥가 있는글에 소정의 보팅을 하고 있습니다.
    https://steemit.com/kr-gazua/@gazuago/20180312t075828970z
    https://steemgazua.com/

행복한 화이트데이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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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슬프고 처연하게 들리는 가사네요.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 힘들긴 하지만, 하나의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내일은 조금 더 내 안의 나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매일 기도하렵니다 ^^

정말 멋진 말씀이시네요.. ^^

그냥 ... 그렇게. 반갑습니다 ^^

조성모의 가시나무새.

노래 들으러가봐야겠네요

앞으로도 더 좋은 인연들이 나타나겠지요
그러면서 자신을 또 알아가겠지요

조성모 가시나무새 명곡이었죠
과거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Woww nice bro

오늘이 화이트 데이군요
한국은 완연한 봄날입니다
지금 새소리도 경쾌하게 들려 오네요
소중한 인연을 창조적이고 인간미 넘치게 이어가시는 샘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슬픈 켈트 신화에 나오는 가시나무새 생각납니다
가시나무를 찾아 날다가 가시에 찔려 죽어가면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지요
삶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 자기의 소명을 다하다가 극적으로 마감하는 죽음이라지요
바로 죽는삶이지요!!!!
지금 죽어 영원히 사는 거지요!!!!

새로운사람들을 만난다는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어려운일인데
저역시 이곳에 와서 새롭고 좋은사람들을 만나서 너무 행복합니다 :)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어딘가에서 이벤트로 조성모 앨범이 당첨된 적이 있었어요 ㅎㅎㅎ 그때 참 많이 들었는데 가시나무새... 저 노래가 벌써 20년 가까이 됐네요 ㅎㄷㄷ 모두 다 평화롭고 사이좋게 지내면 참 좋을텐데... 욕심이 가시인건가 생각이 듭니다...

뉴비 분들에게 항상 힘이 되어 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
고향이 전북 부안 이시더라구요 ~~ 전북 분들이 ㅎㅎ 인간성이 참 좋습니다 하하하 ~~~ 저도 고향은 고창군인데 한양에 올라온지 20년이 넘었네요 ㅜㅜ 고향이 가끔 그립네요 ~~

조매실님의 가시나무새 좋지요~! 얇은 미성으로 읊조리듯이 시작하는 내소겐....글과 너무 잘어울리는 선곡이네요 ㅎ

조성모님... 제 고등학교 선배...ㅎㅎ 근데 이노래는 여러 가수들이 불렀지만 조성모씨의 미성의 음색과 제일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압둘라님 오랜만입니다. ^^
저역시 어떤날은 한없이 이타적이었다가 다른날은 이기적이 되고... 계속 반복되는 현상인것 같네요.
전 조성모보다 하덕규의 원곡 가시나무새를 더 좋아한답니다. ㅎㅎ

소통하는재미를느껴가네요 좋은글감사합니다^^

저도 가끔 부르는 노래예용!
넘나 좋은... 조성모 리즈시절 노래. ㅋㅋㅋㅋㅋㅋ

누구나 비슷한 느낌
비슷한 경험을 하면서 스티밋을 하는듯합니다

가시나무새는 저도 참 좋아하는 곡이라
가끔 듣습니다
반가운 마음남기고 갑니다

내가 누군가를 비추고.. 타인의 모습에서 나를 발견하고..
우리는 항상 누군가의 거울인 듯합니다.
많은 모습 중에서도 맑은 모습만 비추는..
그런 깨끗한 거울이고 싶네요.

앨범도 집에 있는데 오랜만에 들어봐야겠네요. 한국에는 봄이 오는 것 같습니다. 그곳에도 마음속에 봄이 찾아오리를 바랄게요.

스파 임대 해주시는 분이죠? kr 커뮤니티를 위해 애써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스팀마노라는 것도 있군요. ^^

좋은 하루 보내세여 ^^

스팀잇을 하다보니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상대방의 얼굴도 상상해보고.. 댓글로 서로 소통하며 마음도 느끼게 된 뉴비입니다.
이 좋은 공간이 계속 유지되기를 바랄뿐입니다♡

스팀잇이라는 곳 서로에게 위로되는 공간이 맞는거 같네요.
글을 읽으며 저도 생각이 많아지곤 하네요

압둘라님 포스팅을오랜만에 뵙습니다.
가시나무새가 마직막 순간에 가시에 찔리면서
부르는 노래 얼마나 구슬플까요.
어느 날엔찔리기도 하고
또 어느 때는 내가 가시가 되기도 하고
그렇게 어울리며 함께 갑니다.
이것도 다 성장통이겠지요.
감사합니다.

보상을 떠나 많은 분들과 커뮤니티을 이루는거 같아.행복지수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스팀잇을 하면서 좋아하는 분이 포스팅을 하면 그렇게 반갑더라구요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느껴진다는^^ 좋은 하루 되세요

항상 이타적일 수는 없을거같아요! 저도 하루에도 몇번씩 제 속에서 지들끼리 치고박아요 ㅋㅋㅋㅋ
그나저나 제목에 하트 들어간글 보팅해주시는 건 화이트데이라서 그런건가요??

아..추억의 노래하나 던저주시니 추억에 푹빠지네요..
스티밋을하며 다른사람들의 인상을 읽을수 있다는점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추억의 곡을 여기서... -0- 포스팅에 왠 하트가 몇 개 붙어있다했더니 이거였군요? ㅎㅎㅎ

안녕하세요 abdullar 님, 가시나무새 정말 저도 좋아했었던 노래였네요 ㅎㅎ 힘겨운 일상이지만 힘내서 다시 한번 가 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저는 노래를 들을수 없는 신체적 특징을 지녔지만 가사만 들어도 어떤 느낌으로 포스팅과 연결시켜 저 노래를 선택하셨는지 알 것 같습니다.
고마습니다.

제목에 하트는 항상 가즈아 테그와 함께 쓰라는 말씀인가요?

저도 여기서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났어요.
많은 좋은 분들의 도움으로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시인과 촌장 노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우림의 가시나무를 좋아합니다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아서 오랜만에 직접 들어봐야겠습니다! 화이트데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아직 스팀잇을 하면서 직접 얼굴을 본적은 없지만, 늘 편한 친구들 같은 느낌이예요 힘들어 하면 위로해주고 기쁜일 있으면 같이 웃어주고 , 이런 이공간이 저는 좋아요 ^^ 가상화폐라는것도 처음 알게 된곳도 이곳이고 아직 1년이 되어가진 않지만, 즐겁게 생활하고 있는거 같아 좋습니다

조성모 노래 엄청 오랜만에 듣네요!!
귀 힐링하고 갑니다.ㅎㅎ

조성모의 가시나무 새 엄청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어릴 때 피아노로도 쳐봤었는데 정말 좋은 곡이죠!! 요즘 대중가요에서 이러한 좋은 메세지를 담은 노래를 많이 찾아볼 수 없는게 아쉽습니다.
전부다 사랑 노래인 것 같아요 ㅠㅠ

요즘 스팀잇에 살짝 지쳐가는 느낌이 있는데, 가즈아 덕분에 짐을 내려놓고 조금 더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압둘라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Hi @abdullar I can see the bird, it looks like a sparrow
whether the bird is already tame
can the bird speak a word like a human?
thank you for posting this

저는 지금 스팀잇이 너무 즐겁습니다. 너무 즐거워서 더 즐거운 곳이 되었으면 합이다.
이곳에서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즐거우셨으면 합니다^^

저도 압둘라님처럼 저의 이기적인 모습들이 하나의 가시가 되어 다른사람들을 아프게 하는게 아닌지 생각하게 되네요. 그래도 스팀잇은 아직 좋은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함께하면 따뜻하게 느껴지는 분들이 있거든요. 서울 새벽은 추적추적 비가 오는데 비와 같이 가시나무새 감상해 봅니다.

ps. 가쥬아 태그는 사랑입니다.

오늘은 봄비가 내려주네요..
제게는 오늘이 가시나무새 노래와 맞는 기분이구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저도 스팀잇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어요.
직접 볼수는 없지만..제가 어떤분인지 머리속으로 그려보면서
소통하니 참 재밌더라구요
친구들 만나러 오는 느낌이에요^^

덕분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행복한 스팀 생활하세요^^

원래
시인과 촌장의 노래였지요
가시나무....한때 많이 불렀네요

스팀잇 포스팅에 말고
제 일기에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내 안에 내가 너무 많다고
하나하나 나열해서 써 봤는데
굉장하더라구
그렇게나 많은 내가 있다는 걸 몰랐거든요
그래서 언제나 말합니다
나는 다중인격자라구...

여기를 클릭하면 음악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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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보셔요

한국은 아마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나 봐요

압둘라 님 뿐만 아니라 스팀잇을 하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비슷한 마음일 듯 합니다.
이또한 스티잇의 특징이겠지요.
마치 사회를 그대로 축소해 놓은 듯한...
힘내세요!

먼저 스티미언들을 걱정하시는 압둘라님께는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모습 저런모습이 있어서 어쩌면 사람과의 관계가 더 재밌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가시나무새 저도 정말 좋아하는 노래인데.. 다시 한번 들어봅니다.^^

P.S: 최근에 스팀잇에 해킹 바람이 불고 있고, 이로인한 피해, 회복후 다운보팅의 2차피해 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kr 스팀잇 신용회복센터 제안이라는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래분들의 도움이 필요한 글이라 한번 방문부탁드립니다
https://steemit.com/kr/@stylegold/kr

제 속에도 너무 많은 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