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못 견디게 슬플 때,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을 때. 엉엉 울면서도 곡을 쓸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함께 했던 기억이 납니다. (실제로 곡을 쓰게 됐고요) 오래전 일이라 지금도 그렇게 느낄진 모르겠지만 삶의 힘든 지점에 있을 때, 그때 무언가가 만들어진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예술가의 이야기를 적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삶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이 이런 심약함을 느끼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좀 더 따뜻하고 나은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